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있다가 엘지 트수 코치로 영입해 주세요😊😊 엘지을 사랑하는 가족 입니다.. 외국인 투수가 아닌 켈리는 대표적인 한국인 켈리다.... 그게 인성 이다. .. 떠나는 순간에도 책임감 1선발 선수... 팬에게 큰절 하는데 한국인 선수도 은퇴식에도 하지 않는데 .... 눈물이 났습니다
켈리는 용병이 아니고 외인 레전드라 해주세요. 인성, 실력,책임감등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괜히 잠실 예수라 하겠어요. 그렇지만 올해 성적이 부진 하긴 했지만 방출이라니요... 얼마전에 안타 하나 맞았지만 완봉승 도 했는데 프로가 너무 냉정합니다... 하지만 켈리는 LG의 영원한 외인 에이스로 남을것입니다~
켈리보다 공이 훨씬 좋은 선수면 몸을 사리겠죠ㅎㅎ 우리도 이젠 그런환경에 적응해야됨 과거엔 은퇴하기전에 진짜 갈데없어서 오는 용병이 많았다면 지금은 크보를 디딤돌 삼아서 메이저 재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이오죠 그만큼 선수들 수준이 높아졌단 얘기지만 한편으론 굳이 크보서 자기몸 희생해가면서 던질 투수들은 많지않다는 얘기도 됩니다 작년 페디나 플럿코가 대표적이죠
결국 켈리도 나이를 못 이긴거지, 통산 성적 봐라. 인성만 갑인게 아니라, 실력도 첫 4년까지 보면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투수였다. 75경기 연속 5이닝 투구, 마지막 두 해 ERA 3.81, 4.15에도 불구하고 통산 ERA가 3.25인거 보면 얼마나 대단하냐.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다 빼고 말하네, 에르난데스 MLB에서도 통산 K/9이 8.46, BB/9이 2.94임. KBO보다 수준높은 AAA에서는 통산 BB/9은 2.5개, K/9은 11.7개,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구위형 투수임. MLB기준에서조차 PFR이 1.27 나오는 투수인데 피홈런이 많아서 안 통하는 것임. 익스텐션이 198cm로 키에 비해서 상당히 길고 어깨를 앞으로 쭉 빼며 최대한 릴리스를 앞으로 빼기 때문에 전형적인 Sneaky Fastball pitcher고 삼진도 잘 잡는 거임. 한 마디로 AAA에서 더이상 할 게 없는 투수임. 한 경기당 9이닝을 던졌을 때 볼넷은 2.5개 삼진은 11.7개를 잡는다는 소리고 참고로 발라조빅보다 삼진 훨씬 잘 잡는 투수임. 보통 이런 투수들은 AAA에서는 할게 없고 메이저에서는 안 통하기 때문에 아시아 가서 왕놀이 하는게 국룰, 다만 부상 달고 살아서 풀타임은 위험한 투수임. 나도 이 두 기자들과 비슷한 또래인데 자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분석' 운운은 좀 창피하지 않나? 그런 말 할거면 그 수준에 맞는 분석을 좀 하던가..
다승왕 가을야구 와일드카드 준플 플옵 코시까지 모든시리즈에서 선발승 시즌말미 순위경쟁할때 출산휴가도 반려하고 등판하고 코로나시기때 좋은성적 올리고서도 연봉삭감 받아들이고 이런선수를 또 만날수 있을까 싶습니다 작년 29년만의 우승했을때보다 켈리 송별식때 우는 선수들이 더 많았던것도 사실이고 올해 끝나고 재계약 못할거란건 다 알고 있었지만 시즌끝까지 함께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전문가다운 분석 감사합니다. 고우석 선수 구속 저하가 안타까웠는데 메이저에 가려면 투수는 일단 손가락이 길고 손이 커야 공인구 적응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겠다 생각이 드네요. 에르난데스는 구속과 무브먼트가 더 좋아진다면 진짜 에이스가 될 수 있겠네요. 평속 147이면 최고 150 초반 가능할텐데요. KBO 공인구로 더 구속과 무브먼트가 좋아지면 구위도 대단해질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엘지가 2위로 올라가서 예상대로 기아와 한국시리즈를 하게 된다면 기대해볼 것은 시즌과는 달리 베스트에 가까운 전력으로 올라가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주전급 선수들 상당수도 시즌중 결장이 많아서 예년보다는 힘이 비축된 상태일테고 체력적으로 생각보다 밀리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 희망회로 돌려봅니다. 일단 여러문제로 와해된 불펜이 남은 기간 지난해 가깝게 구축되는가가 관건일 듯 하네요. 켈리 예기를 안할수 없는데, 정말 실력과 인성 다 갖춘 최고의 역대급 외인 같습니다. 부상한번 없이 저렇게 꾸준히 뛰어주면 얼마나 고마운지, 거기에 다른팀 외국인 선수들까지 챙겨줬다고 들었네요. 정말 벌써 그리운 선수입니다. 우승의 순간 승리투수이기도 하고 엘지 전성기를 대표하는 투수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군요. 수아레스는 영화배우 같은 외모였는데, 외모대로 콧대높고 뭔가 자아가 강한 선수였나 봅니다. 잘생긴 서양인들 실제로 콧대 높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케이스 같군요. 외인선수 인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선수가 은퇴를 하건~ 고별 인사를 하건... 슬프다는 느낌은 정말 단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데~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켈리가 팬들한테 고별 인사하면서 눈물을 보일때... 나도 같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왜 그리도 마음이 아프던지!!! LG를 넘어서서~이만큼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선수는 KBO에서 다시는 볼수가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