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과 2019년 응원팀의 선수를 끝까지 지켜주신 아르마다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해 아산 경기를 챙겨보고 유니폼을 구매하며 일년에 한두 번 정도는 꼭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찾아가는(집이 100km 떨어져서 자주 못 가는 게 너무 아쉽네요) 사람입니다. 아산 팬이라면 팬이지만 다른 팀으로 먼저 축구에 입문해서 처지가 애매하다 보니 직접 경기장에서 다가가 감사하고 응원한다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담아 글을 씁니다. 성남전이 참 오랜만에 경기장에 가는 것이라 가는 것만으로 행복했는데요, 다른 선수도 아니고 무궁화 시절의 영광과 본인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아산에서 함께했던 고무열이 복귀골을 터뜨려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팀의 경찰 축구단 시절 때문에 아산 경기를 지금까지 보다 보니 (매년 무궁화 출신으로 재계약했거나 돌아온 선수를 마킹합니다) 올해 유니폼도 고무열 선수를 마킹해서 입고 갔는데 너무 극적이어서 득점의 순간 말이 안 나왔어요. 서로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을 때 함께했던 아산과 고무열이 다시 만나, 그간 둘 모두에게 있던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같이 앞으로 가는 장면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충남아산 그리고 아르마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빕니다. 저 또한 이순신운동장에 더 자주 찾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무궁화와 거북선의 순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거북선 곡이 제 본진의 대표 응원가랑 원곡이 같아서, 들으면서 정말정말 반가웠습니다!
아산보면 19년 이전 대구 같아서 좋네요 19년도 이전에 팬 별로 없었는데 fa컵 우승 대팍으로 경기장 이전하면서 포텐터졌죠 갑자기 팬들이 유입되면서 옛날 응원가를 안해요 ㅠ,ㅠ 옛날 응원가 하면 사람들이 몰라 안부르네요 옛날 응원가가 그리운데 ㅠ,ㅠ 19년도 이전이 그리울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