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오해하시여 남깁니다. 사회복무요원이 타이핑 하는 관찰 보고서는 개인정보가 들어가지 않는 센터를 방문하는 선생님들이 아동들에게 보이는 행동에 대한 객관적 혹은 주관적인 내용을 기록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는 말 그대로 관찰 보고서이지, 관찰일지는 아닙니다. 센터에 많은 아동들이 이용하다보니 복지사로서 놓치는 부분들을 선생님들께서 캐치하여 저희에게 일러주는 내용을 타이핑 하는 겁니다. 복지사가 해야하는 업무를 대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을 함께하는 사회복무요원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으나, 복지사가 해야하는 업무를 맡기진 않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징병제야 휴전중이니 명분이 있다손 치더라도 국방과 관련 없는 분야에 근무 시키는 건 명백한 강제노동이죠. ILO도 평가 보류한 상황에서 아무도 사회복무요원의 권리를 보장해주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맡은 일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이 참 감사하네요. 한국은 평범한 개인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나라죠. 노동자를 파견하여 돈을 빌리고 번 돈마저 모두 세금으로 걷어 성장에 투자했죠. 선진국이 됐지만 가장 일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고 아직까지도 나라에서 강제 노역을 시키는.. 자녀를 낳을 생각은 없지만 내 다음 세대는 이 짐을 짊어지지 않도록 각인된 저항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16년 ~ 18년때 아동센터에서 복무했었는데. ㅋㅋ 진짜 첫해에는 엄청나게 힘들었는데 17년도에 리모델링하고 교사 바뀌고 망나니애들 졸업하고 전학가서 많이 나아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막장 집안에서 자라서 문제아로 자란 아이가 식칼들고 그랬었던 기억도 있고, 애들이랑 같이 캐리비안베이에 에버랜드 리조트가서 1박한적도 있었고, 또 그 1박 도중에 애가 꼬라지부려서 부모오고 난리나기도 했었고. ㅋㅋ 같이 2박 3일로 제주도도 갔었고.. 징글징글하지만 또 그립기도 합니다. 계산을 해보니 18년도에 초 1이었던 애가 지금은 중1 이던데 ㅠㅠ 저도 올해 예비군이 마지막해고.. 참 시간이 빠르네요 ㅋㅋ
개인 정보는 개인의 신체, 재산, 사회적 지위, 신분 등에 관해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을 말해요. 개인정보라고 사전 검색하면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관찰일지 타이핑은 선생님들이 아동을 관찰하고 떠오른 생각, 보이는 아동의 행동 등의 내용을 적은 부분을 기록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정보는 전햐 포함되지 않다는걸 알려주고 싶네요:)
복지사는 관찰일지 외 다양한 서류업무를 합니다^^ 말이 거창하게 관찰보고서지 하루동안 본인들이 했던 일, 아동들의 행동과 본인의 생각을 노트에 적은걸 한글파일에 그대로 옮겨적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동들 개인정보가 하나도 없죠. 선생님 말처럼 개인정보 관련된 일은 복지사가 다 하는부분이고 현재 복무요원이 하는 이 일은 문제되지 않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odonkey449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아동관찰일지는 복지사가 작성합니다:) 저희는 선생님들이 적어두신 관찰내용 즉 복지사가 아닌 다른 선생님들에게만 아이들이 하는 비밀얘기(예로 친구들과 사이가 안좋아요, 따돌리는것 같아요 등) 우리가 알아야할 내용 등을 적어주시면 그대로 한글 파일로 옮겨주는 것을 도와주십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복무규정상 근무지장이 승인한다면 담당직원의 관리, 감독에 문서수발, 복사, 파쇄 등의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걸로 되어있습니다😊 헬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 그렇지않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겁니다ㅎㅎ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그런부분에서 저는 최대한 복무요원들 입장을 생각해주고 있답니다🥲
궁굼한게 있는데요 이거 tmi일수도 있지만 제가 복무하는 아동센터는 지금 센텅장이 일 처리가 느리다 컴퓨터 업무를 왜 정해진날에 맞춰서 제출을 못하냐면서 지적을 할데 삐딱하게 말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이건 센터장이 짜증을 내는게 기분나빠서 일 대충 처리하는건 저도 잘못을 했지만 이게 짜증내면서 사람 재인 치급할 일인가 생각도 듭니다 이건 어떻해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