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진짜 진귀한 영상이네요. 아티스트의 창작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까지 들으며 본다는건 예술가 입장에선 개인의 모든걸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같은 예술계에 있는 사람들과 동시에 라이벌들에게도 모든게 노출되니 예민한 문제일텐데 말이죠. 정말 감사합니다.
예술가가 프리스타일로 안무를 짜는 과정을 친절한 내레이션과 함께 들으니 더욱 재밌네요. 선택의 기로에서 나오는 발상들이 너무 재밌어요. 창작의 과정을 공개하기 쉽지 않을텐데, 춤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대단한 결정인거 같아요. 근데 노래랑 춤이랑 엄청 잘어울리네요ㅋㅋㅋ
난 그런 생각을 해봤어. 영혼+자유+리듬+행위 = 춤 영혼이 기반이 안된 건 춤이 아니야 깊은 내면의 표출되지 않은 영적억압들에게 자유를 허용해줄 수 있는 수단이 춤인데 이게 리듬으로써 그 의미를 나만이 아닌 대중들에게 전달해주는 하나의 미디어 그게 춤인거지.... 즉 춤은 종합예술이야 인생을 길게 사는 한가지 유일한 방법이 있어..... 물리적 생명은 한정되 잇으니 나의 영혼의 생명을 늘리는 방법인데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햇으니 예술심을 가지고 살면 되지 않을까 그 표현수단으로 춤은 기가 막히게 좋은 거야.
김보람천재안무가는 수줍은데 넘넘 재밌다. 오~소리를 나눠서 안무를 할 수도 있구나.이분 인문 철학적이어서 안무가 대중에게 올 수 있게 했구나. 뉴스공장에서 범내려온다 듣고 김어준총수가 춤도 찾아보라해서 보니 와~충격. 특이한 복장(특히 빨간옷2분)에 베이스 뚱뚱뚱 할때마다 발동작이 짝짝붙고 첨보는 기발하고 신선한 시각적 춤이 중독적 재미로 박혀버림. 이후 관광공사홍보영상이 2억뷰가 넘는거 보고 매우 기뻤슴. BTS,봉준호에 이어 이날치(씽씽,영화음악 천재감독 장영규)와 엠뷰규어스 댄스컴퍼니도 뻗어가겠구나하며ㅎㅎ 예술가로서 김보람은 모든 재능을 다 가졌다.외모,실력,열정,패션감각,스타일링,아이디어. 특히 한국에선 드물게 사람을 생각하는 인문철학적 소양을 가졌다.자기명성과 돈 얻으면 성공으로 치부하고 끝나는 흔한 한국예술가(?)와는 다르다. 그래서 정말 더욱 잘되고 온국민이 함께 이분 춤을 췄으면 한다.(몸전체를 사용하니 오십견예방 국민체조도 가능할듯) 패션의 최상은 인간의 바디 자체인데 김보람님 바디가 그러함. 악세서리 소품은 스타일의 완성 또는 안지루함인데 본인 스스로 지루함을 못 참는 분이니.츄리닝에 한복조끼,갓,투구,선글라스,해녀모자 등등 보는 것만도 재밌다. 신선한 문화충격은 생각,영혼을 숨쉬고 자유롭게 한다.김보람님 감사합니다!
요리를 해 왔던 사람입니다. 일본에서 요리 공부 할 때, 시간만 나면 생경한 곳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그 맛만 기억한 다음 한국에 와서 웹 검색하면서 재료를 쪼개고, 조리 과정을 되새기면서 저만의 레시피로 그 요리를 소화해 보고는 했었죠. 창작은 아니 었습니다만, 맛 전체를 느끼고,쪼개서 분석한 뒤 조리 과정을 재 정립하는 과정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춤을 보기만 하다 과정을 보며 많이 놀라고, 즐거웠습니다.
김보람 안무가의 춤 창작과정에 대한 강의 진짜 흥미로웠습니다. 완전 몸치지만 춤 잘추는 분들보면 언제나 동경이 생기는데 안무를 하시는 과정은 참 생소하면서도 재밌네요. Bahamas의 All I've Ever Known 좋아하는 곡인데 언젠가 그 곡 전체에 대한 안무로 된 공연도 보고싶습니다.^^
앜 ㅎㅎ ㅎ 이분은 진짜 즐기시는거 같아요. 좀더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라는 말씀이 왜 이렇게 멋지신지, 보는내내 미소가 멈추질 않아요^~^) 선생님을 보니 진정한 프로는 즐기는 자가 아닌가 싶어요! 춤과는 다른 업종이지만 덕분에 잔잔한 마음의 울림이 여운으로 오래갈듯 합니다.
안무가님들께서 창작하시는 과정이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특히 김대식 박사님과 김보람 안무가님의 대화를 통해, 춤이란 무엇인가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강의 업로드 해주시기를 바라고 기대해 봅니다♥
안무가와 뇌과학자의 연결점이 무엇일까 의아했었는데 기억을 표현한 최초의 수단이 춤이었다라는 김대식 교수님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짧아서 아쉬웠는데 이런 내용으로 강의가 더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김보람 안무가의 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몸치인 나도 춤을 추고 싶어졌어요. 내 몸의 움직임을 이해하게 되면 나를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주 흥미로운 강의 좋았어요^^
춤은 언어다. 몸으로 하는 말.. '춤'이라는 단어 때문에 춤 그 자체가 어려워 진 것 같다.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정제되지 않은 춤. '막춤'을 말이다... 막춤이야말로 춤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막춤을 웃기고 하찮다고 생각한다. 절제된 동작이나 리듬이 없기 때문이다. 춤이 대중들에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몸으로 표현되는 모든 것들을 춤이라고 가정한다면, 각종 표정이나 제스쳐,리액션들도 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춤을 두려워하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