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악으로 우리가 생각한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였나, 아무튼 콘서트에서 비슷한 말 했던거 같은데, 비단 은하뿐만 아니라 비비지 멤버 전부가 전까지 맘고생 심했을게 그려지더라구요. 멤버들이 콘서트 내내 "카니~카니~"입에 달고 다녔던거도 당연한게 팝유어옹동 챌린지 아니었으면 매니악 역주행도 정말 힘들었을거니까...어찌보면 이번 콘서트의 일등공신이 카니일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다음 앨범 안무도 담당해서 이번엔 역주행도 좋지만 정주행 할 수 있기를
진짜 이 연차에 이런 팬사랑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영광임.. 저런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수를 좋아한다는 게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언니들 평생 아이돌 해줬으면 좋겠고 다시 여섯이 하나 될 때까지도 계속 사랑하고 있을 거에요.. 언니들 진짜 사랑하고 존경해.. 언니들은 진짜 우리의 idol(우상)이야
여자친구로 잘나가던 시절에는 다른 그룹 좋아하다가 비비지 결성하고 나서야 은하한테 뒤늦게 빠졌는데 아무래도 버디부터 이어져온 골수팬분들보다 깊은 공감은 못하겠지만, 갑작스런 계약종료부터 매니악 역주행 전까지 솔직히 흥행에서 아쉬웠던거 생각하면 이번 콘서트는 팬들이나 비비지나 몇년간의 서러움과 그리움을 치유할 수 있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던거 같다.
해외에 있는 상황이라 서울콘을 못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마침 la에 놀러가는 날에 비비지의 공연이 있더라구요 따로라도 갈 생각이 있었는데 첫 월드 투어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직접 보는 날에는 울지 않고 행복하게 웃는 비비지 세 분들을 너무 보고 싶어요 물론 기쁜 눈물이라는 걸 알지만 행복이 넘치는 표정을 하는 날들이 많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여자친구 활동종료 후, 누군가는 밥밥 이후 관심이 식은 사람도 많았을겁니다 새로운 팬 유입도 적었을테고요 여자친구 이름 등에 업고 관심 많이 받은 밥밥(사실 밥밥은 노래도 안무도 그냥 좋았음) 이후 럽에이드랑 풀업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시큰둥해서 이번 활동이 큰 기점이었죠 그런데 매니악도 역주행 전까진 이전 앨범과 비슷한 성과였으니 멤버들 마음 고생도 심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컸을것 같아요 여자친구 마지막 콘서트도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이었고 그게 마지막일지도 몰랐을테니 꼭 잘돼서 콘서트 하고 싶었을테구요 사실 전 다음 앨범(아마도 정규?)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요 아이돌로는 적은 나이가 아니고 일반적으론 각자 흩어져서 원하는 분야 도전할 시기인데 10대 4세대와 차별화도 필요하고 대중성도 잡아야하니 프로듀서나 대표 입장에서 머리 아플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이번 콘서트 준비할때처럼 다음 컴백은 비비지 스스로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서 적극 참여해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면 좋겠어요 멤버들(특히 엄지님)은 분명 욕심이 있는 것 같은데 bpm이 그런 그릇인지 두고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