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김태연 선수 태우러 갔던 탱구랑 입단동기 직원입니다ㅋㅋ *데뷔 첫 홈런 썰 정정 익산 → 나주 천안 → 예산 우리 탱구는 자세히 기억 못하는데 기차 표 끊어주고 데리러 갔던 저는 더 생생합니다. 퓨처스가 KIA 함평 원정이라 당시 원정숙소였던 나주에서 서산으로 올라올 편이 애매해 기차로 이동했고, 제일 가까운곳이 예산역이라 제가 심야에 예산으로 데리러 갔었고, 첫 콜업이라 엄청 들떠 있던 김태연 선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서산으로 가면서 출출하니 햄버거나 먹자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같이 흡입하는데 처음으로 1군 간다고 여지저기 전화하느라 정신 없었던 탱구 ㅋㅋ 그래도 햄버거는 잘 먹더군요. 그리고서 다시 이동하면서 당시 넥센 소속이던 고등학교 선배 김하성 선수랑 처음 1군 간다고 통화도 하고, 갑자기 전력분석 한다고 차에서 폰으로 다음날 선발인 신재영 선수 영상을 한 3분 봤나? 그러더니 "형 초구 무조건 슬라이더에요. 무조건 풀스윙 할게요" 라고 자신있게 말했죠 ㅋㅋ 그래서 패기 좋다고 약속 지키라고, 무조건 풀스윙하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경기에서 신재영 선수는 초구로 진짜 슬라이더를 던졌고 탱구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더니 초구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저는 서산에서 중계로 봤지만 당시 장면이 슬로우 모션처럼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제가 홈런 친것처럼 짜릿합니다. 지금처럼 다치지 말고 좋은 모습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고, 여러분들도 김태연 선수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ㅋㅋ
이런 킹착취재 얼마나 올리고 싶었을꼬. 그나저나 요즘 한화 탱구가 다 먹여 살리는데 또 따악 맞게 탱구 영상일세 탱구야. 낯도 가리고 크게 나서는 부분 없이 조용하지만 언제든 너의 몫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주는 선수 같아 너만 보면 든든해 . 아픈데 없이, 부상 없이 이번 시즌 잘 마무리 하면 좋겠다. 언제나 응원하고 할게. 자그마한 바람이 있다면.. 팬들도 숫기 없거든? 출근길에..소심하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태..태연 선수~~" 하면 한번만 크게 미소지어주라!! 오케이?
이렇게 소중한 영상을 너무 늦게 봤잖아.....😂.... 탱구 선수가 언급한 경기들이 끝날 때 표정이 안 좋았어서 걱정했는데, 역시 힘든 날이었나 봐요.. 피디님이 말한 것처럼 탱구 선수 덕에 이긴 경기가 더 많으니까 남은 경기도 지금처럼만 잘해 주세요💪 연패 기간에도 팬들에겐 탱구가 희망이었던 것도 꼭 알아주시고요...😢... 대전의 김수현 김태연 파이팅
실제로 뵐때 어찌나 눈부시게 빛나던지..! 저도 모르게 탱구선수!! 하고 달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ㅜㅠ nc전 12회까지 하고 무승부했던 그때 직관했던사람이였고 탱구선수가 아웃잡히고 경기끝날때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너무 자책할것 같아서 잘하고 있다고 너무너무 말해주고싶었는데 만날때 말씀드릴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더 길게 따수하게 말하고 싶었는데 어버버 거려서 ㅜㅜ 진짜 낯가려보였지만 귀여운 웃음 녹아었습니당! 끝까지 응원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