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1부터 철권7까지 한 나름 고인물입니다. 철권 태그1 현역시절일때 전국구급님들 플레이도 많이 보고 대회에서 붙어보기도 했는데(석동민?이였나 그 분이랑 대회에서 만나고 레이우롱한테 영혼까지 털려서 철권 잠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분다 진짜 예전 태그 전성기 시절 강자들 실력을 보는거 같아요. 특히 현공님 플레이는 뭔가 태그를 지금까지도 계속 하신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아 맞아 저렇게 콤보도 넣고 이지도 걸고 했었지' 라고 감탄하게 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과거에는 초고수의 반열까지 오를 정도 손 움직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현재 영상 기준으로는 초가 아닌 ㅊ...고수? 정도로 보입니다. 아무리 한 쪽이 잘해서 긴장이 된다 할지라도, 옛날에 초초고수분들은 미친 압박과 미친 무빙이 전제로 깔리며, 미친 무빙 가운데 말도 안되는 커맨드를 넣습니다. 대초, 백대쉬, ㄸㄸ이 웨이브, 스네이크 웨이브는 기본이니 말을 삼가하겠고, 미친 웨이브후 "추돌"! "추돌"이 절대 끊김 없이 완전 물 흐르듯이 흘려야 초고수 반열이라고 볼 수 있죠 그걸 매 게임마다 한 번의 끊김 없이 한다는 전제하!! 뭐 물론 추돌만 잘 해서는 초고수라고는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카즈야와 헤이아치의 오른 내려차기 기술도 물 흐르듯이 간다는 느낌이 없는 점이 한 포인트입니다. 오른 내려차기 후 여러 콤보가 파생되죠. 그게 만약 나이로 인한 손의 무딘 점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나이가 드셨다고 한다면, 그걸 감안하면 분명 잘 하시는 겁니다. 정말 실력 인정이라는 겁니다. 한 쪽 손 엄지 척 정도요. 나머지 손은 가만히 있는다 정도? 대신, 초고수라는 댓글과, 제목의 언급에서 현 영상의 무빙과 압박은 뭔가 몇 프로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느껴집니다. 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초 고수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라는 점(손이 무뎌딘 점) 제외하면, 일단 초고수는 아니고 그냥 고수라고 보입니다. 즉, 동네 오락실에서 중학생들, 고딩들 배틀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신, 대딩들, 직딩들의 느낌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장익수님, 석동민님 언급도 댓글에 있던데, 그 때 당시는 정말 입이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분들이 개인적인 위치가 대딩, 직딩을 띄어넘은 그냥 미친 존재들이죠 그 분들의 영상을 아직도 아는 전제하에, 이 영상을 보면 잘못된 판단이라고 할 분 있을지 모르나 그걸 감안할지라도 놀랄 영상에는 놀라겠지만, 지금 영상은 놀랄 정도는 아니라고 보이며 "잘하신다 정도로 보입니다." "마침표는 찍을 수 있으나, 느낌표와 물음표"까지는 모르겠다의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제 개인적인 판단은 그냥 고수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초고수는 와..."ㅅㅂ ㅈ때네, ㅅㅂ ㄸㄸ이 대쉬!"이라는 육두문자가 바로 나옵니다. 뭐 개인의 편차이니, 제 말 반박시 님들이 말이 맞습니다. 일단, 이런 귀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볼 수 있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풍신류 말고도, 다른 캐틱터들을 컨트롤 하는 영상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특히, 지금 1P분과 2P분의 다른 캐틱터 배틀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RebelliJiN 저도 저 글 적고, 다시 이전 석동민, 장익수님 영상 보러 갔는데, 그 때 당시 느꼈던 ㅅㅂ ㅈ된다 라는 느낌이 이제는 안들더군요 ^^;; 하하 저도 나이가 들어서 인지도 모르겠고 RevlliJin님 말씀이 맞습니다. 몇 합 몇 스탠스 움직이다 보면, " 아 이거 힘들겠는데" 라는 느낌이 드는 거 정말 인정합니다. 그럴땐 치킨 나와도 상관 없으니 얍샵하게 조져버리자해서 캐틱터를 최고 얍샵이로 바꾸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 영상을 보고 나니, 저는 잘 하지는 못 하지만 한 번 접속해서 대전 해보고 싶어지네요
@@user-xi8it9vc6b 상대적이기도 하고, 타이밍싸움 이라는게 영상으로는 잘 캐치가 안되는 부분이어서 충분히 어디가 잘한다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혹시 무릎님은 아시는지요? 자랑하려는게 아니고.. 6br 시절에 무릎님과 카쟈 대 카쟈 두시간동안 데스매치해서 승리해 본 적도 있는, 제가 '누가봐도 잘하는 고수다'는 아니지만 잔뼈는 굵은 풍신류라 상대방 못하고 잘하는지 구분은 할 줄 압니다 ㅎㅎ
저도 풍신류 유저였지만 동네 오락실에는 저정도의 실력은 처음봅니다 2000년대 초반에 충주 건국대학교 근처 오락실에서도 저도 풍신류 고수소릴 들었지만 저정도 스킬은 아니었네요 그렇다고 대학생들도 못하는것도 아니고 웨이브나 풍켄 대초도 쓰고 대부분 중 고수 급이었습니다 위에 영상만 보면 2000년초반 티비에서 경기방송했을때 이준오 장익수 박용 실력보다도 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