지미추. 역시나 최애 향은 근본 격인 EDT. 근데 그노무 파이톤의 뱀가죽 무늬 패키지가 감점 요소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렴이 모조품 제품들로 대체하곤 합니다. 포에버는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그때 딱 이 4월에 사서 최근에 다 입었던 아이인데, 확실히 발향력과 지속력 갑입니다. ㅋㅋㅋ 체리처럼 새콤하고 향긋한 장미향, 바닐라 아몬드 우유 같은 달콤한 조합의 향이었는데요. 섹시한 향이라는 게 뭔지 알겠지만, 역시 어딘가 익숙하고 흔한 패션향수스러운 느낌은 어쩔 수 없이 들었더군요. 다만 강한 향이라 컨디션을 많이 타더라고요.
파이톤 무늬 패키지 🤣 아무래도 파이톤 패턴의 힐이 지미추 브랜드를 상징하는 여러 제품 중에 하나라 디자인에 접목을 시킨 것 같아요 포에버는 진짜 컨셉 그대로 딱 저녁 약속 있을 때 챡 뿌리기 좋은 향으로 느껴졌어요 가을,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 같기도 했구요 확실히 체리랑 바닐라를 천연의 향이 아닌 향수 향료로 딱 맡게 되어서 그런지 저도 처음에 맡았을 때 ‘오우 묵직한데?’ 싶더라구요 그래도 풍부하고 강렬한 향 좋아하면서 적당한 가격대의 향수를 찾는 분에게는 포에버 추천할 만한 향으로 느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