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언급하신 故임수혁 선수 사건이야말로 말도 안되는 인재그자체죠ㅜㅜ 사고즉시 심폐소생술만 했었더라면...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수 있었을텐데.... 그사고 이후에 경기장 내 의료진 배치를 의무화하였다라고 하네요(사고발생3년뒤 선수협의 요청이라고 합니다.) 요즘에야 심폐소생술이 다방면으로 보급이 되어 이를 통해 적잖은 생명들을 살려내고 하는데 저사고 당시만 해도 그런게 잘 알려지지 않았나 보네요..
응원하는 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야구 자체를 좋아하는 팬으로~ 선수들 모두 승리도 좋지만 서로 동료의식을 가지고 다치지 않고 야구 했으면 좋겠다... 먹고 살기 바빠서 한동안 야구에 신경 안쓰고 살다가~ 김윤동 선수가 은퇴해서 와이프랑 광주에서 필라테스 매장을 오픈 했다는 소식을 한참 지나서 들었는데~ 저게 김윤동 선수의 마지막 피칭 모습이었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사업 잘되고 돈 많이 벌어서 와이프랑 잘 살았으면 좋겠다...
@@오지환-h3r조동찬 부상 아직도 기억나는데 문선재가 수비위치 이상하게 잡고 달리는 조동찬 다리 위로 그냥 앉아버리면서 조동찬 무릎 아래가 반대로 접히는 장면보고 충격 받았었죠. 문선재가 보낸 선수가 몇인데 수비 문제 많았습니다. 이걸 문선재의 수비가 아닌 조동찬 탓으로 돌리는 당신 대단하십니다.
생각나는 김에 제가 생각하는 비극적인 부상하면 MBC 청룡의 에이스인 김건우 선수의 교통사고 사건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86년 데뷔하자마자 신인 최다승(18승)을 기록하고 다음해인 87년 2년차 징크스를 가뿐히 씹어드시는? 말도 안되는 피칭을 보여주는데.... 그해 가을 9월 12일 밤 뺑소니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면서 김선수의 영광이 끝이 나버렸죠... 그사고만 아니었더라만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을지.... 기록을 보니까 투수로만 통산9시즌에 36승이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