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구독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요즘 클래식기타 이것저것 명곡집들 찾아서 연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가끔 유튜브를 보면 ... 예를 들어 로망스 같은 곡에서.. 1번 줄을 야포얀도? (다음줄에 닿는 기법?) 를 하는것을 봤는데.. 물론 소리도 강하게 크고 좋아서 이해는 하는데.. 사실 저는 기타 명곡집 로망스에 야포얀도로 치라고 표시도 안되어 있고.. 어느 주변 분들이 간혹 야포얀도는 요즘 안하는 추세라고 (손목 90도로 꺽는 것 포함, 세고비아시대 ) 이런 얘기 정말 많이 듣거든요.. 질문이 있는데요.. 1)요즘 야포얀도는 거의 안하는 추세라고 하는데 맞나요? 2)그럼 야포얀도로 스케일 연습은 필요한가요? 3)야포얀도 안하면 클래식기타 연주를 재대로 못한다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paulus oh 손목을 예전처럼 안꺾고 편한 상태에서 얼마든지 아포얀도 자세가 나오는데, 궂이 아포얀도를 안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포얀도를 요즘 안하는 추세라고 말씀하시는 분께 알아이레를 아포얀도처럼 소리낼수 있는지 오히려 제가 다시 여쭙고 싶습니다~ 알아이레를 아포얀도와 음량 및 음색의 차이없이 구사하시는 분은 제가 아직 한분도 본적이 없어서요~^^ 아포얀도를 의도적으로 조그만 음량으로 내는걸 제외하곤 말이죠~ 세계적인 연주가들의 유튜브 영상을 봐도 같이 섞어서 쓰는 연주자들이 많이 있구요~ 단 요즘엔 기타를 만드는 기술이 좋아져서 예전보다 음량을 비약적으로 키울수 있는 더블탑악기 등이 나오게 되면서 알아이레로도 큰소리를 낼수 있는데 아포얀도를 궂이 왜쓰냐고 하시는 분을 가끔 보는데요~ 아포얀도와 알아이레는 결코 같을수 없는 연주법이라는게 제 중론입니다~ 그런 소리가 시원시원하게 나는 더블탑 악기도 알아이레와 아포얀도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케일 연습은 알아이레 아포얀도 둘다 되게 연습하시는게 더욱 좋습니다~^^ 답변을 추가합니다~ 일반적으로 악보집에 아포얀도로 또는 알아이레로 치라고 기술해 놓지는 않습니다~ 각자의 해석과 곡진행에 맞게 선택해서 연주해 주실 부분이구요~ 아포얀도를 안하면 클래식기타를 잘못 연주하는것이냐.. 그렇게까지 생각하실 부분은 아니구요~ 더욱 폭넓고 다양한 톤의 연주를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미트를 살짝 걸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좋습니다~클래식기타 초보분을 위해 제가 만든 네이버 카페 '클래식기타랑'에 오시면 더욱 자세한 레슨 및 피드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카페 내에 기타연주에 도움이 되는 자료도 많이 올려드렸구요~월 1회 정기 레슨모임도 가지고 있습니다..^^cafe.naver.com/guitarplus
운지시 누르는 왼손의 각도 문제로 보여집니다.. 직접 보질 않아서 단언하긴 힘들지만, 살짝 누인 느낌으로 짚었을 확률이 높을거 같구요. 명쾌한 해답을 얻고 싶으시면 '정샘의 클래식기타' 카카오톡 오픈톡방에 들어오셔서 짧은 동영상 하나 재연해서 올려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정샘의 클래식기타 open.kakao.com/o/gsxtWpAb
혹시 아포얀도와 플랜트 주법을 관련지어 이야기한 부분이 있나요? 플랜트 주법은 미리 다음에 칠 줄에 오른 손가락을 대주는 주법으로 아포얀도 보다 보통 알아이레에 응용하는 편이긴 한데, 아포얀도의 근본은 기타현에 압력을 줄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제가 활시위가 당겨졌다가 탁 놔지는 느낌이라고 비유하는데 위의 표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줄이 꾸욱 눌렸다가 스치듯이 빠져나가는 그런 건데, 관절이 심장에서 가까운 순서로 1,2,3이 있다고 칠때 제가 손톱과 가까운 마지막 3관절 힘빼고 1,2관절을 활용하라는 말씀 드리는 것도 이것과 약간은 관련이 있습니다. 탄현 순간 부드럽게 빠져나가게 도와주는 거죠~ 강함과 부드러움이 잘 조화되어야 좋은 소리가 나옵니다. 선생님께서 비유하신 것도 아마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초부터 꾸준히 하시면서 카르카시 장단조별 연습, 짧은 소품 같은 곡들 하시면 됩니다. 제가 올린 초보자 필독레슨도 보시구요~ 열심히 꾸준히 하시는 것 외에 정도는 없습니다. 레슨 받을수 있는 여건이 되시면 병행하시면 더 빠르구요~ 카르카시도 장단조별 연습곡은 제가 어느정도 영상을 찍어뒀으니 보시구요~ 제가 서울 강서구에서 학원을 운영중인데 거리가 멀지 않으시면 직접 레슨받는 방법도 있고요~ 꾸준한 레슨이 힘드시다면 1시간 레슨도 가능하고요 요즘 코로나 시대라서 염려되신다면 온라인 화상수업도 가능합니다..^^
heeouk park 손톱과 가까운 마지막 관절만 힘을 빼고, 그대로 끌어 당기듯이~ 마치 활시위 당겼다가 자연스럽게 빠지는 느낌으로~ 말로 설명드리기 좀 애매한데,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잘 빠졌다면 아마 맞게 이해하신거 같습니다~ 사선탄현 연주법과 같이 매칭시켜서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