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 전에 질러서 즐겁게 플레이중입니다. 몇 가지 잡소리를 더하자면... 스프라이트 깜박임 현상은 사실 개발자들이 의도적으로 발생시키는 겁니다. 16비트 게임기까지는 기본적으로 라인버퍼라는 방식을 썼는데 이 방식은 항상 60프레임 유지가 가능하고 메모리도 적게 먹지만 대신 부하가 걸리면 게임이 느려집니다. (반대로 32비트부터 현세대기에 이르기까지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버퍼 방식을 쓰는데 이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오브젝트의 제한이 적어지지만 부하가 걸리면 프레임이 떨어지죠.) 그리고 각 라인(주사선)에 배당된 메모리를 넘는 양의 스프라이트를 표시하게 되면 해당 스프라이트는 사실 아예 표시가 안 됩니다. 그냥 투명하게 나와요. 예를 들어 패미컴의 경우 8x8 사이즈나 8x16사이즈의 스프라이트를 64개까지 표시가 가능했고 한 라인당 표시할 수 있는 스프라이트의 갯수는 8개였습니다. 스프라이트가 가로로 8개 이상 표시되면 9개부터는 주사선이 겹치는 부분은 화면에 안 나오는 거죠. 하지만 이래서는 오브젝트들을 표시하는데 제약이 너무 많아지니까 개발자들이 머리를 굴려서 발명해낸 기술이 스프라이트 깜박임입니다. 스프라이트를 하드웨어의 한계 이상으로 표시할 때 각 스프라이트에 우선도를 지정하고 이 우선도를 고속으로 교체하면 우선도가 낮은 녀석은 표시가 안 됐다가 높은 우선도가 돌아오면 그 동안은 표시되는 식으로 깜박이면서라도 표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슈퍼 패미컴판 터틀즈 인 타임의 화면 밖 던지기는 제가 보기에는 확대 기능을 이용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확대 기능을 이용한 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다시 보니 재치 있는 눈속임입니다. 크기별로 준비해둔 스프라이트를 고속으로 교체해서 확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거죠. 원작인 아케이드판과 비교해 보면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슈퍼 패미컴의 확대 축소 회전 기능은 백그라운드에만 사용할 수 있었거든요. (요시 아일랜드는 특수칩을 달아서 스프라이트에도 확대 축소 회전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슈퍼 패미컴이 네오지오를 제외하고는 당시의 가정용 게임기 중에서는 가장 우월한 스프라이트 성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눈속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화면 밖 던지기가 삭제된 걸 봐도...) 뭐 이런 센스가 당시 가정용 게임기로 게임을 개발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던 소양일 거고 기술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맞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상 한 화면에 표시 가능한 스프라이트가 정해져있으니 그 이상의 캐릭터들을 출현시키기 위해 스프라이트깜빡임이 생길 수 밖에 없는거지요. sfc 화면밖 던지기는 실시간으로 스프라이트를 연산하는 게 아닌 그림 몇장으로 때운건지 프레임이 삭제되서 그렇게 보이는건지 실체를 완벽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그걸 가정용에서 표현했다는 부분이 기특한 것 같고요. sfc 혼두라 스피리츠를 보면 탑뷰 스테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스프라이트의 회전 등이 연산되는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패키지가 해외판과 일판의 차이는 해외판은 원작 만화 일러와 맞추기 위함이고, 일판은 닌자거북이가 1980년대 tva부터 인기가 생겼기 때문에 tva 캐릭터들로 따라 갔음 2. 제 생애 닌자거북이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시리즈는 단연코 맨하탄 프로젝트. 전작에 비해 조작감도 좋고 캐릭터 특징을 잘 살렸고, 각 캐릭의 고유 필살기가 꽤 멋있었죠. 안정감 있게 하려면 레오나르도, 호쾌하게 하려면 라파엘로로 했죠 3. 패미판 닌자거북이2(일판에선 그냥 닌자거북이)에서 a+b 동시에 누르면 똑같은 동작의 필살기가 나가지만 위력도 절륜하지만 체력게이지가 깎이지가 않는다는 사기성을 보여주죠 4. 아직도 터틀스 인 타임에서 적을 화면쪽으로 던지는 커맨드를 모르겠네요;; 5. 겜보이 닌자거북이3는 캐릭터 바꿀 수는 있지만 체력을 공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죽으면 끝이라는 답없는 난이도로 유명하죠. 허나 여기에선 패스워드가 있어서 다행이죠. 그리고 어떤 특정 패스워드 입력하면 풀피에다가 체력증가 아이템도 다 먹은 상태이고 회복아이템까지 3개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최종보스랑 플레이할 수 있음. 허나 보스러시 후에 최종보스랑 대결하기 때문에 엔딩보기가 쉽지 않죠;
개인적으로 보자면 닌자거북이시리즈는 코와붕가에디션 하나에 다집중된게아니라 일부 빠져잇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차라리 코와붕가에디션안에는 3D로 나왓던영화기반 게임 TMNT랑 그이후로 나왔던 배틀 포 뉴욕 , 아웃 오브 더 쉐도우 등등 이 있는데 이것들은 지역락이라 구매가 불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차라리 3D화된 작품도 싹다 넣어 코와붕가라는 하나의 팩안에 최근출시된 슈레더의 복수를 빼고 다넣어줬다면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구작 일부만 들어있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건 이 컬렉션이 코나미가 만든 게임만 들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닌자 거북이 게임들은 PS2시절부터 XBOX360 시절에도 3D로 몇 작품 나왔는데요. 그 게임들은 유비소프트가 판권을 사서 만든 게임들이라 이 컬렉션에 포함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거까지 다 포함되려면 니켈로디언이 직접 나서야해서 다른 영역입니다.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그때 피자보고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80년대에는 피자파는 피자헛도 없고, 롯데리아에서 냉동피자를 팔았더랬죠. 그래서 롯데리아 가서 피자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지금 아들은 옛날에 롯데리아에서 피자 팔았다고 하면 안 믿어요. 지금은 피자 퀄리티랑 한국인 입맛에 맛는 많은 피자가 시장에 흔해서 그런지 엄청 맛있어요. 저도 지금은 피자 없어서 못먹습니다.
컴퓨터가 후져서요 ㅠ ㅠ 그치만 컴퓨터 좋은거 생기면 스팀판 바로 사고싶어졌네요 만화영화로도 꽤 봤었고요 전 패미컴같은거나 미니오락기 오락실에서의 아케이드판이 아니라 포팅된걸 컴퓨터로 이식된걸 했던 기억이 있네요 컴퓨터 작업해줬던 기사님이 지금 생각하면 좋았던 분인것같네요 마지막 장면보니 어릴적에 부모님몰래 했던 기억이 나서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모드로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진짜 갓이네요 저도 올해가 가기전이나 내년 초쯤에 닌텐도스위치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닌텐도판도 나오길 빌어봅니다^^
어릴땐 미국만화를 tv에서 방송해주곤 했죠. 비디오로 나온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sbs에서 방영한 거북이특공대가 있었고 실사판 언급을 하셨는데 물론 영화도 있지만 어찌보면 닌자거북이도 전대 라서 파워레인져에 등장한적이 있습니다. 특이한건 암컷으로 한명의 거북이가 추가됬었고 파워레인저 인 스페이스(메가레인져)에 등장한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니악한 내용들에는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어서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만.. 키드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참.좋았습니다. 언제 한번 뵙고 싶을 정도😀 모임 안 여나요?^^ 저는 지금도 아케이드용 2탄을 가끔 즐길 정도이지만.. 솔직히 다른 것들에는 별 관심이😅
13개 거북이 게임들이 수록된 것만으로도 아주 고마운데, 수록된 고화질 설명서, 특히 고화질 개발 자료 등이 아주 귀중하고 방대해서 실제 가격은 좀 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ㅎㅎ 저역시 같은 이유로 맨해튼 프로젝트(패미컴)과 슈패판 터틀즈 인 타임, 리턴 오브 더 슈레더(메가드라이브)를 최고 닌자거북이 게임 중 하나로 칩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작품이면서도 다양한 스테이지와 적들이 나오고, 슈레더의 복수가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클리어하는데 플레이시간이 길어서 한번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작품이기도 해요. 슈패판 터틀즈 인 타임은 타격감이 아케이드판에 비해 더욱 좋아진 점 이외에도 2020년을 배경으로 한 고속도로 스테이지는 레이싱게임 F-Zero를 연상시키는 3인칭으로 진행되는 점은 지금도 인상적입니다. 얼마전에 리턴 오브 더 슈레더를 하드 난이도로 클리어했는데요, 슈패판 터틀즈 인 타임하고 비교하면 적 증원이 계속 끊임없이 나오고 후반에는 회복 아이템인 피자도 등장하지않아서 난이도가 훨씬 높았던 것 같아요.^^
폭력적인 연출은 북미판이 더 많은 부분을 수용하고, 성적인 연출은 일본판이 더 많은 부분을 수용하더라고요. 바이오하자드나 닌자가이덴처럼 신체훼손 연출이 있는 게임은 일본판이 최고 등급인 Z등급(Z등급은 대놓고 광고도 못하죠)인데도 여전히 삭제요소가 있고, 성적인 연출은 북미판이 더 많은 수정을 가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이 성진국...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편적으로 그래요.
PS2/윈도우/엑박/큐브용으로 4탄까지 나온 리메이크 시리즈에 대한 복각의지가 없기 때문에 안삽니다ㅋㅋㅋㅋㅋㅋㅋ 또 Distinctive에서 만든 맨해튼 미션즈가 카리스마 뿜뿜했는데 그것조차 잊어버렸으니... 저한테는 개념이 없는 작품.... 가지고 있는 저작권이나 IP로 연금이나 빨아먹으려는 심상으로 내놓은 게임합본집이라는 것 밖에는 마음가짐밖에 안보이니 그냥 패스하려고요 그냥 팝픈뮤직, 노스텔, DDR, 투덱 해금곡들이나 우리나라에서 쉽고 편하게 하는 쪽을 바라는게 더 낫겠어요 차라리 13일, 어제 나온 팝픈 신작을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