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씨랙입니다 오늘은 유케브 파밍 플레이입니다 커스텀, 리저브, 스오타 이것만 알아도 유케브는 종결 이것이 타르코프 좋아요 와 구독 알람설정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치지직 생방송은 : chzzk.naver.co... 오후 10시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Business E-mail : 2244sd@gmail.com
전선.. 볼트..너트... 어린 시절의 고운 손은 찾아보기 힘든, 시간과 사회의 고됨을 알려주는듯한 손을 가진 그는 모처럼 챙긴 큰 가방에 하나 하나 소중히 눌러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왜 그리 열심이었을까.. 누구를 그렇게 위해 자신보다 큰 덩치의 가방을 꾹꾹 눌러담아 챙기고 있었을까.. 나름 쏠쏠했던 물건들을 챙기며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려고 하던 찰나에, 간절한 마음으로 가방을 채우던 그 찰나에.. 그렇게 간절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는 자신의 머리에 조준된 총의 방아쇠가 당겨지는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알아차릴 시간마저 아까웠을 것 이다.
"아빠! 오늘은 뭐 먹어?" 손에 꼭 쥔 아이의 사진을 보며 아침일을 떠올렸다. '그래 아들 오늘은 투숑카를 먹자. 아빠가 꼭 구해갈게' 위험한 곳이지만, 그래도 이 만큼 돈을 벌 곳은 많지 않다. 어린시절부터 많이 아팠던 아들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선 이 길 밖에 없으니까. 탕!탕! 주변에서 들리는 총성 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흐르는 식은땀과 겁에질려 떨리는 다리를 부여 잡는다. 내가 벌지 않으면 아들은 죽을테니까. 무리해서 필그램도 준비해왔다. 가득만 채워가면.... 아니 욕심 부리지 않는게 좋을지도 몰라 위험할 테니까. '투숑카는 꼭 가져가야지' 그 때 다른 스캐브를 만났다. 불길하다 사실 모두 펜스의 휘하에 있다지만.... 또 모르지 않나. 필그램을 들고 있는 내 가방을 노린다면 그냥 줘 버려야겠다.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벌써 2번째다. 꼭 무언가를 원하는게 있는 것 처럼 주변을 서성인다. 아까 마주친 그 녀석인데 어떡해야 됄까 아직 투숑카는 못 구했는데... 그냥 연유로 만족하고 나가야 겠다. '아들 좀만 기다려 금방갈게' 이 캐비닛 까지만 털고, 가방도 거의 가득찼으니. 탕! 시야가 흐려진다. 손에 힘이 풀린다. 아들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