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이책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읽는데 정말 중요한 이유로 책의 위치 감각이 있는 것 같아요! 대학생 시절 교수님이 공부를 하는 이유를 '그 지식을 다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이 있다는 사실과 그 것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학습하는 것'이라고 하셨었는데 전자책은 한번 지나간 장면(문학)이나 부분(비문학)을 좀처럼 못 찾겠더라고요 ㅋㅋㅋ
14:27 너무 웃겨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책을 읽고 대화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겨울님 유튜브가 너무 감사할 때가 많아요 팁도 많이 얻고 위로도 많이 받고… 심지어 재밌다니 ㅜㅜ 책을 읽고 글을 쓰지 않으면 죄책감도 느껴질 정도로 강박에 둘러싸여 있을 때도 있었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어요 ㅎㅎ… 오늘 영상도 너무 잘 보고 가요 감사해요 ♡
27:46 맞습니다. 픽션은 굳이 줄거리, 결말을 기억할려고 애쓸게 아니라 기억이 희미해지거나 기억나지 않을 때 다시 읽으면서 재경험하고 다시 느껴보면서 그 픽션의 여정을 다시 걸어보는게 픽션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일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픽션은 그 자체로 경험하라!
저는 책 읽으면서 감명 깊거나 제 생각을 넓혀 준 페이지를 찍어서, 나중에 노트에 필사를 합니다. 그리고 생각날때마다 반복해서 읽고, 몸에 새기려고 연습하고 마음 속으로 다짐해요. 이걸 계속 여러 번 하다보면 조금씩 기억에 남고, 자기만의 것이 되더라고요. 무조건 다 기억할 필요 없습니다. 결국엔 비슷한 결의 책들을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생각이 겹쳐지면서 쌓이는것이 분명히 있어요. 그저 책 읽는 것만으로 끝내지 마시고, '후속작업'을 어떤 방식으로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방식은 필사였고요. '읽는 것'에서 멈추지 마시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은 결국엔 어떻게든 머릿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눈알만 굴리면 다 날라가요~
평생 독서에 취미가 없고, 오히려 책을 살때의 만족감 때문에 서점을 가는 스타일인데 완독한 책이 진짜 한손에 꼽을 정도예요. 근데 우연히 알고리즘을 따라 겨울님의 유튜브를 와봤는데, 목소리에 확 사로잡혀서 한 영상을 다 보게 됐네요. 저는 영화도 보고 나서 내용이 기억이 안 나거든요.....이걸 계기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나만의 데이터가 생기고, 새 글을 읽었을 때도 그 안에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챕터에서 가장 큰 공감을 하게 되네요. 읽는 것이 습관이 되면, 딱히 요약하려는 목적 없이 어떤 방식으로 읽어도 어느 정도는 기억이 나게 마련입니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안 해본 운동을 접해도 이게 어디에 좋은 건지, 나에게 필요한 건지 파악이 가능한 것처럼 말이죠.
독서 교육과 문학 교육에서 관통하는 내용을 경험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네요. 독서 전략, 특히 도해 조직자를 활용하는 사실적 독해 전략 문학 교육에서 이야기하는 '요약'보다는 '해석'과 '감상'의 측면 이 영상은 정말 학교 국어 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내용이라 구독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27:55~ 소설책을 읽고 나면 정말 좋게 읽고 분명 감동을 받았던 책이었음에도 누군가에게 소개해줄때 어려움을 느끼고 기억에 남는게 없는거 같아서 저 스스로도 답답했는데 이 말이 진짜 도움이 됐어요..>픽션을 정리하고 싶다면 인상적인 장면,인상적인 문장을 적고 책에 메모,적극적인 소통..! 무엇보다 책을 꼭 기억해야한다는 고정관념 버리기. 책을 읽으면 데이터가 쌓이고 꼭 기억하려하지 않아도 된다!
보조개가 넘 매력적이세요~~ 저도 책을 읽고나면 혹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넘 많아서 ㅋㅋㅋ 들어오게 되었는데 ㅎㅎ 말씀하시는 것도 넘 매력적이라 구독하고 갈께요~~ ㅋㅋㅋ / 책을 끝까지 읽는 방법 궁금해요. 읽다 마는 경우가 넘 많아서...!
24:57 맞습니다. 픽션은 그 이야기를 통해 감정과 경험을 한껏 느껴야 하는데, 요약, 요점, 포토리딩, 속독 등 하는 건 좀 미친 짓인거에요. 픽션을 읽고 그 간접 경험 하나 하나를 즐겨야 하는데...ㅋㅋ 겨선생 말씀이 맞습니다. 너무 요약에 집착하는 분들이 빠지는 패착이죠.
27:55 정말 와닿는 말씀이에요 저는 문학 작품을 많이 읽는데요 읽으면서는 흥미진진하게 읽지만, 읽고 나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뭔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겨울님 말씀 들으니 위로가 되어요ㅎㅎ 후반부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바심내지 말고 메모하기부터 시작해야겠어요:)
📌 영상 요약 ! 책을 기억하고 싶을 때 하면 좋은 것들 (3:15) 1. 되도록 종이책으로 읽는다 2. 책에 적극적으로 표시하기 + 노트에 메모하기 3. 비슷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기 논픽션 책 요약하는 방법 (10:40) 1. 목차를 보면서 책 전체 구조 파악하기 :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한 후, 각 목차마다의 구조를 파악해보기 2.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운 논픽션/에세이의 경우) 키워드 정리 & 책을 읽으며 던졌던 질문들 다듬어보기 픽션 책 요약하는 방법 (24:31) 1. 등장인물, 배경, 사건 등을 파악 2. 다른 결말 생각해보기 3. 책에서 사용된 표현과 상징들 정리해보기 ••• 그러나 픽션은 책의 내용에 깊이 빠져들어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상적인 장면이나 문장만 정리하는 것으로도 충분할 것 !
1. 왠만하면 종이책을 읽는다 = 동원되는 감각의 차이. (종이책 : 표지 색감, 무게, 두께, 위치감각,질감 ) 2. 책에 표시하면서 읽기 / 아니면 노트에 메모 3. 비슷한 내용의 책을 여러권 읽기 < 논픽션 요약 > 1. 목차를 보며 책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기 2. 그러고나서 각 챕터을 요약 3. 구조도를 ㄱ르리땐 기호, 그림을 이용해서 의견 대비나 감상을 강조 4. 구조도 그리기가 힘들다면 키워드별로 정리 5. 구조도를 보면서 연상되는 질문들을 다듬고 정리하면서 사유 < 픽션 요약 > 1.등장인물 배경 사건 정리 2. 다른 결말 예상하기 3. 반복되는 표현, 눈에 띄는 상징 정리하기
깔끔한 딕션과 목소리가 정말 좋으세요 겨울님이 말씀하는 내용이라면 없던 관심도 갖게 하는 흡인력 있는 목소리를 가지셨네요 설명 잘 들었습니다 단 쉽다는 의미에서 "학교에서 배우잖아요"라고 몇번 말씀하시는데... 학교 다닐때 배운걸 다 기억하고 있다면 지금 이렇게 안 살고 있을걸요 ㅎㅎㅎ
내 흔적이 남지 않은 책은 내가 읽은 책이 아니다. 읽으면서 나의 것으로 다시 디자인 해야 한다. 줄치고, 내 생각을 여백에 적고, 포스트 잇으로 붙이고 등등 무수한 낙서를 하며 나를 그 책에 각인해야 한다. 책을 기억속에 남기는 것은 안되는 일이고, 무의미한 것이다. 책을 읽는 도중에 나에게는 그것이 이미 스며 드는 것이니까.
저의 픽션을 기억하고 욕심은 그런 것 같아요. 가끔 트위터 등지를 보면 엄청나게 다독하시고 동시에 영화 게임 등 여러 분야의 컨텐츠를 재빠르게 소비하시면서 와중에도 장르를 넘나들며 이전에 봤던 작품의 어떤 부분이 생각난다며 언급하고 이 영화를 이야기하며 동시에 예전에 본 어떤 책의 스쳐지나간 장면이나 인물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노는 그런 분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보이고 부러워서요. 와 저 사람들은 어쩜 저렇게 기억력이 좋을까 한다니까요. 영상 너무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오, 화살표랑 도표 만드는 느낌이 저랑 진짜 비슷해요.. 역사고전강의 읽을 때도 이렇게 했는데.. 사실 진짜 겨울님처럼 논픽션 책은 정리하거나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록 남는 게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저는 책 정리하면서 논픽션 철학이나 산문집, 사회과학 책 읽으면서 제 경험을 담고 있으면 일기쓰듯이 생각의 흐름을 나열해서 책에 대입해보기도 하고 반대로 나는 아닌데 하고 ㅋㅋㅋ 뻔뻔스럽게 대응도 해보았다가 읽다보면 아 작가가 하는 말은 이거구나 캐치도 하고. 또 끝까지 안 맞으면 답답하지만 이거 뭐야 이러기도 하고.. 하지만 다가간 만큼 기억에 남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책의 요약부분이나 인상 깊은 부분은 책에 꼭 체크하거나 밑줄을 긋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전부 필사해보거나 글이 많으면 블로그에 글을 옮겨써보기도 하는데 그럼 훨씬 기억에 오래 남고 책을 이미 다 읽었기때문에 그 문장들과 더 깊은 소통이 가능한 것 같아요. 게다가 편지를 쓰거나 지인이랑 얘기할 때도 기억이 안 나면 폰으로 금방 그 문장을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유용한 것 같아요..!! 겨울님의 독서요약방식 재밌게 봤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독서 하시길!!
책 읽고 잊어버리는게 아쉬워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책을 기록하는지 궁금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하이라이트에 "그걸 기억해야됩니까?"라고 얘기하셔서 어이도 없고 '뻔한소리하는 유튜버구나' 싶었는데 끝까지 다봤네요. 구독하고 갑니다~ㅎ 하이라이트에 얘기하신것도 공감이 가네요
26:01 소설의 3요소는 주제, 구성, 문체이고 그 중에서 소설 구성의 3요소가 인물, 사건, 배경입니다! 그래서 겨울님이 말씀해주신 결말(주제), 표현법(문체) 등이 사실 소설 요소를 설명해주신 건데 자막이 살짝 아쉬워서 댓글 남겨봅니다 ^=^ 너무 좋은 영상 잘 보고가요~
겨울님, 겨울님 유튜브를 구독하는 것을 계기로 어릴때 좋아하던 책에 다시 관심을 갖고, 책을 많이 사고, 드디어 읽기 시작하는데까지 약 1년정도가 걸렸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책 살때마다 사실 부모님으로부터 이걸 굳이 다 사서 봐야하냐며 코멘트를 받을 때 특히 소설은 왠지 모를 죄책감?에 시달리며 구입했는데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되는것이 아닌가 라는 말에 많은 안정과 위로를 받고가요! :D
유튜브 프리미엄 모델인 줄 알았는데 실존하는 프리미엄 유튜버셨군요. 1. ebook보다는 감각의 닻을 내릴 수 있는 종이책이 기억하기 좋아 2. 비문학은 구조도로 이해 3. 문학은 체험하는 것, 책에 욕을 써도 됨 4. 기억 안 나도 상심하지 마라. 메모는 요 정도 ?? ㅋㅋ
아... 이번학기 대학원 수업 들을 때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기법이다...... 정말 절레절레 했었는데... (나는 서술이 많은 사람임.) 그러나 어제 기말고사 시험 치르러 가서 써머리 노트 검사 받았는데 우수사례로 내 노트가 뽑혀서 의아했다. 하지만, 시험 전에 딱 한번 읽고 들어가기엔, 정말로 이 방법이 탁월했음을 알기는 알 것 같았다. 결론 :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키워드 정리, 도식화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