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참여수업에서 직접 목격했어요ㅋㅋㅋ 4세 애가 친구랑 놀다 장난감을 뺏었는데, 잠시 뒤에 친구가 애를 밀치는걸 봤거든요. 당시에는 적당히 둘다 주의시키고 끝내고, 나중에 집에와서 애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밀침 당한것만 기억하고 '친구가 나 밀었어'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친구가 왜 그랬을거 같아? 물어보고 고개를 갸웃거리길래 '네가 먼저 친구 장난감을 빼앗았기 때문에 친구가 화가 난거같아. 차례랑 규칙을 잘 지켜야 그런 일이 없어. 내일 사과하고 화해하자. 소중한 친구잖아.' 하고 사건이 벌어진 앞뒤 정황을 설명해줬네요. 아직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모르는 나이구나 계속 가르쳐줘야겠다 싶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마냥 서로를 NPC 취급하던 꼬꼬마들이 친구를 인식하기 시작한게 눈에 보여서 신기하네요. 집에와서 물어봐도 대답할 정도로 기억력 역시 좋아진게 신통방통ㅋㅋㅋ
오늘 하원하고 딸아이랑 친구랑 노는데 백번 싸우고 백번 화해하고 둘이서 그러는 모습 보고 왔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저희딸이 저한테 나 이제 엄마 사랑 안할꺼야 자주 말해서 도대체 왜 내가 안사랑하다 느끼는가 했는데 영상보니 속상함을 그렇게 표현하는거였구나 싶네요~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놀이터에서 형누나들에게 상처 많이 받아요.. 억울해서 울어요 ..ㅠ 다가가서 같이 놀자했더니 .. 6살 형아가 나 따라오지마~~~~~ 그말에 울아들 대성통곡하고 .. 놀이터 한편에 6살 누나들이 여긴 비밀공간이니 못 들어와! 했더니 우리 아들.. 누나들이 들어오지 말래 ~~~ 하며 대성통곡!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데 앉아서도 타고 엎드려서도 타고 형아들도 똑같이 그러고 놀았는데 6세 누나가 우리 아들한테만 엎드려서 내려오면 안돼! 그 말에 또 상처 받아서 ..다 똑같이 놀았는데 자기만 그런 얘기 들으니 ..또 대성통곡! 형누나들이 괴물놀이 좀비놀이하자 ..너가 술래야 그럼 너가 좀비야 그랬더니 엄마 ~~~ 나 좀비래 ㅠ 하며 또 대성통곡 ㅋㅋㅋ 놀이터에서 제일 상처 많이받더라고요
36개월 지난 딸이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친구가 나랑 같이 안논대" "친구가 나보고 안예쁘다고 했어" 라고 줄곧 말해서 요즘 근심이 많은 엄마였는데😅 영상보고 마음이 후련해졌어요!!! 저희 딸 본격적으로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인가보네요 잘 자라고 있어서 다행이에요ㅎㅎ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День назад
너무너무 귀여운 꼬꼬마 아이들 잘 이해하게 쉽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꼬맹이가 왜 집에와서 그렇게 말을 했었는지 이제 이해가 되었네요 ㅎㅎ
이 영상을 보고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거구나 하고 느끼고 조금 미안해지면서 울컥하기도 했어요ㅠㅠ 민주쌤이 예시로 든 모든것이 우리 아이 행동이어서 어머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는 마음을 잘 들어주고 표현 방법을 잘 알려줘야 겠다라고 다짐도 하게되네요! 그런데 선생님~ 아이 아빠는 아이가 안돼! 내꺼야! 라고 하거나 아니거든~싫거든~하는 식의 말투나 교정이 필요한 행동을 하면 그 말투나 행동을 똑같이 해주고 아빠가 이렇게 하면 네 기분은 어때? 라고 하면서 잘못된 걸 알려주는데 이런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너희는 아직 표현이 미숙해서 '그 놀이보다는 이 놀이가 좋아', '그건 하기 싫어 '대신 '너랑 안놀아'로 표현하는 거라고 계속 알려줬어요. 물론 간혹가다 진짜 배척하고 모든 걸 자기 뜻대로 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원에서 잘 지낸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듣는다면 표현 미숙으로 인한 오해가 많다고 봅니다. 저는 유치원 시절 늘 저렇게 말해줬고 어떤 날은 잘 놀 수도 있고 아닌 날도 있다고 설명해줬어요. 지금 초2인데 친구가 안놀아도 전혀 타격 안받고 걔는 이 놀이 하기 싫구나 그럼 다른 애랑 놀던가 혼자 놀던가 해야겠다 이런식으로 사고 전환이 잘 이루어지더라구요.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안하는 것만으로도 또래 관계가 한결 편안해집니다.
저희애가 4살때부터 한친구가 자기하고만 안놀아준다 나만 안이쁘다고 한다고 입에 달고살았는데 5살인 지금은 갑자기 놀이티나 놀이방에서도 구석진곳에서 혼자 뚱하게 앉아있어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나랑 안놀아줘~ 그러는데 그럴때 제가 뭐라고 얘기해줘야하나요? 가서 같이놀자해봐~ 이러면 엄마가 해줘~ 이러거든요 요즘은 친구가 너하고만 놀수없어 다같이 어울려노는거야~ 라고 하는데 맞게 말해주는걸까요?
저라면 같이 손잡고 가서 친구들아 00이랑 같이놀자~ 이야기 대신 해주고 지금 뭐뭐하고있어서 안돼요~ 이러면 00아 친구들이 뭐 하고있어서 안된대 라고 알려줄것 같고요~ (00이가 싫어서가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라는거..) 놀이터는 놀잇감을 가져가면 아무래도 친구들이 관심을 갖더라구요 모래놀이 장난감이나 비눗방울 물풍선 물총 등등 여유있게 가져가셔서 친구들오면 같이할수있게 기회를 만들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