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8, 2012 최강희호의 시험대
'레바논 쇼크'로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이후 사실상 반강제로 대표팀으로 '차출'된 최강희 감독은 최대 고비였던 쿠웨이트와의 3차 예선 최종전을 2-0으로 승리하면서 최종(4차) 예선 진출을 이뤄냈다.
3,4월의 A매치 휴식기를 지나 5월 30일, 유로 2012를 앞두고 있던 강호 스페인과의 스파링에서 1-4로 완패했던 한국은 1년간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월드컵 4차 예선에 나선다. 첫 상대는 카타르 원정.
우루과이에서 귀화한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정점으로 할판 이브라힘, 유세프 아메드 등을 공격 일선에 내세우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결정되면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었다. 전통적인 팀컬러도 선수비 후역습에 특화된 팀이어서 한국이 과거 꽤나 고전한 경험이 많았던 중동의 복병. 페루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브라질, 페루, 일본, 포르투갈,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팀을 이끌었던 브라질 출신의 명장 파울루 아우토리(당시 56세)가 감독.
2010 월드컵 본선 엔트리 탈락의 충격을 딛고 울산 현대에서 부활중이었던 이근호와 중원 사령관 김두현, '제 2의 박지성' 김보경이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가운데 노장 이동국이 최전방을 맡는다.
선발 라인업
카타르 (4-2-3-1):
1-카셈 부르한;
8-알-하마드, 3-모하메드 카솔라, 13-이브라힘 마지드, 19-할리드 무프타;
4-로렌스 콰예, 7-웨삼 리직;
15-알-블루시, 20-유세프 아메드, 10-할판 이브라힘;
23-세바스티안 소리아.
감독 - 파울루 아우토리 (브라질)
한국 (4-2-3-1):
1-정성룡;
2-최효진, 5-곽태휘, 14-이정수, 6-박주호;
13-구자철, 16-기성용;
9-이근호, 4-김두현, 7-김보경;
20-이동국.
감독 - 최강희
1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