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습니다...얼마전 정세용기자가 꼬꾸러지는 팀들이랑 붙어서 순위가 올라간거라고 했을때 진짜 기분이 나빴는데 이런특집 맘에 듭니다. 정세용기자 같은 시각으로 야구를 보는 기자는 야구기자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꼬꾸러지는 팀이라는 표햔을 쓴다는거 자체가 기자 자격 상실입니다. 그 팀들은 기분이 어떻겠나요??
이종열단장님은 말할것도 없고 코치님들의 역할도 너무 크신듯 ㅎ 이진영타코님은 젊은 야수들 좋은 타격할때마다 눈에서 꿀떨어지는게 보임 ㅋㅋ 정민태투코님은 시즌전에 이승현, 이호성, 최하늘 선수한테 목숨을 건다고, 이 셋이 활약하는거에 따라 삼성이 머물러있거나 올라갈거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너무 좋은 모습 보여서 감사할따름입니다 ㅠ.ㅠ
전 트레이닝 파트가 무조건 길게 봐야한다 별로차이 없다 라는 말에 반대임 모두가 트레이닝파트를 별로 크게 생각안하는데 절대 아님 차라리 프로라 기술적인건 코치영향이 적을수도 있는데 기본인 몸자체를 만들고 관리하는 트레이닝파트가 중요함 제가 몇년 재활 간호로 여러병원의 재활치료사랑 또 헬스 피티 여러샘 겪어 본 결과 진짜 천지차이임 (서있는것도 힘든 사람에게 브릿지를 시키길레 미쳤나 싶었는데 일주일만에 걷게함 다른병원은 아에 포기하고 마사지 조물딱만함)
삼성은 암흑기때 문제점 1. 하위권이어서 신인드래프트때 상위픽이어서 괜찮은 신인을 뽑을수있었는데 신인을 잘 못키움. 투수들의 구속이 오히려 줄어듬 2. 용병을 진짜 잘 못뽑음. 그래서 일본에서 검증된 용병으로 뽑는경우는 그나마 약간 본전치기라도 했음. 외국스카우트 담당자 다 짤라야함
15년차 삼성라이온즈 팬인데, 솔직히 올해 기대 1도 없었어요. 그냥 10년 넘게 매해 보던 야구였으니까 올해도 그냥 보는 거였고, 시즌초 8연패를 보며 '역시...' 했는데... 아직 시즌 일정이 꽤 남아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반짝'이 아니라 치열한 순위권 싸움에서 생각보다 오래 버티고 있어서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시즌 성적이 좋게 마무리되는 게 가장 의미있겠죠🤣
오재일 어제 물론 결과만 놓고 보면 잘했다고 봐야죠. 3루타에 2루타... 3루타는 nc수비들이 정신 못차려서 운이 좋아서 나온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포구할 수 있는 외야플라이를 놓쳤고 그 과정에서 오재일이 무리하게 3루 진루를 시도했는데 약간 빗나간 송구 덕에 운 좋게 살았죠. nc선수들이 1%만 더 노력했다면 아웃 될 수도 있었습니다. 2루타도 1루 정면타구가 불규칙하게 바운드되면서 외야까지 흘러갔고... 결과적으로 마산의 정기를 받아서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어제 타구 내용을 보면 첫 3루타를 제외하면 전부 다 내야에 떨어졌습니다. 외야에서 잡히더라도 장타를 때려주길 바라면서 기용하는 선수인데 말이죠. 물론 야구란 게 결과론적인 것이고 당장 이번주에 기가막힌 홈런을 때려줄 수도 있는 거지만 어제 오재일의 경기내용은 운이 작용했기 때문에 오재일의 부활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돼서 찌끄려 봤씁니다..
외야수들부터 지금 박터집니다. 윤정빈, 구자욱, 이성규 선수는 클러치 능력도 있고 수비도 매우 잘합니다. 거기다가 김지찬, 김헌곤 선수도 요즘 공수활약이 대단해서 이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돌려도 시즌을 견딜수 있는 체력을 만들수 있겠지요. 퓨처스에 가있는 김현준, 김성윤 선수도 언제든지 올라올수 있는 선수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