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실력만으로는 사사키가 윗길이지만 무사시는 실력만으로 메울수 없는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해서 사사키를 이깁니다. 많은이들이 자기가 그러듯 비겁한 수단을 떠올리지만 미야모토의 오륜서를 보듯 자신을 하나의 수단으로 만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기는게 그의 방식이므로 결투시 여러방법을 동원한 것이 미야모토이고 이것을 오로지 일신의 검술만으로 상대한 것이 사사키이죠! 사사키가 인기가 있는것은 이러한 미야모토의 방식에 아니 어쩌면 미야모토의 위광에 반감을 지닌 안티들이 사사키에게 분은 까닭일 것입니다. 일신의 무예로는 미야모토를 넘어서지만 격장지계니 하는 수법에 무참히 당해버린 사사키에게 센고쿠 루저들의 르상타망이 모여드는 겁니다. "좆도 아닌게......................"
사실은 사사키 코지로나 무사시나 일본 검술계에서는 좀 막싸움꾼 아류쪽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크죠. 사사키 코지로는 실제로 활동했던 인물인가라는 실존여부도 많이 의문이 제기되는 인물임. 무사시는 여러 대중문화로 부풀려진거에 비해서 좀 대단치 않던 인물일뿐 실존인물은 확실하지만.. 뭐 굳이 비슷한 시기에 일본 최강수준의 검사라고 하면 이토 잇토사이나 야규 무네노리, 카미이즈미 노부츠나 같은 공식적인 인증과 일화도 많이 전해져오는 인물들도 있어서..
사람들이 무사시를 욕하기 일수지만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 수단방법 가리는것도 참 웃기긴 합니다. 희대의 반칙마 라곤 해도 사람이 살려면 뭔짓을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반칙이나 변수 앞에 무릎 꿇는 유파를 최강의 검술이니 궁극의 무예니 언급하는것도 아이러니 하죠. 아무리 전국을 끝낸 에도 막부시대라 해도 사람 죽어 나가는거 일도 아닌 시절이였습니다. 그저 살아남은 놈이 가장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