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이분말이 맞긴해요.. 지금 공무원시험 준비하시는분들이 진짜 똑똑한거임.. 여론이 이렇게 형성된이상 가만히 방치할수 없고 대책이 나올거기때문에 반대로 10여년전에 공무원 활황일땐 아무도 이런 이야기 들어주지도 않았죠 저희 부모님세대때 이야기만 들어봐도 공무원은 그냥 할일딱히 없는 사람이나 하는거였는데 ㅋㅋ
남이 보기에 금사과여도 나한테 독사과일 수 있죠 ㅜ ㅇ ㅠ 먹어본 자만이 아는... 일단 마음이 살아야 뭐든 할 수 있어요. 마음 잘 추스리고 행복과 새로운 길의 개척을 찾아가시는 그 용기를 응원합니다. 조금 헤매도 괜찮아요 보노보노에 그런 대사가 있어요. 이거 해도 못하거나 행복하지 않으면, 다른 거 하면 되지. 그래도 안되면? 다른 거 하면 되지. 한가지로 쭉 뻗은 나무도 멋지지만 여러 갈래로 뻗은 많은 가지를 가진 나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저도 2019년 10월에 임용되고 광역시 일행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저와 반대의 길을 가시네요. 저는 게임회사에서 3D MAX로 케릭터 모델링 및 애니메이션을 담당했었어요. 그러다 막상 공무원이 되어보니 밖에서 보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ㅎㅎ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할 때 옆에 사회복지 주사님들을 보면서 아 나는 사복은 못하겠구나하는 생각을 종종했었습니다. 그만큼 고충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열정이 있으신 분 같으니 다른 일을 하시더라도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앞날을 응원합니다.
저도 공직생활 1년남짓 했지만 참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ㅎㅎ 일단 돈은 포기해야 되는 부분이 맞고, 그렇다면 돈이 없이 워라벨 즐기기가 되냐. 흠. 글쎄요. 그렇다면 일이라도 너무너무편하고 직장도 다닐만 해야 되는데 글쎼.. ㅎ 이런 복합적인 의문이 들면서 면직하게 되는 것이죠.
저도 ㅌㅈ이 소문난 ㅆㄹㄱ라서 불면증 얻고 휴직했습니다.. 동기들, 팀원들 너무 좋아서 다신 못 본다는 생각하면 눈물날 정도인데 불면증이 도저히 낫질 않아 복직할 자신도 없고, 면직하자니 다른 길도 마땅치 않아 여기저기 삽질만 하고 있네요.. 좋은 길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ㅌㅈ때문에 불면증 얻고 휴직 하신거라면 인사발령 뒤에 팀 옮길 가능성이 있으니(저같은 경우는 복직할 시기에 어디서 근무 가능하겠냐 이런식으로 물어봄) 일단 복직 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복직하고 일을 하다보니 다른 길을 가고 싶어서 그만두는 케이스 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만 두는게 좋은거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저도 공무원 하면서 좋고 재미있는 점도 많이 느꼈으니까요! 일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차피..ㅌㅈ이 ㅆㄹㄱ라는거 다른 사람들 다 알고 있습니다 ㅎㅎ 최종적인 결정은 댓글 쓴 분이 하실 거지만.. 선택권은 항상 yeah8200님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마셔요
@@musk40-musk40 댓글 감사합니다ㅜㅜ ㅌㅈ이 저 휴직하고 뒷담도 한 모양이던데 소문난 ㅆㄹㄱ라 아무도 안 믿을 테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어요..하하;; 기피과에서 민원도 잘 견뎠는데, 사람 문제가 제일 견디기 힘들다더니 그 말이 정말 맞더라구요.. 불면증이 도통 나을 기미가 안 보이고, 위통도 수시로 도져서 복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ㅜ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하시는 일 더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fdfssfde1889 5년이면 오래하셨네요. 저두 배경모델러 4년 정도하고 갈아탔습니다. 현재 9호봉이 돼서 모델러 때랑 연봉은 비교가 안될정도죠. 거의 1.5배는 넘어서 먹고 살만합니다만 게임회사 다닐때랑 사내 분위기는 거의 다르죠. 거의 군대 생각하면 됩니다. 빡빡합니다. 15년은 근무해야 그래도 좀 대우받고 하는거 같네요.
정년보장, 아이 한명당 3년을(그중 무급도 포함되지만) 육아로 온전히 쓸수있고 돌아올수 있다는 직장이 있다는게 여성입장에서 엄청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 자녀당 2시간씩 육아시간으로 뺄수“도”(눈치주고 일많으면 무용지물이지만)있고 어느정도 제도가 뒷받침을 해주니까 그럴꺼에요 실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애기 낳을 생각없음 공무원하면 안됨 가장 어렵고 힘든 일 맡김 도망 못가니깐 짬도 더 당함 그리고 여성보다 남성이 더 불이익이 큼 애 있는 부모는 그렇게 맡겨도 어차피 애있음 육아에 전념하는 겸 도망이라도 칠 수 있음 위에서 자녀가 있으니 업무조정이라도 시도는 해줌 천지차이임 비혼자는 공무원 하다가 병들어 은퇴함
위에 나온 휴직 정년보장 부분도 너무 큰 장점이고 지자체 같은 경우는 같은 월급과 직급이 있음에도 자리마다 업무강도와 난이도가 천차만별입니다. 애기가 2살 3살 이런 여성분들은 기본적으로 그래도 근무 강도 비교적 낮고 육아휴직시간(하루 두 시간씩 일찍 퇴근가능: 4시 퇴근) 쓸 수 있는 곳으로 많이 보내줍니다(물론 기관마다 좀 차이는 잇을 수 있지만 우리 지자체는 그랫음) 그리고 좀 애들이 크거나 미혼일 때는 대신 좀 더 강도 높은 곳으로 많이 돌겠죠. 또 가정이 있고 하다보면 생각지 못하게 사정이란게 생길 수 있죠. 육아휴직외에 가사휴직, 배우자 해외동반휴직, 질병휴직, 가족돌봄휴직 등 휴직 제도가 다양하고 많아요. 업무적으로는 고통스럽지만 휴직과 정년이 거의 유일한 복지이자 장점임에도 둘의 장점이 너무 커 수십만명이 공시를 택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는 수급자가 많고 적은 것 보다는 그지역에 연고가 있는지, 인프라는 만족할 수준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ㅠ 그것 때문에 생활하시면서 우울해하는 분들 많이봤어요..! 힘든 민원인은 안 보면 그만인데 그외 생활이 마음에 안들면 버티기힘들죠ㅠ 한적한 생활 좋으시면 무조건 전체 인구수 적은 곳 추천드립니다..!
질병 휴직은 뭘로 해야 하나요? 질병 휴직도 수차례 장기적으로 병원을 내원한 흔적? 이 있어야 할수 있다고 엄청 까다롭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방법 영상 같은것도 올라오면 좋을 것 같아요!! 국어 한국사 ㅠㅠ 공부방법이 궁금합니다! 책 종류와 몇시간으로 나누어서 봤는지 어떻게 단권화 했고 커리큘럼 등등이용! 결단력 있는 행동에 리스펙하며 응원합니다!!
저 이번년도 지방직 사회복지 도일괄에 합격했고, 면접 준비중인데 3명/3명 뽑아서 일단 합격은 가능성 있다고 보는데요. 임용하기전부터 화병나서 죽을까봐 걱정이 납니다. (이 영상 보기전부터 주변 가족들에게 사복 일이 어마무시 하다는데, 화병이나 과로사 걱정된다고 상담했지만 크게 얻어지는 답변은 없었음, 뉴스에도 어떤 직렬 공무원인지 모르겠지만, 팀장급 상사의 갈굼때문에 면직 하고 나서도 우울증으로 1년만에 자살했다고 해서 멘탈 약한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중소도시와 인구9만의 소도시 중에 어디로 지원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IQ도 낮고, 외모도 안좋아서 상사나 동료의 갈굼과 악성민원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사복직이면 제가 국가와 약자를 위해 힘써야 하는데, 일단 1년간 화병없이 버틸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SSRI 우울증약 1년 넘게 복용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두 지역 다 연고지가 아니면 인프라 비교해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성향에 따라 지역 인프라에 실망해서 더 우울해지는 사람있음) 물론 전.. 사람 많은 도시는 힘든 민원이 많을 것 같다고 느꼈지만요...귀농하신 분들이나 도시에서 이사오신 분들이 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화병을 말씀하셨는데 뭔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걸 들었을 때 즉시 반박하고싶거나 짜증이 심하시면 사복직 비추입니다ㅎ 저는 그런 얘기 들어도 음 글쿤..하고 넘기는게 가능했거든요.. 업무강도에 관해서는.. 일반행정 안 하고 사복하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따로 소송 걸릴 일도 적고 돈을 실수로 못주면 주면 되는거고, 잘 타일러서 수습이 가능하기도 하고..어느정도 가라로 할 수도 있고요🤔 본청에서 일하는 분들 보니까 복지업무만 로테이션 돌리다보니 시간지날수록 일이 수월해진다고 하셨고요ㅋㅋ 그리고.. 팀장님 잘못 만나면 괴롭긴한데 되게 좋은 팀장님들도 많았습니다!! 우울증 치료 계속받으셨으면 나중에 진단서 끊어서 질병휴직도 쓸 수 있으니 힘들때 찬스로 쓰십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