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영-m3p 지난해 단위면적당 콩 생산량은 줄었으나 재배면적이 많이 늘어나 콩 가격이 2018년에 비해 10%이상 떨어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올해는 벼 가격이 좋은 관계로 논콩 재배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배면적이 크게 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노력을 기울여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여나가고, 정부 수매약정을 하면 콩농사를 지어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콩은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를 공급해야 하는 작목이고, 강낭콩은 일반콩에 비해 뿌리혹박테리아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작기는 합니다만, 뿌리혹박테리아의 역할이 작지 않습니다. 이 뿌리혹박테리아는 강산성 토양이나 알카리성 토양에는 잘 붙지 않고,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그러니 강산성 토양에는 당연히 석회를 주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줘서 알카리성 토양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미국이나 중국, 아프리카, 동남아 등 대면적 광작을 하는 곳에서는 GMO가 90%이상인 것으로 압니다. 모두 미국의 GMO 종자회사에서 구입해서 파종합니다. 각종 식물(옥수수, 콩, 목화 등등 제초제 감응 둔화, 내 병충성, 다수확, 일정 유효성분 증가, 목화의 실 길이, 면의 색깔 등등)에서 모두 생산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전자 조작을 한 것이죠. 직접 키운다 해도 그 종자가 어떤 것인지 믿을만 할까요? 그렇더라도 쩌업
콩은 일찍 심어도 개화하는 시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임영수님 사는 곳처럼 해발 6백미터가 되면 개화시기는 평지에 심은 콩이랑 비슷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찍 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알이 굵어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일반 메주콩에 비해 개화시기가 최소 15일 가량 늦는 재래종 서리태의 경우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도 메주콩에 비해 15~30일 가량 늦기 때문에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알이 굵어지는데 매우 매우 불리한 환경입니다 따라서 굳이 재래종 서리태를 심으시려면 6월초 정도로 파종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넓게 심고 다조아골드플러와 칼슘제등을 혼용 살포해 순지를기를 하지 않고 개화기를 맞으면 개화를 10일 정도 앞당길 수 있어 수확을 하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심하고 농사를 지으려면 재래종 서리태 말고, 메주콩과 수학시기가 비슷한 청자 계열의 개량 서리태를 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 경우 파종시기는 6월 5~10일 정도가 적당할 듯합니다. .
쥐눈이콩 재배하는데, 엊그제 파종을 마쳤다면 해발 6백미터 지대라 하더라도 크게 늦은 게 아닙니다. 서리가 일찍 내리면 잎의 기능이 빨리 노화되어 광합성의 부족으로 알이 제대로 들어차지 않게 됩니다만, 쥐눈이콩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광합성 촉진제를 알이 굵어지는 시기 흐리거나 비가 계속 올 때에 살포해주시면 좋습니다.
다수확을 하시려면 콩이 제일 자랐을 때 골과 골 사이가 보여야 합니다. 콩꽃이 피고 수정이 될 시기에 광합성이 충분히 되지 않으면 수정불량으로 수량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메주콩은 이랑간격 90센티, 주당간격 50센티, 두알 파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웃자람이 심한 재래종서리태는 이랑간격 1미터, 주당간격 60센티 두알 파종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넓게 심어야 뿌리 발생도 많아져 뿌리혹박테리아의 착생이 증가해 다수확하는데 유리합니다.
비닐 멀칭재배는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만, 간편하고 안전하게 농사짓는 방법입니다. 일단 제초를 안해되 되니 간편하고, 가물 때나 습이 많을 때도 그 피해를 노지에 비해서는 줄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농사 지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육기간중 온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 재배에 비해 더 넓게 심는 것이 좋고, 빗물에 유실 용탈도 덜 되는 만큼 시비량도 20% 정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