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초딩때 저런적 있는데 신기하고 그래서 혼자 독학하는거 좋아했는데 부모님한테 이해한거 설명하는거 좋아했는데 그것보단 성적에 관심컸고 부모님은 혼자서 하면 공부 1도 안된다고 학원 3개씩 보내셨음... 혼자 깨우치고 이해하고 풀고 그러기전에 선생님이 먼저 답말하고 설명하는 식이라서 점점 흥미 잃어서 공부 손놔버림 내가 찾아낼 필요없이? 선생님이 말하는대로 적으면 되니깐? 재미도 없고 그랬음 누구 가르쳐주고 싶어도 주변 모두 사고방식이 똑같았음 학원에 물어보거나 답지보는등? 하긴 초딩이 고딩과 수학토론하고 가르쳐주는거 기분 나쁠 수 있음.. 계속 아는거 설명듣고 아는거 1000번씩 풀고 아는거 풀이듣고 새로운거 배우고 싶고 토론하고 싶어도 부모님은 성적만 물어보심.. 그리고 부모님이 은근히 초딩 지적수준이길 바라셨음 틀린거 고쳐주고 가르쳐주는 부모상에 뿌듯함 느끼시는것 같더라 다 맞고 새로운거 알고 싶어도 가르쳐주질 못하시니깐 오히려 혼났음ㅋㅋ 기본도 안되면서 더 배우려한다고 기본도 안된다는 기준이 억지수준임ㅋㅋ 글 읽을때 밑줄긋기(중요부분X 전부다O) 공식 생략하지 말기 (특히 곱하기 ㆍ 같은거) 암산 하지 말고 다 풀어쓰기 ( 3을 10번 더한다면 3x10 안되고 3+3+3 ... 이런식으로) 저거 다해도 더 못배우게 하심.. 학교 교육과정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혼자서라도 새로운거 알거나 쉽게 쓰려고 미지수 같은 기호로 바꿔 쓰면 혼났음.. 선생님이 가르친게 아니니깐 분명 틀린거라고 고딩땐 야자, 기숙사 등등 학원 비율이 적으니깐 애들한테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서로 토론하니깐 흥미 생겨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그런것도 여자들끼리 수다고 공부x 놀이라 생각하셔서 기숙사 나오고 폰도 압수당했었음.. 적당히 좋은 대학 갔지만 좀 늦은감은 있었다고 항상 느낌...
@@mayolove2164 부모님 세대가 그런건지 풀어쓰고 반복해야 암기도 되고 공부 많이한 흔적이 있어야 잘한 기준이라 생각하시더라구요.. 영단어나 한자도 기본단어만 500자씩은 쓴ㅜ 一 이나 apple같은것도.. 천재나 이런 사람들보면 적성에도 맞고 환경도 받쳐줘서 탄생한다는 느낌이 크더라구요ㅎ
@@mayolove2164 근데 그 외에는 잘해주셔서 부모님 엄청 좋아하긴해요ㅋㅋ 그냥 부모님 두분다 공부 하고싶지만 못했던 한이 크셔서 그런것 같더라구요ㅎ 아빠는 할아버지 할머니 일찍 돌아가셨고 엄마는..장남 몰빵형 집안이라;; 하고싶어도 못하고 배우고싶어도 가르쳐주는 집안사람이 없어서ㅜ 근데 저도 살짝은 공부에 한이 맺힌ㅋㅋㅋ 원래 자식한테 완벽하게 해주긴 어렵나봐요ㅜ
나도 초딩때 펙토리얼에 대해 생각하다가 펙토리얼이랑 똑같은 증분을 갖는 함수가 있으면 실수의 영역에서도 펙토리얼의 값이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대학생인 오빠한테 물어보니 그게 감마함수라더라 미분방정식을 풀다가 어떤 함수는 특이한 적분의 형태에 대입해서 풀면 미분방정식이 아닌 대수방정식의 형태로 풀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라플라스 변환이래 초월함수를 x의 다항함수로 표현할수는 없을까 생각해서 어차치 x의 0차도함수부터 무한차 도함수중 필요한 부분만 더하면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매크로린 급수였음
나도 한달 전에 이런 경험 있음(중3 올라감). 고등학교 순열조합 파트에 5명의 모자를 섞고 다시 5명이 무작위로 모자를 집어들었을 때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닌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가 있었고, 틀려서 해설을 봤는데 노가다라서 너무 하기 귀찮은거임. 그래서 정보올림피아드 준비하던 짬빠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이라는 프로그래밍 문제 유형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몇시간동안 연구했더니 점화식이 나옴. 대입해서 푸니까 문제가 다 맞음. 그때 공식 유도 한 과정이 포켓몬카드 물속성 불속성 풀속성 각각 2개 3개 4개씩 준비해서 막 움직이다가 두명의 모자가 서로 바뀌는게 그렇지 않은 경우랑 다르다고 판단함. 그래서 dp[n] = ((서로 바뀐 경우의 수) + (그렇지 않은 경우의 수))*(n-1)
@@user-uz7ip7ws4y 학원에서 수험용으로 배웠다기보단 흥미 위주 예습이라 조금 뒤죽박죽이긴 했어요 음함수의 미분법을 모른 채 합성합수 미분법에 대한 지식만으로 이차곡선의 접선을 구한다던가.. 그때 저는 벡터랑 행렬에 더 관심이 많았었거든요.. 교육과정엔 없었지만 정상적인 공교육 코스를 밟으면 위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게 맞습니다
나 초딩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우주선 같은거 되게 좋아했는데 그 당시에 우주선 문 열면 공기 다 빠져나가지 않나? 이 생각 하다가 방을 한개 더 만들어서 거기다가 공기 채우고 열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림그릴때 맨날 그렇게 했었는데 나중보니까 그게 에어로크... 뱔거 아니고 다들 생각했을수도 있지만 그냥 적어봐용
수학할때가 제일 신기했던듯 나중에와서야 알았지만 소수에 관한 규칙성을 찾겠다 -> 리만가설 두 제곱수의 합은 다른 제곱수가 되는데 왜 세제곱부턴 안되지?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n차항 미분하는데 왜 계수가 n으로 고정되지? -> 이항계수 등등 사람들이 생각하는건 다 같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데이터 분석하는데 뇌가 절여져서 엑셀 함수가 제일 편하지만요
수학의 증명 자체가 끊임없이 국소적인 부분에서조차 발전했기에 가능한 일이지 뭐... 당시에 만든 근의 공식을 발견한 통찰과 지금 배우지않은 근의 공식을 예견하는건 압도적으로 전자가 더 많은 통찰과 사고력, 창의력이 필요함 지금은 걍 이미 정립된 수학적 사고와 경험적인 방향 자체가 정형화 되어있기에 선험적이라 히더라도 범인들도 이거저거 굴리다보면 공식 하나 뚝딱 나오는 수준이고 이게 논문이 위대한 이유지
나도 비슷한 맥락으로 중학교때 기울기에 따른 두 일차함수의 접점의 끼인각을 일반화 하고싶어서 두 일차함수중 기울기가 낮은 일차함수 위에 한 점을 잡고 이 점의 수선을 그은 후 다른 일차함수와의 접점을 구해서 삼각형을 이룬후 사인 코사인 탄젠트로 각을 일반화 했던 기억이나네 이게 삼각함수 덧셈정리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됬지...
좀 다른데 미시세계에서의 입자들은 다른 입자들과 상호작용 하지 않는 경우 파동성과 입자성이 중첩된 상태이고 그로 인해 관측 전 까진 입자들의 위치가 확률적으로 밖에 나타낼 수 없게 됨.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 실험은 그러한 양지역학의 확률성과 관측 전 상태의 중첩을 얘기하는 거고.
수능 공부는 꾸준함이 맞고 재능 수준으로 넘어가는 건 대학 때부터임 ㅋㅋ 그리고 꾸준함을 왜 좆으로 보는지 모르겠는데 꾸준하게 뭔갈 할 수 있는 거 자체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님 ㅋㅋ 단 하루만이라도 의자에서 엉덩이 안 때고 공부만 해본 적도 없는 애들이 꾸준함을 좆으로 보는 게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
고1때 파푸스의 중선정리에서 중선 대신 n:1로 나누는 선으로 일반화해놓고 공식 정리해서 시험칠때 유용하게 썼었는데 알고보니 스튜어드 정리라고 이미 있었지.. 그냥 단순하게 공식만 외우지 말고 이런식으로 교과서에서 확장시켜서 직접 정리해보는 활동해야 수학에 재미붙일 수 있음 ㅇㅇ
올림픽이 열리던 중3때 마지막 수학시험 전교에 100점이 한명 나와서 다들 짐작하는 애가 있었음. 평소에 공부도 잘하고 침착해 보이고 똑똑해보이고 80년대인데 수학학원도 다녔음. 결과는 평소 공부도 안하고 시험전날 벼락치기 하던 나였음. ㅋ 얼마전 ADHD검사로 알게 된 내아이큐는... 높았음.
난 초딩 4학년때 거울의 세계는 사람이 갈 수는 있는데 이게 내가 가려고 손을 대면 거울 속 또다른 나의 모습이 똑같이 행동하면서 손을대니 결국엔 막혀서 못가는거라 생각함. 분명 다르게 행동하게 하면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적은 있었네. 근데 지금 생각하면 조낸 엉뚱하네ㅋㅋㅋㅋㅋ
나도 옛날에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이 문제는 푸는사람이 진짜 대단한거야" 하는 문제를 풀어버렸는데 그게 직각삼각형에 내접원을 이용해서 그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였는데 초등학교때 그 문제가 나와서 애들 다 틀렸는데 나만 맞고 내가 생각한 방식대로 설명을 했는데 쌤이 "너 예습하니?" 물어서 "아뇨 저 공부 안하는데요" 하고 선생님이 놀라고 초등학교때 어떤 책에서 구가 원기둥의 부피의 ⅔이라는 걸 보고 '초등학교 5학년때' 구의 부피를 구하는 공식을 찾았음 그리고 초등학교때 제곱 같은거 구하기 귀찮아서 완전제곱식 공식을 찾아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