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억양이 옛날 더빙이 더 좋았고 오히려 최근으로 갈수록 더빙이 오글거려지더라고요 추가하자면 오글거리고 안 오글거리는 이유가 있는데요. 옛날 연기방식은 약간 그 캐릭터의 나이 보다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 환경을 중점으로 연기했다면 요즘에는 그냥 그 나이를 중점으로만 하는 성향이 있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그런 연기가 많아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선희님은 체리 특유의 몽환적인? 신비로운 분위기에 너무 잘 맞았고 잘 어울렸음 체리 성격에도 어울리고... 근데 신더빙은 체리 나이대엔 잘 맞지만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은 사라짐ㅠㅠ 개인적으로 체리의 가장 큰 장점이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해서 많이 아쉬웠음 체리 캐릭터도 그냥 흔한 초딩1 같은 느낌이고... 구더빙은 아이다우면서도 작품 분위기에 맞는 특유의 선함과 맑은 느낌이 있어서 너무 예쁘고 신기했는데... 여기까지 적고 보니 그냥 구더빙이 너무 넘사벽이라서 신더빙이 마음에 차지 않는게 맞는듯 사실 신더빙 처음 들었을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음 근데 구더빙이랑 자꾸 비교가 되다 보니 점점 불호로 바뀌어 간듯... 진짜 구더빙은 레전드ㅠㅠ
문선희님 봉인해제는 듣는순간 전율이 흐른다.. 어쩔 수 없어..그 시절 체리 못이겨ㅠㅋㅋㅋㅋㅋㅋㅋㅋ 봉인해제! 어후.. 역시 원조 체리.. 정유정님 체리도 귀엽네요.. 하지만.. 난 문선희님 체리를 보고 자란 듯..ㅎㅎ 첨엔 별차이 없는 줄 알았는데 계속 들을수록..문선희님 체리가 넘사벽이구나.. 특히 봉인해제 미쳐따♥
티비에 다시 비춘 건 좋았지만 재더빙이라 많이 괴로웠다..ㅠㅠ 요새 옛날 만화 다시 나와서 기쁜데 목소리가 예전이랑 다르니까 알고 있던거랑 달라서 좀 거부감 들고 지금 보는 애들은 우리때랑 목소리 다르게 기억할텐데 막 이런걸로 세대차이 같은 거 생기면 :( 최근엔 티비에서 오랜만에 키테레츠대백과 봤는데 삐죽이랑 호구 목소리 이상해져서 ㅠㅠ 듣기 힘들어가지고 그대로 못 보고.. 예전거면 그대로 다시 틀어주지 그놈의 판권만료 증말 너무하다ㅠㅠ
정유정성우님도 좋지만 90년대생에게는 역시 문선희성우님❤❤❤❤❤❤❤❤❤❤❤❤❤❤❤❤❤❤❤와 근데 진짜 문선희 성우님 발성 올타임레전드ㅠㅠ어떻게 소녀 목소리+청아+우아함+굳세고 강한 의지가 동시에 느껴지죠? 대체불가야 증말ㅠㅜㅜㅜㅜ 개인적으로 나중에 언젠가 카카페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되면🥹 캐스팅 담당자분께 꼭 좀 주인공 슈리 역에 문선희 성우님 캐스팅해달라고 무릎 꿇고 빌고 싶네요ㅠㅜㅎㅎ
톤이나 각자의 캐릭터 해석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래서 두 체리 모두 매력이 있지만 문선희님의 체리는 크로우 카드 주인다운 신비롭고 엄숙한 분위기가 있어요. 높은 톤으로꽉 채우는 것 보단 호흡이 섞인 부드러운 연기가 압도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장면입니다. 왜냐면 작품 자체가 신비롭고 엄숙한 느낌이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에요. 원작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느끼실 겁니다~~ 애니 리메이크에선 일본판, 한국판 모두 이 부분을 많이 놓쳤기 때문에(성우님뿐만 아니라 아니라 작품 전체가) 프로듀서도 그렇고 성우님들도 연기하시는 데에 어려움이 크셨을 것 같아요. 어느 연령대를 타겟으로 잡느냐 보다는 작품과 캐릭터 그 자체를 살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물론 전 둘 다 좋지만.. 😊 무튼 앞으로도 정유정 성우님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