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맘도 이뻤던 내딸도 암으로 보내고 4년 오늘도 추모공원가서 울다왔네요 또 눈물나네 얼마나 살고싶었을까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는 오지않는 사람들 좋은곳으로 가서 환생 하길 기도하며 찢어지는 가슴 잘여미고 힘내서 살아 보세요 나는 엄마라 이상처가. 무슨 약으로도 치료가 안되네요
안타깝네요. 그것도 서로 한눈에반한 첫사랑이었는데 암에 걸려 죽었으니 가슴이 더 아프시겠네요. 여자분은 여행도 많이 다녀서 여한은 없겠지만, 아픈걸 사랑하는 사람한테 알리지 않고 싶은 마음이 분명한거 같은데, 가슴 찢어질듯이 아프겠지만, 부디, 글쓴이님 힘내시고요.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마음이 식어 떠난거라면 원망하다가 잊겠지만 내 인생 첫사랑이 병에 걸려 죽으면 그 가슴의 멍은 평생가도 남을걸 알았을겁니다. 입장바꿔 생각해도 영원히 가슴아픈 상처가 될거 같네요. 잠시 힘들걸 선택해준 여자친구분의 사랑을 이해해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 싶지 않았겠지만 이또한 어쩔수 없는거라...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잘 추스르고 그렇게 또 남은 자의 몫으로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에 오빠랑 할머니 납골당에 다녀 왔어요 다신 볼수 없다는 생각에 더 슬퍼지는것 같아요 왜 더 잘해드리지 못했는지 사무치게 후회가 될까요 화분 하나에 오빠와 메모를 적어 두었는데 일주일동안 로비에 있다가 패기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빠의 메모가 저에게 힘이 되었어요 그때 오빠가 뭐라고 썼냐면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라고 저의 단짝이라고 써놨어요 너무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언제나 만나고 이별을 하고 또 새로운 만남을 할테니깐요 저도 언젠가 별이 되고 할머니를 다시 볼수 있는날이 오겠지요 환하게 웃으시는 할머니를 본다면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동생은 열심히 살아가기를 바랄텐데요. 우리 엄마 며칠전에 떠나셨어요. 남겨진 사람들은 남겨진 삶을 마져 살아내야 할 의무가 있지요. 같이 힘내 보아요. 슬플땐 그냥 슬퍼하면서 또 시간은 그렇게 흐르고 우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엄마 새옷 갈아 입으시고 좋은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하면서 또 그렇게 살아 보렴니다. 님도 힘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