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뭉찬 즐겨보는데, 이제는 진짜님 플레이 기대되서 더 즐겨보게생겼습니다. 지난회차처럼 핵을 찌르는 질문들도 많이 많이 해주세요! 항상 느낀것중에 하나가 안감독님은 본인의 생각을 선수들과 공유하려하지 않는다는 거였는데, 그때문인지 선수들의 경기력도 안감독님의 기대만큼은 잘 발휘되지 못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매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2:22 저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반인입니다. 당시 대기업 취업을 우승 조건으로 걸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수많은 일반인들이 지원해서 오디션을 봤고, 저는 최종 십여명의 출연진에 포함되어 두달동안 녹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승승장구했는데 제가 다른 참가자들의 흉악한 작전과 덫에 걸려들어서 농락당한 걸 알게 되었고, 개빡쳐서 카메라가 찍고있는데도 촬영장을 이탈해버렸어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촬영장 이탈해버렸습니다. 전국의 시청자들이 나의 명예와 체면이 추락하는걸 보면서 낄낄거릴 생각을 하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제가 음흉한 설계에 놀아난 명백한 피해자라고 생각했지만 시청자들의 댓글은 달랐습니다. 저는 인성 파탄난 놈이 되어있더군요. 댓글 여론은 저에게 "좀 더 성숙했어야 한다. 아무리 기분이 나쁘더라도 촬영에 끝까지 임했어야 한다"고 비난하더군요. 사리 감독이 경기장을 이탈하지않고 되돌아온 것은 신의 한수입니다. 사리 감독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렸다면 그것은 카리스마 발현이 아니라 삐져서 나가버린 쫌팽이가 되는 길이었을거에요. 저의 경험에 비춰보면 말입니다.
마무리가 안되는건 선수 문제이지만 거기까지 과정이 매끄럽냐 혹은 마무리까지 가는 작업의 설계가 잘되었나 는 감독이 책임져야 할것임 이번에 팔레스타인에서 나온 마무리직전까지 과정이 전술이 있었나? 하면 no 근데 아직 얼마 안됐는데 전술적 지적은 아니지 않냐 하면 할말없음 근데 너네가 뭐라했냐 외국 감독들은 적응 때문에 힘들수 있으니 즉시전력감 홍명보 기용했다며 그럼 적어도 그런 핑계는 대면 안되는거 아니냐? 내가 옛날 홍명보 감독때도 당연한거고 조광래 아드보카트 핌 베어백 최강희 슈틸리케 신태용 벤투 전부 아쉬워도 욕한번 한적 없다 단 클린스만 지금 홍명보는 욕을 할수밖에 없다…
@@Deureung 와 진짜 사람 존나 피곤하게 하네;; 사자가 동물의 왕이라 불리는데 혹시 그게 모든 동물들과 맞짱간 모든 전적이 객관적인 데이터로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거임? 세상엔 수치화하여 비교 가능한 게 있고 아닌 게 있어서 아닌 건 그냥 시간들여서 관찰하면서 느끼는 거지. 왜 대학생이냐고? 정신의 성숙도는 나이와 연관성이 있으니까 동나이대로 설정한 거잖아;;
@@Deureung 비슷한 예시로 연예인들이 어릴 때부터 활동한 경우에 미성숙한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건 연구 결과가 꽤 있음. 찾아보면 많이 나올 거임 정신과 교수들 인터뷰도 꽤 있을 거고. 다만 운동선수의 정신상태는 관심도가 낮아서 연구를 하진 않음. 다만 연예인의 성격을 띄는 직종 중에 하나로 연관성이 꽤 있다고도 볼 수 있음. 난 여러 논리와 개인적인 감상으로 만들어진 의견을 제시한 것 뿐이지, 이에 대해서 수치로 증명하고 보여달라하면 난 할 수 없다는 말 밖엔 못함. 그냥 난 다르게 생각한다하고 가면 됨. 내가 수치로 증명울 못한다고 반대가 참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Deureung 대학교와의 비교가 타당한 이유는 축구선수들의 정신상태가 미숙한 이유 중의 하나가 어린 나이부터 학교라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로부터 독립하여 선수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교양”을 갖춘 대학생들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내가 지적하는 그 미성숙함이 결국 그 근본적인 교양의 차이임. 그리고 또 하나 동나이대 전체 인구와의 비교는 타당하지 않은 게, 축구선수와 대학생의 공통점은 동나이대의 동료와 (때론 나이차가 있는 경우도) 본인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고위계급의 존재임. 그렇기에 사건 사고 발생 비율을 따질 때 전체 인구로 따지게 되면 사회생활과 벗어난 사람들의 무탈함을 포함시키게 되기 때문에 통계에 오류가 생길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