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g4 희생은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이트 먹히면 e5로 먼저 비숍 밀어내고 Bxg4 폰 회수. h3 올라오면 bh5. 이후 Qd2 하면 e4로 비숍 트래핑. 상대가 먼저 e4치면 d4로 나이트 공격하고 나이트 어디론가 피하면 f5 올라와서 중앙폰 3개 싸움으로 갈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중간에 사잇수가 너무 많아서 계산이 어렵네요. 결국 모르겠으면 캐슬링이 정답인듯 ㅎㅎ.
와 17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래피드도 나름 생각 오래 둔다고 하면서 하는 게임이였는데, 슥슥님 스탠다드 체스 장고하신 깊이나 부분들, 한 수 한 수 소중히 두시려고 하시는 모습보고. 앞으로 블리츠 블렛은 아예 쳐다도 안 봐야겠어요! 래피드 긴 게임 위주로 하면서 생각 많이 하는 체스 해야겠네요! 최근에 1000점 넘으면서 한계 느끼고, 대충대충 트랩, 날먹만 노리면서 체스했던것 같은데 많은 동기가 됐습니다!
만약 나이트로 xd4로 먹었을 때 슥슥님이 상대가 퀸으로 xe3으로 나이트를 먹으면 d4에 있는 나이트에게도 압박이 있다고 해서 안 좋다고 하셨는데 만약 d4에 있는 나이트가 그대로 xc2+로 폰을 먹어버리고 비숍이 xc2 해서 나이트 먹고 검정 폰이 d4 하는 수는 어떤가요? 그러면 퀸은 피하고 폰은 dxc3 해서 비숍을 먹는 그림이 나와서 후반에 검정이 폰이 더 많아 좋은 그림이 나올 거 같은데 제가 레이팅 600 뉴비라서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수가 있었을까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거 갔습니다 😀
@@user-rc3ql9yb1b 말씀해주신 수도 가능하네요. 폰 까지 하나 더 먹으면서 극한의 이득을 챙기는 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이 수도 좋습니다. 근데 이 수를 봤다고 해도 상대 사잇수가 전혀 없는지를 체크해야하고 중앙에 있는 기물이랑 폰을 전부 소모하는 거라서 일시적으로 공격 주도권이 상대한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게 가장 좋은 수인가? 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위험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물론 최선의 수만 둔다고 했을 때 흑이 막을 수 있으니 엔진 평가치 상으로는 유리하겠지만 실전에서 봤다 했더라도 위험해 보여서 안 둘 수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제 기억으로는 저 수를 보고 일부러 안 둔게 아니라 그냥 못 봤던 거 같아요. 기물 교환도 되기 때문에 괜찮은 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