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 좋은데 한가지 “남미”는 South America 로 지정학적으로 남쪽 어메리카, 즉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파나마 아래 위치한 국가들, 문화적으로 중미까지 포함하는 경향이 있고(Latin America 로 표현), 북미는 멕시코 제외 미국, 캐나다에서는 영어를 사용하죠. 물론 캐나다의 퀘백 지역은 프랑스어를 사용하구요. 캐리비언 섬들 나라들도 있구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아이티를 제외하고 대부분 스페인어 또는 영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남미의 월드컵” 보다는 “어메리카 대륙의 월드컵 코파 어메리카“라고 표현하는게 지정학적으로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존나 웃긴건 미국은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에 경기장을 단 하나도 올리지 않는다는것 ㅋㅋ 그냥 풋볼구장 몇개 골라서 선만 그어주면 축구장으로 변신함 진짜 미친 인프라를 자랑하는 나라 ㅋㅋ 미국에서 풋볼은 미식축구를 부르는 말이고 사커가 축구임 미국에서 어지간한 풋볼구장은 5만명 그냥 수용할만큼 규모도 장난아님 피파가 원하는 축구장 규격 정도는 미국에 널리고 널렸음 ㅋㅋ
천조국이 축구 강국이 될수없는 이유가 운동좀 한다는 애들 1차로 MBL로 빠지고 2차는 NFL 3차는 NBA 그리고 남은 애들이 축구로 빠짐..야구.풋볼.농구 내수시장 만으로 유럽 3대리그 매출 쌈싸먹으니 그들만의 리그로 돈잔치 쌉가능 ㅋㅋ 이러니 천조국이 축구에 노관심이 될수밖에 ㅎㅎ
과거 남미가 잘살던 시절엔 순수히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축구를 열심히 하고 프로팀에까지 입단 했겠지만 남미가 경제적으로 몰락하고 난 후부터는 남미에서도 축구선수를 하는게 성공하면 가난을 탈피해 자기자신은 가족 까지도 잘먹고 잘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경제적성공 이라는 목적이 있는 스포츠가 됐죠. 그리고 1994년 미국월드컵 미국전에서 자책골을 넣고 콜롬비아에 귀국한 후 암살을 당한 축구선수 에스코바르는 수비수이긴 한데 골키퍼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새벽 시작한 월드컵 못지않은 큰 축구이벤트인 유로대회도 예전엔 지금 보다 참가국 수가 훨씬 적었습니다. VHS 비디오 테잎을 보던 시절 우연히 1988년 유로대회에 대한 다큐프로를 얻어 본 적이 있습니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 서독에서 열린 유로88은 네덜란드가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주요 국제대회 입니다. 지금은 유로대회 본선 참가국 수가 24개국 이지만 1988년만 해도 유로대회 본선 참가국 수는 지금의 3분의 1인 8개국에 불과 했습니다. 8개국이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룬뒤 각조 1, 2위 팀이 준결승을 치루고 그후엔 짐작하실 것이다시피 준결승전의 승자가 결승전을 치뤄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 이었습니다. 유로대회도 시간이 지나면서 대회규모를 점점 확장해 나갔던 것이죠.
미국내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MLS 관객들 보면 백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흔히들 말하길 멕시칸 애들은 MLS 안 보고 멕시칸리그를 보죠. 미국은 워낙 프로스포츠가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고, 스포츠 인프라가 탄탄해서 꽤 다양한 스포츠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MLS가 성장주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인들한테는 변방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아메리카 대륙 국가 수를 다 모아도 다른 대륙보다 훨씬 적고 인구도 적은데 깔끔하게 통합해서 하면 되겠구만 돈이 웬수군. 미국이 코파아에 참가하고 주도권을 가지려고 하는 걸 보니까 통합의 가능성은 있는 것 같은데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처럼 운영해서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수작질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