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난로와 빛바랜 페브릭 소파 금붕어 어항이 있는 어느 다방에서 담배연기 자욱하게 피면서 들려오는 노래군요..지금까지 추운 겨울에 말이죠...저 시절 사람들은 자기 감정과 생각의 표현보다는 조용히 내면의 세계에 더 몰입하고 말을 아끼고 진중했었죠..그게 책과 노래에 배여있고..사회분위기도 그랬어요..
차라리는 참 좋아했던 곡이예요. 지예님의 음색 또한 청아하고 맑아 발라드에 최적화된 스타일이죠. 지예님의 오랜 팬이지만, 산책할 때 주로 찾아듣는 곡이지만 이제야 댓글 달아 보네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너무 듣고 싶어서...지예님 언제 어디서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좋은 노래 남겨주셔서 늘 감사드려요. 내가 여전히 좋아하고 사랑한 가수 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