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를 읽고 소년이 온다를 읽다가 책을 덮음 , 너무 고통스러워서 한장 한장 넘기기가 ,,,,,,,. 다시 펴볼까 했는데,,,,,,. 그 누구보다 518를 잘 알고 80년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시위하다 백골단에 잡혀가 그렇게 많이 맞았는데 , 소년이 온다를 읽는 것이 더 고통스러웠음.
대검들고 곤봉들고 찌르고 휘둘렀던 군인들은 지금 무얼 하고 살까? 전두환을 사실상 옹호하고 야구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는 경상도인들은 무얼하고 있을까? 그들은 죄책감 없다. 자기 정당화 합리화로 이미 잊은지 오래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사람들만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이 맞는것인가?피자자는 집착하고 있다. 가해자와 공범경상도인들은 그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느낀다. 그들은 집착이 없다. 인간뇌의 메카니즘을 밝혀야 풀리는 문제다. 4.3의 피해 가족의 후손들은 대다수 경상도당을 지지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전두환은 손에 피 안묻히고 밑의 것들이 알아서 착착착 해주니 천수를 누렸다. 알아서 착착착 해주는 것 이것이 무엇인가? 인간의 두려움이다. 공포정치다. 공포에 반응하는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5.18 민중학살 현장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이었던 과거를 잊으려 오랜 기간 노력 했습니다. 과거에 소년이 온다 읽기에 도전 했는데 포기 했습니다. 너무 슬픈 기억이 가끔 일상을 방해 하기도 합니다. 이제 보니, 국가 폭력에 취약한 인간의 보편적 특성 이라고 합니다. 평생을 외화벌이꾼? 해외 프로젝트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기 위해서 35년을 쭉 노력 했습니다. 그동안 밥 굶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먹고 살만 했는데 그 잊혀진 기억이 다시 슬픔, 희망, 기대를 묘하게 함께 주네요. 이젠 다시 소년이 온다 읽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나의 마음에 끔찍한 상처를 다시 직시해 보려고 합니다. 인생이란? 삶이란? 돈이란? 무엇 일까요?
채식주의자를 너무 끔찍하게 읽어서, 다시는 한강의 책을 읽지 않기로 했는데, 어제부터 소년이온다를 읽고 있습니다. 역시나 너무 슬프고 화가나서 읽기 어렵습니다. 삼자인 제가 그런데 서용준님은 어떤 심정인지 이해가 갑니다. 참고로 저는 그때 고3이였고, 수업 중 영어 선생님이 "드디어 광주가 진압되었다고 했을 때' 학생들이 손뼉을 친 것을 기억합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저도 처음 이 책이 발표되었을 때 사서 읽다가 너무 울어 머리가 깨질거 같아 중도 포기했더랬어요;; 이번에는 작품을 집필할 때의 작가의 맘을 생각하며 끝까지 읽었습니다 아픔을 피하지않고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에게 양심을 묻는 작가의 물음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이 무라카미 하루키 노벨상 받을거라고 지난 수십년간, 매년 방송국에서 준비를 하고, 일본 전국서점에서도 매년 그렇게 대비를 한다더군요. ㅎ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 책을 몇 권 보진 않았지만 노벨상 탈 작가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 침략전쟁에 대해 피해국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일본은 사과를 해야하고 자신의 부친이 중일 전쟁에 참여해서 남경까지 간 사실을 언급했다는 점은 높이 사고 싶습니다.
연세대 한강 봉준호 백종원 고려대 정몽규 홍명보 이임생 연대는 개인주의고 고대는 잘 뭉친다고 했다 그 집단주의가 합리적의사결정과 창의성을 망친다는게 증명되고있다 경남고 경북고 등 이런 비평준화 고등학교의 집단이 법조계 정관계를 뒤 틀어났고 고대의 축협인맥이 우리나라늘 망치고있다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경제를 일으키는 시대에 왔는데도
저도 고등학교 때는 시민들은 순수하게 군부쿠데타 독재정권에 반대하고 자유를 추구한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북한간첩이 잠입해서 시민들을 선동하고 폭력사태를 키웠을 수도 있다고 잘못 생각했었죠. 그뒤 미국 cia가 당시에 북한군 북한간첩은 없었다고 하고, 군대를 최전방으로 배치받았는데 gop철책선에 전라도, 광주 출신들이 근무서고 있는걸 보고 ,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놈들이 대국민 사기를 쳤다고 깨닫게 되었음
진실이 머임??? 518 진실을 떠나서 광주시장이 선정하고 625유공자 수십배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음 그리고 무기들고 폭탄들고 자동차 탈취하고 경찰버스로 밀어버리는 영상이 다 있는데... 무작정 군인 경찰이 시민을 죽였다는걸 믿을 수 없긴함 솔직히 무슨 625 인민군도 아니고 우리나라 경찰 군인이 중학생을 학살했다는게 말이되냐??
@@이승훈-z1t믿을 수가 없죠? 그런데 그 믿을 수 없는일들이 실제 일어났었습니다. 군인들이 총쏘고 강간하고 대놓고 죽이는데 시민들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님은 광주시민이 저항하는 모습은 폭도로 보이고 군인이 시민들에게 총쏘는 모습은 그럴 수 있다고 제압이라고 보는거임? 정신 차리세요. 5.18이나 4.3을 왜곡하는 목적은 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드는게 목적입니다.그러니 정신 차리세요.군사정권 시절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
노벨상을 받앗다고 국가주의적 민족주의적인 원초적인감성으로 무조건 감격을 받아야한다고 강요하는것도 채식주의자가 은유하는 폭력이다, 내 개인으로도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감격적이지만 감격적이지 않은사람도 있을수있다고 생각한다, 다른사람의 감정이 나의 자유를 직간접적으로 침해를 초래하지않는이상 존중해줘야한다, 존중마저하지못한다면 그냥 못본체 하거나 신경쓰지마라, 모두가 너와같은 감정과 감성을 가질수도 가질필요도없다.
@@suokkim7576 문학 평론가급 전문적 담화는 바란 적 없읍니다 그저 인문적 소양 갖춘 대학 졸업생 , 즉 각 분야의 기본 책들은 몇 권이라도 읽어 보고 졸업한 대학생 정도는 기대했지만 이 네 분은 그 정도 조차 못 미치는 열등한 수준 보이니 실망했읍니다 . 이들의 대화 내용 보면 즉각 이 들의 지적 수준이 열등함이 드러나죠 저에게는 말입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란 의미깊은 사건을 가지고 지적 장난질, 우스개질로 희화화 시키는 엉뚱한 질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발 이 네 분은 전혀 소양 없는 분야인 인문학적 주제 말고 이들의 장기인 다른 주제로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폭력에 대해 무지하고 공감능력이 없으면 책을 다 읽고도 주인공의 아버지의 행동을 사랑이라 여기는 걸까? 자식을 하나의 소유물로 여기고 내게 오점이 되지 않도록 폭력을 저지르는 인간인데.. 같은 부류의 사람들끼리 모여 자신과 다르다고 깎아 내리는거 부터 너무 불편하다.
이진우란 사람, 누구 몇 마디 듣고 문학작품을, 그것도 아시아 여성 최초로 받은 작품을 안 읽겠다는 전제는 뭐지? 5.18이나 4.3 같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 위에 한국 민주주의가 꽃 핀 건데, 민주주의의 수혜를 받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 사건을 공통 인식을 갖는 건 의무와 책임 아닌가? 적어도 지성을 지닌 성인이라면..
채식주의자는 정말 한국 사회가 “다름”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마스터피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의 시점으로 다름을 바라보게 강요하는 부분이 사람들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것중 하나인거 같은데. 그럼에도 술술 읽히는거 보면 정말 대단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공감도 많이 되고요.
음식의 경우 미성년자일때까지는 편식을 지양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부모님 혹은 선생님에게는 의무로 느껴집니다. 책 속 내용처럼 성인이 되어서는 자기 자신의 취향 혹은 사상의 자유를 인정받는 것이 맞지만 미성년 시절 발육이나 성장에 도움 되는 좋은 음식들을 쓰거나 맛이 없어도 받아들이는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성인 된 다음 혹은 그 전에도 술이나 담배 등이나 찾는 주변에 가끔 보이는 무식하고 저렴한 인간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으로서 선생님으로서 조금 힘들고 고된 훈계일 수 있지만 그것을 의무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싫어하는 것은 절대 하지 않고 자기에게 좋은 일만하려는 인간들로 둘러싸인 인생을 살게 될테니까요. 유아인이나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처럼 마약이나 음주운전을 밥먹듯이 하는 인간들이 넘치는 사회로 변화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 지금 SOUTH KOREA에서 많은 생각이 드는 논제인 듯 합니다.
와 저 이거 쓰려고 했는데ㅎㅎ (예시도 코 파는거 쓰려고 했어요 신기) 기본 매너를 구분 못 하고 ㅉㅉ 다리 떠는 사람이 대부분 남자들이던데 그래서 모르는건지;다리떨면 보기 싫을 뿐아니라 주변 사물도 같이 떨리면서 피해 끼친다고요ㅉㅉ 한국이 유독 강요하는게 많은게 아니라 미국 유럽 가까운 일본만 해도 지켜야 할 매너가 한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어제 입 짧은 후배랑 식사 겉멋도 있고 입에 맞는것만 찾고 나이는 50대고 계산은 내가 하고.. 1시간만에 만남이 불편해짐... 입 짧은 사람이랑의 식사는 불편해서 못하겟음.. 답도 알러지가 심해지는 식사습관.. 부모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됨 자율이니 행복추구니.. 가치관이 형성안된 아이들을 저 이름으로 방종하는거임.. 엄격하게 훈육하는게 사실은 더 힘들거든.....
편식안하는게 좋킨하죠 어릴때 안고치면 평생 못먹을수 있는데 아기때 음식의 색깔 모양으로 단순한 기피현상이 굳어져버리기 때문에 부모 선생님의 역할로서도 교정해줄 필요는 있다고봐요 단, 교정의 방법이 문제인거죠 강제로 먹으라하는것이 문제. 서서히 먹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필요하죠 모든걸 자유의사에 맡긴다고 그게 좋은건아니죠 방임이되니깐요 요즘은 학교에서 아이들 알레르기음식 기피음식 다 설문조사하고 부모가 요청하면 강제로 먹으라 하는 교사 거의 없어요 강제로 그랬다가 부모항의받을수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수다가 다 20-30년전 얘기죠 예전 얘기들로 지금의 한국인양 모조리 치부하는것도 아니라고봐요 물론 아직도 다른부분들에서, 혹은 일부사람들이 집단주의적 사고와 행태들이 많이남아있긴하지만.... 예로 든 편식은 요즘에 맞지않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