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2절은 현실 얘기도 하는 것 같았음 철탄의 비가 내리는 광경 TV 안의 영화에서 봤었어 전쟁 따위는 멍청한 폭력 관계 없는 모르는 나라의 이야기 (세계 곧곧의 전쟁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음) 그렇다면 어째서 그들을 싫어하는데 검은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어 나는 왜 이렇게도 모순적일까? (폭력이 나쁜걸 알면서도 왜 무분별한 타인종 타국가 혐오가 이루어지는 것인가) 이 말도 번역되면, 진정한 의미는 전달되지 않아 믿을 수 있는 건, 그 눈을 뜨고 접하는 세계 뿐 (전달되면서 변질되는 정보, 정확한 것은 본인이 보고 판단하는 것뿐)
@@이성원-y1b작ㄱㅏ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없지만 시조 유미르도 프리츠를 사랑해서 노예처럼 산 거였고 그런 자신을 해방시켜주기 위한 미카사를 기다렸음 무려 2000년동안... 미카사는 에렌을 사랑했고... 사랑이란 주제가 작가 입에선 나온 적이 없어도 만화를 제대로 봤다면 이사야마가 대놓고 이건 사랑이야기라고 표현해놓은 걸 눈치챌 수 있음 설령 이 해석이 잘못됐다고 해도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공간에서 타인의 감상을 무시하는 게 과연 옳은 행동인지 생각해보셈
'세상은 잔혹해 그럼에도 너를 사랑해 무엇을 희생하더라도 너를 지킬게' 이 가사가 진짜 너무 맴찢.. 이때까지 진격거에서 직접적으로 미카사에 대한 에렌의 마음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 노래가 진짜 다 말해주는 거 같아서.. 더 눈물이.. 어떻게 과몰입 안 하나요??ㅠㅠ 진짜 저 가사 나올 때마다 눈물 광광... 이 결말 아니라고 해줘ㅠㅠ
깨달았어, 내안에 자라고 있는건 악마의 아이 정의의 뒷편, 자라고 있는건 악마의 아이 이 마지막 가사에 머리가 띵 한거같다... 에렌은 평생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 것 처럼 행동하고, 거인을 죽이려고 한 것 같지만, 결국에는 에렌도 에르빈과 다를게 없었다는 것. 오직 미카사만을 위해 여기까지왔고, 미카사만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항상 정의를 위해 살아가는거 같았지만 모든 것은 미카사 한명만을 위한 길이었고 그걸로 인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악마의 아이가 자라고 있다고 표현한게.. 참 안타깝다. 에렌조차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아무 죄없는 시민들이 죽어나가는건 싫은 선택이었을텐데 그런 선택을 하고 많이 울었을거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ㅠㅠ 심지어 시간이동으로 자신의 어머니가 죽는 장면까지 어린 자신이 보도록 할 정도였으니..
계속에서 자유를 갈망했던 에렌도 결국 자유를 얻지 못한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손에 죽고 자신이 가장 아끼는 동료들에게 자유를 주다니 진짜... 휴유증 지린다 진짜 따지고 보면 에렌은 인구의 대부분을 죽인 학살자이지만 동료들이 그런 날 멈추게 해서 동료들을 세계의 영웅을 만들어줬고 에렌은 정말 자유를 위해서 모든 했던 자유의 노예였지만 결국은 자신을 희생해서 동료들에게 자유를 줌
진격의 거인 애니 완결 보고 다시 왔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자유를 갈망하는 에렌과 그 모습을 보면서 자유를 위해 살아가는 우리들... 이 아름답고도 잔혹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 에렌이 진정으로 바라던 진짜 자유를 위해 열심히 살읍시다. 마지막에 에렌이 말했었죠 “너희는 오래 살아라고” 분명 진격거 세계관 속에서만의 대사가 아닌 모두에게 한 말일겁니다. 10년동안 참 즐거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진격거...
희망 없는 세계관이어도 좋아하는 이유는 전부 선과 악이 나누어진 전형적인 주인공과 주인공 주변 히로인들이 아닌 점이 한 몫 하는 듯… 다들 이기적인 면이 하나씩 있고 선한 면도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라 그런 듯 ㅠㅠㅠ 엘빈도 그렇고 리바이나 에렌도 가비도 라이너도 미카사 등등 다들 입체적이라… ㅠㅠㅠㅠㅠ
세상은 잔혹하지만 그럼에도 너를 사랑해 무엇을 희생하더라도 그럼에도 너를 지킬게- 이 부분을 이 노래에서 처음 듣게 된 부분인데 이것만 듣고 당연히 미카사->에렌인 노래구나인 줄 알았음... 그렇게 며칠 동안 음~노래 좋네(가사 모름)으로 지내다가 이 노래 에렌->미카사라는 거 듣고 와 나 진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oOo 표정으로 굳어서 울면서 노래 들음 아 진짜 ㅠㅠㅠ
“세상은 잔혹해, 그럼에도 널 사랑해 무엇을 희생하더라도 그래도 너를 지킬게” 이 말 뭔가 에렌이 미카사한테 하는 말 같음 애니 보면 에렌이 미카사한테 못 되게 구는 장면이 많은 만큼 표현을 못 했다는 거잖음 근데 딱 이 노래에서 표현을 한 듯 ㅇㅇ 에렌이 미카사 지키려고 희생했고 세상이 잔혹해도 미래를 아는데도 미카사를 사랑한거 잖어 그래서 나는 그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야.. 아무튼 둘이 쌍방이엇고.. 에렌은.. 죽었고.. 아니 근데 너무 속상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한테 그냥 좋아해 이 말 한번만 해주지ㅠㅠㅠㅠㅠㅠㅠ
파라디섬과 벽밖의 인류 절대로 풀릴수 없는 관계속에서 어느한쪽은 멸망해야 평화가 오는데 에렌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파라디섬과 그곳에 사는 친구들 동료들을 지키기위해서 파라디섬 밖의 모든 인류를 죽이는걸 선택했는데 에렌 본인 스스로가 그 죄책감을 평생 가지고 있어야한다는게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