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보고나서, 마츠다 세이코가 얼마나 위대한 여가수이자, 얼마나 노래를 잘하고 최상의 실력을 가진 천상계의 보컬을 가진 가수인지 새삼 다시 느낄 수 있게 된다. 웬만하면 좋은 글을 쓰고 싶었지만 '봄의 산호초'보다 '여름의 문', 이 곡이 정말 신나고 상큼하고 좋은 마츠다 세이코의 베스트 레전드 곡인데 알고리즘에 한일톱텐쇼에 마츠다 세이코의 여름의 문이 떠서 정말 너무 반갑고 떨리고 흥분된 마음으로 영상을 클릭하고 이걸 듣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참고로 마츠다 세이코의 여름의 문은, 노래가 시작하고 전부 부분에 그녀의 율동부터 진짜 장난이 아닌 보자마자 빠질 수밖에 없는 마츠다 세이코의 주제가 같은 대표 레전드 곡이다. 그녀의 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아무거나 봐도 심지어 일본어를 모르고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말 미친듯이 신나는 좋은 노래이다. '여름의 문'은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이 곡을 듣는 도중에 정지한 건 이번이 처음인 거 같다. 마츠다 세이코가 이 커버를 듣는다면 아마도 "꺄하하"하면서 발작을 일으키며 기절초풍하고 쓰러질 거 같다. 이 글을 보면 마츠다 세이코의 일본팬이라면 아마도 "꺄하하"가 뭔지 느낌을 잘 알 거야. 혹시나 이 글이 악플이라고 악플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마츠다 세이코의 '여름의 문'을 아무 영상이나 보고 듣고 오면 마츠다 세이코의 팬이 아닌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든지 수긍하게 될 것이다. 농담이 아니라 이 영상을 진짜 마츠다 세이코의 팬들이 볼까 봐 진심으로 두려운 마음마저 든다.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런 테러다...... ㅂㄷㅂㄷ~ 이 무대는 한국의 실력과 방송의 레벨을 함께 떨어뜨릴 정도의 대참사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한일을 넘나드는 교류가 되는 장을 만든 이런 좋은 레전드가 될지도 모르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저렇게 준비가 안된 무대를 펼치다니 해도 너무 했다고 본다. 한국 남자 일반 아재인 내가 방구석에서 마츠다 세이코의 여름의 문을 불러도 저 정도 수준의 처참한 무대는 안 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한일 방송 역사를 통틀어 커버 무대 중 최악 중에 최악의 무대였다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과거 요요미 가수가 하도 욕을 많이 먹길래 지켜 보던 중 옹호도 많이 해주던 사람인데 이건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고 본다. < p.s > 이렇게 악평을 주구장창 하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정말 한일 문화 교류의 끝판왕이 될 역사적인 우수한 프로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는 나이기 때문이다. 그냥 커버가 아니라 한일 가수들이 나와서 즐겁게 노래하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원곡 가수를 넘지는 못해도 수많은 명곡들에 대해 성의가 없는 무대를 보인다면 그건 이미 그냥 상업을 위한 음악방송일 뿐 원곡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이 노래의 원곡을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이 이 무대를 보면 정말 한숨만이 나온다. 아니 팬들이 보았다면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기대감이 커서일까? 앞으로 더 좋은 명곡을 꺼내서 커버들을 하며 한일 국민들이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데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서 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며 그런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