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 전주 피아노부분때문에 더욱 좋았던.. 예전 공항에서 근무할때 최진영씨가 저에게 와서 수속을 하셨는데 딱 알겠더라구요.. 사실 얼굴을 아는 사람도 많이 없었을거예요.. 근데 전 노래를 좋아했으니 얼굴을 알고있었다는.. 팬이다라고 말을 할까말까 하다가 안했는데.. 뒤늦은 후회. 최진영씨.. 그때 그시절 추억할수 있는 노래 감사했습니다.
이 곡은 상징하는 몇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당시의 암울했던 사회의 분위기도 그렇지만.. 정작.. 곡을쓴 자신의 심경을 직설적으로 대변한 곡이라 생각 합니다. 버려야 하는것에 대한 아련함.. 그리고 그런 자신에 대한..조소..같은.. 현실과 이상의 중간 즈음을 살아온 인간의 보편적은 고뇌.. 그리고 자신이 선택할 삶에대한 자괴감이.. 자신을 놓아주지 않음으로..고통받는... ㅎ.. 하지만.. 그저 아름다운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