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0 요 시안 디자인한 그지방구쟁이 입니다. 이쁘게 만들어 보겠다고 자료 찾고, 후보에 들어가 보고, 다른 멋진 디자인과 경쟁도 해 보고…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그동안 뭘 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내가 재능이 없는 게 아닌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케인님께서 구쭈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 내서 만들어 도전해 봤어요. 케인님도 마음에 드시는 것 같았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고, 진심으로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인정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길이 보이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생긴 것 같아요. 좋은 기회와 경험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mkoijn10 그게 뭔지 몰라서 검색 해보고 이제 막 댓글달아여! 제가 만들었던 디자인의 분위기, 미장센 같은 경우에는 제가 관심있어하는 베이퍼 웨이브, 아웃런에서 영향을 받았어요. 특히 베이퍼웨이브는 90년대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윈도우가 상용화되며 혼란스러웠던 그 시대의 분위기를 담은 노스텔지아격의 장르입니다. 그렇기에 그림판 옛날 컴퓨터의 창들은 향수로써 오브제화 되었고 이 장르가 널리 쓰이면서 겹쳐지는 것들이 많아지게 됐어요. 요아소비의 봄망초라는 노래는 영상이 전체적으로 핑크색, 윈도우 창 등 베이퍼웨이브의 요소를 따라가고 있으며, 그렇기에 동일한 베이퍼웨이브가 장르인 제 디자인이랑 비슷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