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에 수록된 가장 유명한 곡인 '천년학' 의 작곡 비화는 영화 촬영기간인 5개월 동안 작곡 작업을 했으나 한 줄도 쓰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임권택 감독이 내일 모레 음악 가지고 오라고 했고 "대금으로 연주한다" 라는 생각만 가진 상태에서 다음날 (임감독이 얘기한 전날) 녹음실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것도 없었다. 대금 연주자가 악보를 달라고 했는데 빈 악보만 가지고 있어서 내가 쓴 게 없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고 스튜디오 한켠에 있던 피아노 앞에서 25분간 써내려간 곡이 그 유명한 '천년학'이다(꿈꾸는 사람들의 바이오그래피 - 김수철 편).
지인의 소개로 색소폰 으로 해보라는 권위를 받고서 감히 할수있을까 했는대~~ 선생님 ^^의 연주를 백 번도 넘게 듯고 또 듯고 감정을 표현 하고 저음에 싱경쓰면서 2년 동안 하루도 안 빼곤 했더니 지금은 즐기고 있답니다^^, 대금 소리는 ~~ 정말 천년 학~처럼 가슴을 울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수철씨의 앨범과 활동들을 찾아보세요. 대중적인 이미지보다 훨씬더 대단한 재능을 가진 분이고 우리 대중음악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으며 한국의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천년학이 아니라도 그에 견줄만한 곡들도 다수 있습니다. 안성기 주연의 영화 축제의 음악도 김수철씨가 만들었습니다.
이 음원 유튜브배경음악으로 사용해도 될까요? 물론 출처도 남기고 유튜브영상에도 송경배님의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_송경배님 연주곡을 사용하여 영상 한편을 제작하였습니다.(네이버 쪽지로 저작권관련 문의드렸습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xqfJs3KnmiM.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