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샤이니와 종현에 대한 영상, 자료를 많이 보고 있는데 멤버들이 정말 서로 따뜻하게 아꼈던게 많이 느껴집니다. 종현이 그 힘든순간에 왜 멤버들에게 기대지 않았나 의문과 안타까움이 들었었는데 너무 가족같은 사람들이고 일적으로 연관돼 있어서 자기로 인해 다 힘들어질까봐 말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사실 종현을 가장 잘 알고 위로해줄 수 있던 사람은 가족과 멤버들이었을겁니다. 종현이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다면 멤버들이 다 제쳐두고 오로지 종현을 다시 일으켜세우는데 모든 노력을 다 했을 것 같아요. 이걸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갈수록 그리움과 상심이 커지네요.
맞아요.. 저도 정말 힘들어보니까 내 짐을 가족들에게 지어주고 싶지 않고 각자 다 일이 있는 사람들인데 일터에서까지 내 걱정으로 마음 무거울 거 생각하면 '아 역시 이런 힘든 얘긴 하지 않는 게 좋겠다.. 그냥 가족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날 보며 해맑게 웃어주는 시간 만큼은 내가 힘든 걸 잊으니까 가족들에겐 슬프고 우울한 얘기 하지 말자. 내가 견뎌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왜 가족과 멤버들이 잡아줄 틈이 없었는지 이해가 충분히 가요..
기댄 다는게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저도 우울증을 오래 앓아서 하는 말이지만, 왜 기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당사자에게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기대는 것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 어려운 사람도 있고, 기대는 것이 짐이 될까봐 두려운 사람도 있는 등 여러 사정이 있어요. 힘든 기색을 비치는데 주변에서 캐치를 못 하는 경우도 있고요. 기댄다고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내게 의지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한순간에 자살하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 일은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님이 안타까우니까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자살을 생각하고 시도한 입장에서 보면 님 생각이 개열받음. 화남. 지나가다가 화나서 댓글 달음. 주변에 우울증 있는 사람한테 왜 기대지 않았냐고 물어보지 마셈. 바로 절교임. 이유가 진짜 궁금해서 미치겠으면 다른 표현을 쓰던가 하셈. 왜가 갖는 의미 때문에 안 좋게 들림. 그리고 기댄다고 다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셈. 우울증 환자의 마음은 당사자도 알기 어려움. 편안해보여도 머리속이 온통 자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있음. 남의 속은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임.
In terms of Taemin's solo album, Jonghyun said, "I gave him two songs, 'Cocktail' and 'Already.' But he only took 'Already' and the other one was refused." To this, Taemin made an excuse, "I didn't refuse it. I just wanted to keep one song." Jonghyun said, "I won't give it to you. I'll put it in my solo album." before long, when Jonghyun's album came out, they talked about the song again he said, "I made the song 'Cocktail' I really put in a lot of effort to make this song the performance, lyrics, rhythm, and etc. It was all for Taemin but he refused it." To this, Taemin said, "The song was too high. I thought I couldn't sing in such a high pitch. Beside, I don't think I sing well while dancing. So, I was sure that it suited Jonghyun more then me." Hearing him, Jonghyun revealed, "I didn't know that. I think he looked after me."
칵테일 별로 음 안높은데...? 종현이가 되게 대단하고 파워풀하게 불러서 엄청나게 음역대가 높아보이는데 그렇게 높은 건 아님.... 태민이 음역대로도 충분히 소화가능한 곡인데 태민이가 종현이한테 더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고 내가 부른다면 춤을 추면서 불러야한다는 것 때문에 살짝 부담을 느꼈을 수도? 아무튼 둘 다 대단한 보컬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