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천막은 강한풍압에는 떠 버려요 87년 화천 7사 공병대서 복무할때 야외 FTC훈련으로 강가에 30인 천막 (코스트코 천막과 형태동일) 설치하려고 갔어요 그날 날씨가 강풍이라 못 치는데 사단장의 등쌀에 마지못해 작업하다 결국 큰 사고났어요 안에서 15명 들어가 작업중에 순간 강한바람에 떠 버렸어요. 제가 잡고있던 쪽 7명은 천막이 너무 찰나의 순간에 뜨길래 손쓸새도 없이 천낙하단을 고정하다가 놓쳤는데 반대편쪽에 있던 8명중 5명이 끝까지 안날라가게 잡고있다다가 하늘로 올라가더군요. 문제는 안에 철골파이프들이 있었어요. 높이 5m~10m 떴는데 30m를 날라가는데 동료들이 그안에서 빙글빙글 돌더군요. 그런 광경 첨 봤고 너무 놀랐죠. 하나 둘 떨어졌는데 그중 인사계님이 중상이었어요. 바지가 피범벅.. 나중에 알았는데 고환이 터졌어요. 나머지 동료들도 크게 다쳤구요. 그때 천막과 풍압에 대해 크게 배웠어요. 크기가 클수록 위험이 큽니다.
접이식 캐노피 매년 돌풍으로 날려먹기를 3번쯤 하고, 영상의 코스트코 천막이랑 거의 같은 제품 사서 5년쯤 된거 같네요. 1년 내내 설치해둬서 그런가 2~3년쯤되니 천막이 낡아서 물이 새서 천막만 한번 갈아줬습니다. 천막고정 끝부분에 끈 다는걸로는 부족합니다. 기둥따라서 밧줄을 더 두르던지 해서 천막을 단단히 고정하지 않으면 천막만도 손상되거나 날라갑니다.
나도 설치하다가 공중부양했어요. 연과 같이 날더군요. ^^** 옆 아래부분이 떠있는게 아쉬워요. 지금은 쇠말뚝으로 8개 박아서 고정하고 밧줄로 그물과 같이 묶어두었어요. 담에 땅파고 옆 아래를 다 묻으려고 생각중이에요. ^^** 역시 천막이라.햇빛에 손상이.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