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아직 아이들은 어리고, 엄마는 젊으시니까 이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듯합니다~ 엄마가 더 나이드시기 전에 함께 하려고 합니다. 사근사근 다정한 딸이 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제 자신을 보면서 "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그러니..."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또 금방 엄마한테는 짜증을 내고 퉁퉁거리고...에휴,... 딱 중딩 아들이 저에게 하듯 마흔이 훌쩍 넘은 딸이 육십이 훌쩍 넘은 엄마에게 똑 같이 그러고 있네요....
그러시군요.... 며칠 전에 엄마가 아파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우리 엄마가 단정하게 예쁠 때 사진 좀 많이 남겨 두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엄마가 안 예쁘게 하고 계시면 사진 찍기를 싫어 하시거든요....베란다에 있는 엄마 모습, 사진에 많이 담아 두고 싶어요.
네~~ 맞습니다~ ^^ 우리가 다육이 취미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그 누구랑 할 사람도 없고( 저는 엄마랑도 하지만, 카스에 계속 올리면서 기록도 해 두었답니다), 내 마음에 맴맴 매도는 이런 수다~~ 어딘가에 전하고 싶은 마음 ~ 잘 알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함께 나가고 싶고, 다육이 이야기 , 다육이 화분 이야기~~ 서로 이야기 하면서 그동안 이해받지 못한 마음 풀고 싶은데 풀 곳이 없고~~~ 저는 그래서 유튜브를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엄마랑도 일주일에 한 두 번 보지만, 평일엔 유튜브 보면서 ~~ 힐링~^^하였드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