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23년 누적 메시지 확인 장면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4K] 손쉽게 영화를 구매해 보세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hRhyJPmfoNg.html&ab_channel=RU-vidMovies * 본 영상은 일부 표현이 수정된 공식 자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5 영상편지 모두가 슬프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슬픈 문구 중 하나, 분명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 처럼 영상을 찍지만 실상은 아버지를 태운 우주선은 난파되어 우주의 어둠을 떠돌것이고 아버지는 편지를 읽지도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그걸 담담하게 말하고 있고. 남겨졌다고 생각했을거고 그걸 말하면서 어떤 심정일지 생각하면..
예전엔 몰랐는데 쿠퍼 얼굴로 빛이 비췄다가 다시 어둠이 드리워지는 것도 연출 중에 하나구나... 23년의 시간을 쿠퍼는 압축해서 보고 있는 거라서 자식들의 행복과 불행 그 사이의 굴곡을 무척 빠르게 경험하고 있고, 그 감정의 동요를 속도감 있는 빛과 어둠의 반복을 통해 표현... 미친 영화다 진짜... 디테일도 스토리도
저도 영화 내용을 모르고 영화관 갔다가 사년 전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오열했었어요. 지금은 십년이 넘었지만 이 장면을 볼때마다 계속 눈물이 나네요.. 시공간이 다른 어디쯤에서 계실 것 같아서 메세지를 보내고 싶어져요. 분명 님의 아버님도 어디선가 님을 응원하고 계실 거예요.
아버지가 '우리 아들이 컸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아들 인생의 순간들만 모아놓음. 아들의 여자친구, 결혼, 아들이 낳은 손녀... 그리고 죽었다고 생각한 아버지에게 작별을 고하는 순간까지. 결국 아들과 재회도 못하고 아들 인생의 파노라마를 5분만에 보게됨 아버지가 아직은 환하게 웃다가 여자친구 얘기꺼내는 순간부터 바로 오열하는건 순간적으로 아들이 컸다는 시간의 흐름이 확 와닿았기 때문이고 그 자리에 있지못했다는 슬픔에 무너졌기 때문. 그렇게 커가는 아들의 인생의 굴곡점들만 차례로 보여주면서 마지막으로 손녀와 아버지를 모두 떠나보내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으로 끝나니 아버지로서 버틸수가 있을까 진짜 저 디테일한 연기 보면서 같이 오열했음
이 장면을 볼 때 시간의 소중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낀다. 종교적인 관점을 벗어나서 이 장면은 마치 이승의 존재가 저승의 존재에게 말하는 장면을 보는 느낌도 든다. 1.전혀 변함이 없는 주인공(죽은 자) 2.계속 시간이 흐른 자식들(살아있는 자) 3.일방적으로 듣고만 있는 주인공 4.자신이 보내는 메시지가 닿고 있을 거라 믿고 싶은 자식들
맞아요. 결국 압도적인 수준으로 시공간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건 사실상 죽은 자와 산 자만큼의 간격만큼이나 멀리 동떨어진다는 거니까...그럼에도 그런 천문학적인 시간과 거리, 어쩌면 삶과 죽음의 간극만큼이나 먼 간극을 뛰어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게 이 영화의 가장 큰 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요.
@@user-bw4ft7jp8t 영상에 뻔히 나와있는 내용 물어보면 니 지능에 문제있다는걸 의심해봐야 하는거 아님? ㅋㅋㅋ 그 머가리로 그냥 일용직근로나 뛰셈 공부하지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본인 부모 없는걸 왜 남한테 적용하려 하셈. 너가 부모 없다고 세상사람들이 다 너같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하네 ㅋㅋㅋㅋㅋㅋ
인터스텔라를 극장에서 처음 봤을때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흘러가버린 찰나의 순간이 너무도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이 사무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다시보면서 깨닫습니다. 지금 이 찰나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헛되이 시간을 함부로 흘려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왜 놀라운 사람인가를 알려주는 최고의 작품. 이 장면 하나 만으로도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단순히 보면 우주로 나간 쿠퍼와 지구에 있는 자식들 간의 시간 간격일 수 있지만, 변화하는 지구의 자식들과 우주 속에서 별다른 시간 차가 없어보이는 쿠퍼의 모습에서 굉장한 괴리감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그 차이가 절대로 메꿔지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을 자식들의 모습에서 보여준다. 하지만 끝에가서 결국 머피와 연결되고 머피가 그걸 토대로 이야기의 끝을 맺을 수 있는 점에서 엄청난 시간과 공간의 차이를 거대한 틀로서 가족 간의 사랑이 절대적인 그 차이를 메꿔주는 감동과 시공간도 초월하는 무언가를 보여줌...
달마다 보는 내 최애 영화 몽환적인 느낌을 아주 잘 내주는 음악 배우들의 소름돋는 연기에 내용까치 알차고,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영화관에선 어릴때 생각없이 보러갔다가 우와아 하고 나왔는데 다시 한번 영화관에서 보고싶은 영화 중 하나 진짜 영화관에서 꽉찬 사운드와 큰 화면으로 음미하고싶음 ㅠㅠ 여러번 다시 봐도 이 장면에서 점점 음악이 커지며 관객들도 같이 몰입하게 되다가, 음악이 툭 끊길때 똑같이 느껴지는 허무함과 아쉬움과 당혹스러움 정말 너무 잘 만든 영화 같아요
쿠퍼가 난 어디로 가야하냐고 머피에게 묻는 이유는 머피가 자신보다 정신적으로 이미 더 성장한 어른인것을 인지해서 인것같음. 아빠의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감정을 참 잘 표현한것 같고 아빠가 느끼기엔 고작 며칠만에 머피가 꼬맹이에서 성인이 됐고 중년이 됐고 죽음을 앞둔 백발노인이 되어 수많은 자식들을 데리고 있는데 그 90여년간의 감정 변화를 아빠는 며칠만에 압축하여 보고 듣고 느낌. 그러니 머피의 정신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이 영화의 주 키워드인 '사랑'을 주고 받을 사람이 없다는것을 깨닫고 난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는것 같음. 주 키워드인 사랑을 주고받을 상대가 없는 사람은 의미가 없다는 교훈을 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함. 스테이션 내에 사랑할 사람이 쿠퍼는 없기에 브랜든에게 가라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듦
이런 해석도 참신하군요. 다만 사랑은 차원을 관통하여 이어져있음을 주장하는 영화에서 단지 세대차로 사랑이 변질되는 것은 아닐 것 같구요... 아빠와 딸이 사랑으로 이어졌듯, 두 파트너도 사랑으로 이어져 있으니, 기약 없이 떠나도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의 메시지 아닐까 생각했어요.
인생이 버거울 때마다 보는 영화. 이유는 모르겠는데 삶의 위로가 됨. 일희일비 하지 말자는 생각도 들고 사는 게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가르강튀아를 큰 화면으로 보면서 숨이 턱 막혔다. 내 생전 블랙홀을 볼 일이 있을까만은 이 영화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중학생 때 인터스텔라보면서 정말 펑펑 운 기억이 난다. 이 장면이랑 엔딩의 늙은 딸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정말 오열하다싶이했고, 그걸 이상하다는듯이 바라보던 친구가 기억난다. 감정과잉이었을까, 조숙했던 탓이었을까. 난 왜 그리 서럽게 울었을까. 지금은 이걸 봐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는 커녕 한 방울도 안나오지만 가슴 한켠이 미어질듯 시린 건 왜일까. 지금에 와서는 부모님의 슬픔 뒤에 숨겨진 자식들의 고뇌와 외로움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고등학생 시절때 친구랑 같이 보러 갔었는데...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지금 다시 보니까 감미롭네요... 우주에 갔는데 이미 시간은 수십년이 지나가 있고 세상이 변하고 부모님들이랑 가족들이 늙거나 죽었을거란걸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미어질듯 합니다. 명작인 영화가 괜히 명작이 아닌거 같아요 ;)
눈물 하나 없던 난. 눈물을 흘려버렸네 이유는 단 하나 그냥 저 장면이 우리 아버지 같아서... 내용은 다르다만 어디선가 . 날 생각하고 걱정하셨겠죠 지금 저 장면을 보면서 우리 아버지도 저렇게 날 위해 오열할것 같아서. 그때도 그렇게 걱정하셨겠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지금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버지....
항상 영화볼 때는 쿠퍼와 머피의 관계만 생각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끝까지 아버지를 놓지 않으려 했던 첫째 아들이 참 안타깝네요. (이후 스포 주의) 머피는 이후 시계로 아버지와 소통하고 임종 전 쿠퍼와 재회라도 하지만… 첫째 아들은 그런 거 하나 없이 자식도 보내고 할아버지도 보내고 아버지도 보냈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외로운 인생을 살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