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5로 명확하게 나뉜다고 하기에는 코수누가 전술적으로도 전진성이 매우 강한 역할이죠. 그렇게 나가서 프림퐁의 빈공간을 메워주고요. 알론소볼의 핵심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상을 보며 처음으로 맹피셜 채널에 실망을 하고 가네요. 앞으로도 응원하며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트넘도 시즌 시작하고 완전히 다른 팀이 됐는데 메디슨, 반더벤 같은 선수들의 영입도 있지만 기존 선수들도 전 시즌과는 다르게 엄청 잘함. 이건 분명 감독이 그만큼 자신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잘 이해 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냥 이렇게 해! 가 아니라 전술의 메커니즘을 이해 시킨다면 선수들이 조금 유연하게 전술을 구사하고 여러가지 변수에도 쉽게 대처할 수 있을 듯.. 알론소 감독도 기대 된다.
마라도나,샤비나 앙리가 감독하는거 보면 본인의 선수시절 능력이 너무 천재적이어서 선수들을 가르칠때는 이걸 왜 못하냐는 느낌인데 펩이나 아르테타 알론소 같은 묵직,띵킹형 선수였던 감독들은 (물론 천재고, 최고의 선수였지만)게임의 방식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 가능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전부터 느끼던건데 미드필더 출신 특히나 중앙 미드필더 출신들이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그 경험의 시너지가 커지는 것 같다. 확실히 선수 시절땐 허리 라인을 이끄는 입장에서 경기를 더 크게 보는 눈을 갖게 되었고 최근 트렌드가 허리 라인에 중심을 둔 채 약점을 공략한다는 점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 같은데 펩, 아르테타, 안첼로티, 콘테, 쿠만, 시메오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물들이 미드필더 출신이라는 것을 보면 우연이 아닐 수 있다 (그런데 몇명은 논란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