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의 천사,이브,마녀의집,투더문 등등 명작이라는 쯔꾸르 겜도 좋아하지만 헬샤같은 깊게 빠져드는 미친 스토리의 명작은 아직 못 찾겠다.. 게임 자체의 분위기나 캐릭터나 설정이 너무 마음에 들고 한번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여러번 플레이 하면서 점점 떡밥이나 스토리가 이해될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만든 게임이란게 느껴진다
와... 영상 보고 정리본 보고 이걸 또 본 다음에야 드디어 한번에 쭉 이해가 됐어요ㅋㅋㅋㅋㅋ 1~3기에 걸쳐져서 쌓아온 떡밥들이 머릿속에서 착착 맞춰지니 짜릿하네요 그리고 저 방대한 텍스트와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이렇게 정리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아니 저 양을 어떻게... 기괴한 걸 잘 못봐서 직접 플레이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스토리가 좋아서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네요
초창기에 제작한 영상이라 녹음 상태가 별론데 두번이나 보시다니😱 헬로 샤를로테가 한 번으론 이해가 안되는 겜이지요 저는 겜을 하면서 녹화하기 때문에 여러번 돌려보면서 의미들을 이해 했었어요 아무래도 스토리 정리 영상이다보니 요약되는 부분도 많고 스킵되는 부분도 있으니 나중에 직접 플레이 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알고 보니까 이 겜에 영향 많이 준 "제5도살장"이란 소설이 있었는데, 이 소설에서든 헬샤에서든 자아나 상황의 뚜렷한 개선을 꾀하기 보다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너무 슬퍼 말고 좋은 것만 보자~ 하는 게 전부더라고요. 아쉽지만 주인공 빽그라운드가 저런 마당에 이 이상으로 본성과 책임을 논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 낙태가 이렇고 복지가 저렇고 기성 세대와 그 전유물이 싫다는 등의 말을 대놓고 덧붙일 수밖에 없는데, 정말 그랬다면 이 작품이 작가의 자기 반성을 위한 블랙 코미디가 아니라 고발극이 됐을 테니까 이 정도면 스탠스 잘 잡았다고 봐야죵
@@pp4ngkku 물론,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나같은 경우에는 토먼트의 주인공인 이름없는 자가 저지를 태초의 죄악이 수 많은 다원우주의 비극으로 만들어내고 자신의 죽음은 남이 대신 죽음으로써 후회의 요새 속 안에서 갇혀 평생동안 그림자가 되어 이름없는 자를 추격하죠. 게다가 몇 명의 화신은 우주 단위로 폭격하지 않나, 마을 단위로 함정을 만들지 않나, 신을 상대로 숨바꼭질을 하지 않나, 한 명의 인간을 그대로 죽음으로 방치하지 않나 등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주인공에 대한 내적갈등이죠. 그걸 풀어가는 것이 토먼트의 주요 내용이죠.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나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수많은 죄를 저질렀음에도 어떤 경우에 본성을 바꿀 수 있나? 에 대한 대답이죠. 답은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정답이죠. 그래도, 쯔꾸르로 토먼트와 비슷한 주제의 스토리로 심오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소화되는 저런 스토리 텔링을 뽑아내는 것도 엄청난 일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쯔꾸르 한정에서는 샤를로테를 넘는 스토리를 볼 수 없죠. 그렇기에 쯔꾸르의 전성기에 이러한 스토리 텔링이 나왔으면 쯔꾸르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미친 게임이 되는 것이었지만, 하필이면 년도가 2015년이후라서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네죠.😭😭😭😭
저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Q84가 바로 진계의 찰스가 창작했던 샤를로테일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찰스가 마음에 들어한다는 점도 찰스가 원했던 "주인공 샤를로테"였기 때문일 것 같네요. 하지만 인형사의 [주인공 샤를로테]는 Q84가 아니였을 뿐...
와 챕터 3-1까지 봤을때 난 잘 따라오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어요 ㅋㅋㅋㅋㅋ 3-2 하나 봤을뿐인데 갑자기 이해하기 어려워지네요..! (아래스포) 노란리본은 스칼로테와 샤를로테를 구별하기 위해 스칼로테에게 우산씨가 달아준 것인데, 챕터 1의 샤를로테는 노란리본을 달고 있지 않았어요. 근데 마지막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니까.. 그리고 노란리본은 스칼로테든 샤를로테든 어릴때 달아준건데 왜 나중에 없어진걸까요? 그리고 샤를로테는 대체 어떻게 게임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확실한 자아를 얻었고, 주변 외계인 친구들은 왜 그렇게 많았던거고, 우산씨는 그냥 관측만 하는건 아닌데 자꾸 플레이어(인형사 세트)에게 왜 시비를 걸고, 스칼렛은 왜 학교에서 자살한걸로 나왔을까요? 아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근데 확실히 핸드준님 대사만 보면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잘라놓아도 대사만 읽으면 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ㅠㅠ 앗 그리고 2챕터 엔딩은 모두 배드엔딩인데 어떻게 3챕으로 이어진걸까요. 그냥 게임적 리셋이라고 보기엔 애들이 제 4의벽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어서 석연찮아요. 앙리 남동생은 왜 죽었을까요? 3챕터의 샤를로테는 갑자기 인성이 왜 안 좋아졌는지 ;;(스칼로테는 챕터 1 후반이랑 초반에만 나온건가?) 해석영상 기다릴게요! 영상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제목에 3-2 챕터 포함이나 완결이라고 적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처음에 올라왔을때 3-2 챕터 나오기 전에 쉬는 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ㅠㅠㅠ
앗 완결이라고 적어놓겠습니다! 자세한 건 정리 영상이 올라올 테지만 간단하게 설명해드리면 우선 에피소드1의 샤를로테도 노란리본을 달고 있습니다! 녹화해두었던 에피1 영상들을 확인해보니 일러스트에 노란리본이 존재했거든요.우산씨는 찰스의 아버지가 투영된 존재로 찰스가 아버지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가장 강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어오고 조율해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챕터2 엔딩들 중 백색엔딩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생각 되거든요? 이 엔딩에선 오라클과 하나가 된 스칼로테가 소원을 빌자 잘못된 형태로 이루어졌고 이를 우산씨가 오라클의 힘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데려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인형사에게 스칼로테를 구할 방법이 있다며 계약을 제안해 왔죠? 인형사는 이를 받아들여서 이름을 뺏기고 우산씨가 세트의 이름을 가져가게 됩니다(아버지의 이름 세트) 그러고나서 에피3를 시작하게 되면 우산씨가 인형사에게 계약을 언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이 계약이 백색엔딩에서의 계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에피3의 망나니 샤를로테 Q84는 자력으로 이 세계의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런 못된 행동들을 하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pp4ngkku 헉 생각보다 설명할 수 있는게 엄청 많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략보고 따라가는 게임은 잘 안해서 직접 플레이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 된거 같아요 😆 아 그리고 질문있어요. 핸드준님이 1챕터부터 우리가 샤를로테라고 생각했던 캐릭터는 노란리본을 스칼로테였다고 했는데, 결국 진짜 샤를로테는 그냥 찰스가 만든 캐릭터 그 이상 이하도 아닌가요? 플레이도, 스토리 진행도 전부 스칼로테가 하니까 ;; 아 그리고 왜 스칼로테가 된 다음부터는 스칼렛에 대한 기억이 없는건가요?
@@yourhere_youtube9420 스칼렛의 기억이 없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v19가 이 세계는 그저 화면 밖의 인형사들을 즐겁게 해줄 게임 이라는 말을 했잔아요?스칼렛도 결국 어머니의 조율대로 v19를 죽이게 됐고... 다 짜여진대로 흘러간다는 v19의 말과 어머니의 개입을 부정하고 자유의지를 증명하려 했지만 결국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억이 없었다고 봅니다! 근거로는 중간에 찰스가 스칼로테에게 "샤를로테를 죽이게 도와줄게"이런 말을 해서 자기가 샤를로테가 된 스칼렛 이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스칼렛은 결국 자신이 자유의지를 증명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자살했다고 나오거든요. 결론은 스칼로테가 된 스칼렛도 결국 시스템에 굴복했었다 이런 식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의 명작 공포게임 “헬로 샤를로테”스토리 한눈에 보기 [모든 에피소드포함 완결]](/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