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세상이 숫자로 연관시켜서 모든 걸 결정 지으려는 건 좀 짜증나는 사람 중 하나라서 불편 없으면 그냥 하거나 봐라...라는 부류이긴 한데... 단지 사람의 눈의 간사함을 잘 알아서... 4:2:0 이상의 고품질 영상이 보편화 되고 난 이후에도 4:2:0을 봤을 때 차이가 없게 느낄 것이냐라는 건 장담하기 힘들더라구요. 색상 얘기는 아니고 해상도 얘기지만 DVD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당시에는 '480P만으로도 고화질은 충분하다'라는 말이 나돌았는데 지금은 뭐... 유튜브도 480P로 보기 힘들죠ㅠㅠ 윈도우 바탕화면도 1080P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4K도 익숙해지니 좁습니다.ㅠㅠ 색 수로 가면 윈도우95 시절 때는 256컬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쓰던 시절도 있었고 디스플레이의 발전과 고해상도, 고화질의 보급, 상위 기술의 컨텐츠가 늘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감각은 또 달라질 것 같습니다. 비유가 색해상도 문제가 아니라 좀 핀트가 엇나가간거 같긴 해도 결국 시각과 관련된 부분이고 결국 더 섬세한 디테일을 찾고자 하는 건 맞으니까. 미래에는 4:2:0을 보고 우와 저런 걸 잘도 보고 있었네라고 할 지도 모릅니다. 다 같이 늙어가는 거죠.ㅠㅠ
다 보고 오니, 제가 좋아하는 카메라 관련 스펙과 동일한 용어가 나와서 아 그거구나! 하면서 깨닳았습니다! 4:2:0과 4:4:4 차이는 색이 부드럽게 변하는 구간 예를 들어 노을이지는 하늘, 그라데이션 같이 색이 서서히 변하는 구간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4:4:4는 아무런 흠집없이 부드러운 상태라면 4:2:0는 마치 마인크래프트 블럭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듯 딱맞는 중간색이 없어서 약간의 계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4:4:4되는 카메라는 진짜 비쌉니다 흫
게임같이 pc에서 렌더링을 직접 쏴주는 경우는 그래도 444가 아니면 안되지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현세대 AAA게임들 대부분이 콘솔 동발인 걸 생각해보면 콘솔, TV에도 맞췄을테니 PC로 하는 게임도 420샘플링으로 나와도 별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결론은 별문제없으니 그냥 쓰면 되는거네요 ㅋㅋ;
아... 티비 고화질용으로 요즘 방송보면 ..;; 쫌 이상한게 그 크로마샘플링 때문이었네요 ㅠ 특히 방송보면 자막용은괜찮은데 옛날 방송분 녹화같은거 보면 볼수록 막 깨져나오잔아요.. 무한도전같은거. 그게 그런 경우였네요 맨날 방송들보면 왜 자막은 잘나오면서 위에 글자들 저러지 ㅡㅡ 했는데 ㅋㅋㅋ 드디어 이해가 됬습니다
Y'cbcr은 비디오 신호입니다. 컴퓨터그래픽스(무슨 3d 애니메이션 이런 의미 아님)와 비디오의 차이에 대해서도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이해하시기 힘들 수도 있는데, 비디오 신호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디스플레이등에 연결하기 위해서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 잠깐 언급한 것 처럼 비디오 신호는 Y'의 영역이 rgb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상 요즘 세상에 소비자용 단순 시청 장치로서 사용하는데 Y'cbcr 444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