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를 봣으면 이노래를 그냥 넘어갈 사람은 없을거에요 추노라는 작품은 거의 99프로 이상 언년이와 대길, 혹은 언년이와 송태하의 사랑과 연을 다루지만 이노래만은 뭔가 설화와 대길의 사랑에도 어울립니다. 대놓고 극중에서 설화가 해금같은 전통 악기로 이 곡을 연주해서 그런건지. 대길이는 도령시절에나 추노꾼 시절에나, 심지어 언년이가 송태하와 이미 혼례를 이루고 잘 사는것을 보고도 그녀를 놓지못합니다. 흔히 말하는 집착이 아니라 말그대로 그녀를 놓아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모든걸 다 주고 결국 목숨까지 바치죠. 최장군, 왕손이와 충분히 집짓고 땅사서 잘 살 수 있었지만 언년이를 다시 만난 순간, 그리고 언년이가 송태하와 청으로 가게된 순간부터 사실상 대길이 삶의 의미는 없어지죠,. 그 죽는 순간에야 결국 자신의 마지막을 지키는 설화를 보고 대길이도 그제서야 설화를 바라봅니다. 조선팔도 여자가 반인데 10년넘게 언년이 하나만을 맘에 품은 대길이, 그런 대길의 마음을 너무 잘 알지만 그래서 작중에서 미운짓 민폐짓도 많이 햇지만 '순수하게' 대길 하나만을 바라본 설화의 애틋한 사랑.
미실:"사랑? 사랑이 무어라 생각하느냐?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난 신국을 얻어 사랑 을 지키려 했다. 헌데 넌, 사랑을 얻어 나라를 가지려 하는구나. 사랑이 목적이 되면 위험한 것이다." 비담: " 덕만 공주님은 저의 사랑이자 신국 그 자체이십니다. 제가 그리 만들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