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스톨포는 게임 내 인기와 다르게 아포크리파에서만큼은 가장 욕을 쳐먹는 민폐캐릭터로 나오죠. 얌전히만 있어도 후반까지 잘 유지될 아군 진영에서 일개 부품에 해당되고 주요 서번트의 보구를 완성시킬 핵심인 놈을 마음에 들었다고 빼돌린것도 모잘라 중립인 룰러한테 데려가고 쓸데없이 진영 내에서 분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 같은 진영 서번트를 팀킬했다고 봐야할 정도죠.
아스톨포 여장은 원전에선 광란하는 롤랑을 진정시키기 위해 했다고 하죠.아 그리고 아스톨포 하면 또 '몬스터'밈이 있죠. 유키는 오에도 유키가 진짜 최향 직격이었음.노멀폼은 별로인데 오에도 버전이 진짜 너무 이뻤음. 이분야 원조는 해피니스!의 와타라세 쥰이죠.쥰과 오토보쿠의 미즈호로 인기가 시작됐다고 봐야됨.
3:41 정확히는 그런 존재들의 '설화' 또는 '인식'과 '역사'를 성배가 해석하여 하나의 영령으로 존재를 확립시켜 현현 시키는 것. 이야기가 나오는 것 치고는 역사적, 신화적 인물이 나오는 이유는 매개체로서 '성유물' 이 있어야만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 성유물이 없어도 소환하는 작품들도 실존하거나 실존했던 성유물을 가상으로 지정하여 소환하는 것이기에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드라큘라도 본토에서 소환하면 '역사적 인물' 이라는 설화 쪽이 인과와 인식이 강하여 랜서로서 소환되지만 다른 나라에서 소환을 실시하면 '피를 마시는 괴물' 이라는 해석에 기본을 두어 버서커로서 소환된다. 이외에도 '잭 더 리퍼'가 1명의 여자아이로서 현현하거나 실제 신화 속 뱀이 아니라 '최초의 뱀의 허물' 이라 불리는 화석으로 길가메쉬가 소환이 되는 등의 늘 변수가 발생한다. 세이버도 아서 왕 여자설이라는 인식과 설화가 반영되어 나온 것. 영령들은 모두 이를 인식하고 있고(그랜드 오더의 일부 특이점 세계관은 제외) 그럼에도 본인의 삶은 본인의 주관 속에 존재하기에 설화 속의 자신과 거짓된 존재인 자신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게 대부분이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게 우츠세미마루의 명대사. '우리는 영령, 과거 존재했던 인류사에 새겨진 존재의 그림자. 우츠세미마루를 동경한다는 소년이 1000년 뒤의 세계에 존재했다. 그 사실만으로 나는 싸울 수 있어. 잠시 빌린 이 혼. 걸만한 가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