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 무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교체 빨이 잘 받는 혜자스러운 차입니다. 특히 하체는 간단 명료해서 어느 샵이냐를 거의 가리지 않는 좋은 조건의 차입니다. 그렌저 위급으로 분류를 희망하던 현대에서 주행 안정감을 위해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 달아주던 어퍼암을 과감하게 생략하여 해당 부품의 체결, 조정에 따른 A./S 부분을 저감시킨 혁신적인 차입니다. 그냥 거의 2000CC급의 하체를 활용하여 원가절감, 정비 편의성을 극도로 추구한 차량이라고 봅니다. 주욱 둘러보면 아슬란 승차감 좋다라는 말은 거의 들어 보지 못하였을 겁니다. 그러니 선전을 할 때 뭔가 감춰진 것이 있는 마냥 '비운의 차' 라고 포장하죠.
어퍼암 사라진 거는 그냥 2000년대 후반 들어서 현기차가 세계적 추세인 경량화 및 원가절감 따라간다고 중형차 플랫폼의 전륜을 맥퍼슨 스트럿으로 바뀌면서 그렇게 된거지 그 변화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할 정도로 혁신적인 것은 아닙니다. 맥퍼슨 스트럿은 BMW, 폭스바겐 등 일부 유럽계 회사들 및 일본,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서 90년대 이전부터 애용해왔던 물건입니다. 현대차도 마찬가지로 다이너스티, 뉴그랜저, 각그랜저, 쏘나타2-3, 아반떼 등 많은 차종들에서 90년대부터 사용했었구요. 그리고 맥퍼슨 스트럿을 무조건 원가절감 때문만은 아니고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아서 사용하는 것도 있기는 합니다. BMW 3시리즈, 미니쿠퍼 등 일부 BMW 차량들이 맥퍼슨 스트럿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다만 승차감 부분에서는 차체, 로어암 뿐만이 아니라 어퍼암으로도 하중과 충격이 분산되는 더블 위시본과 달리 차체와 로어암으로만 하중 및 충격 분산을 하다보니 올뉴SM7, 그랜저hg 같이 서스가 꽤 무른 차량임에도 좀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아슬란이나 그랜저 등에 전자제어 쇽 옵션을 달거나 아니면 렉서스es, BMW정도 가면 맥퍼슨 스트럿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승차감이 나옵니다.
임팔라 수입전 평판이 너무 좋아서 대항마로 잡아먹을려고 사자상 아슬란이 탄생했는데 임팔라 판매부진으로 아슬란도 설자리를 잃은듯 하네요 제 생각으론 현대8단 미션이 아이신6단 미션보다 결코 좋아 보이진 않지만 천만원대 세단중에 년식이나 옵션 따저보면 최고의 중고차라 생각합니다.흰색은 정말 이쁘더라고요 길에 너무 흔치 않은 것도 장점인거 같아요
@@leejlnyoung-car 엔카보니까 현재 LF 소나타 아슬란 가격 비슷하고 연비도 비슷하더라고요. (연비 둘다9-10정도) 그래도 소나타가 나을까여? 차 자체는 아슬란이 더 크고 좋고 옵션도 많아서 당연히 아슬란을 추천하시겠지? 라고 생각했거든요. 정비편의성도 아슬란이 그랜저, 소나타랑 부품공유를 해서 편의성이 비슷하다고 들어서요 혹시 추천이유를 살짝 더 길게 말씀가능하실런지요..!
천초반대에 주행성을 원한다면 아슬란이 무슨 짓을 해도 lf가 더 좋은건 맞는데 컴포트한 패밀리 세단을 찾는 것이라면 lf가 무슨 짓을 해도 아슬란한테 안됩니다. 일단 lf가 2.0 터보가 아닌 이상 출력, 방음에서 차이가 너무 심하고, 승차감도 아슬란이 더 부드럽게 세팅되다 보니 아슬란이 더 좋습니다. 게다가 옵션도 아슬란이 보통은 더 좋습니다. 다만 lf 쏘나타는 N2 플랫폼을 사용하였기에 충돌 안정성이 더 좋고 주행 안정감도 아슬란보다 더 좋죠. 그리고 승차감도 아슬란보다는 안 좋을 뿐 안정감과 승차감 사이에서 나쁘지 않게 타협점을 찾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