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때 하교길에 노무현을 원색비난하던 현수막을 본것이 기억난다 그로부터10년후 그는 대통령후보로나왔고 우리가족은 그를 우리의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내가 그런 허위비방을보고도 흔들리지않고 그를 선택했던것은 그에대해 사실을 알려주는 나의아버지가 계셨기때문이다 이제 한아이의 엄마가 된 나에게 내 아이가 자신의 대통령을 선택할때 나는 어떤 선택의길을 열어줄것인지 깊이 생각하게된다
긴시간이 흐른후 이분을 영화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너무도 훌륭한 삶을 살아오셨고 너무나 허망하게 가신분이다. 뇌물을 먹었다고 하는데 설사 뇌물을 받았다고 해도 난그걸 뇌물로 보지않는다. 정치자금은 선택이 아닌 필수아닌가? 역대 어떤대통령이 정치자금없이 그자리에 오를수있나? 개인의 사리사욕을위해 받는것이 뇌물이지 큰뜻을 펼치기위해 후원을 받은것이라 생각한다. 대통령이란 자리에 오르셔서 청렴하게 사셨고 민생을 알뜰히 보살핀 분이다. 그분의 말한마디한마디가 서민들에게 힘이되었다. 영화로 다뤄서 더 오랫동안 사람들 뇌리에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kim24lx5sp 국회의원 까지만 했으면 바로 위인전에 실려서 동상까지 만들어졌을듯. 대통령 하면서 권력을 키우고 다루는 방법을 몰라서 끌려다니다가 욕만먹고 내려간거지. 나도 이기이기 이러면서 노무현 드립치는 사람이지만,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사람 노무현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대통령 후에 받은 논두렁에디션 피아제는 빼고 ^^ (그래도 그거 감안해도 괜찮은 사람임 ㅇㅇ)
전에는 몰랐는데 노무현대통령이 자존감이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없는데 자존심만 쌘 사람은 자격지심에 빠지지만 없어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돋보이지. 어디서 느꼈냐면 근래 청문회에서는 볼 수 없는'제가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본의원은 증인보다 사회적 영향력이 100분의 1도 안된다' 상대방의 실력을 있는대로 받아드리고 인정하며 나를 보여준다는게 진짜 어려운 일인데, 참 대단하셨구나..
저는 정파를 떠나서 인간 노무현을 존경하고,사랑합니다..우리시대 진정한 어른 이었습니다..서울대,하바드,아니 서강대 아니 연,고대를 나와도,비굴하게 사는 구차한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그러나 인간 노무현은 기득권에 굴하지 않고,자신을 소신을 밀어 붙인 몇 안되는 우리시대 어른 이었습니다. 하늘에 대고 통곡을 해도 돌아오지 않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보고싶고 그립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나 어릴적 우리 아버지가 하신 말씀. '지금이야 사람들이 노무현 실컷 욕하지, 두고봐라. 역사가 노무현을 다시 평가할거다.' 우리 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전두환-노태우 정권 시절 학군단 생도와 장교로서 복무하셨던 분이고, 정치적으로도 보수적인 편이었고, 민주항쟁을 하신적도 없음. 그랬던 아버지 조차도 인정했던게 노무현인데, 난 그때 어려서 그게 뭔말인지도 모르고 있었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