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탄구-b6q 그리고 설령 육군을 다녀왔다하더라도 제가 저의 개인정보를 영탄님께 밝혀서 입증해야 할 의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행동들은 보편적인 인간의 권리를 억압하는 행동이므로 말씀하신 페미니즘과 군대다녀온 것과 전혀 관련없는 뜬금없는 말입니다.
탈레반에 저항하면서 17세에 최연소로 노벨평화상 받은 말랄라 유사프자이. 무슬림이면서도 의식이 깨어있는 교육자 아버지 덕에 남자형제와 차별 없이 자라고 학교에서 교육받으며 살았지만, 탈레반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아버지도 학교도 탄압 받게 되었음. 그래서 탈레반 점령지에서 생활하는 것의 어려움과 여학생들의 교육을 지지하는 내용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말랄라는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얻었는데, 어느날 탈레반이 통학버스에 올라와서 "누가 말랄라냐"고 묻고선 말랄라한테 총을 3방 갈겨버림. 15살 짜리 소녀한테. 그게 고작 9년 전인 2012년. 다행히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2014년에는 17세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긴 했지만 생명의 위협 때문에 그 가족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있음.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주장했다고 15살 짜리한테 총을 갈기던 놈들이 10년도 안된 이제 와서 인권을 존중하겠다? 지랄 옆차기 하는 소리.
@@랄랄루루-u7f 아프간도 한때 대단한 나라였어요. 국민 의식도 높았고요. 1970년도 때부터 삐걱거리더니, 온갖 비리와 부패로 인해서 이렇게 된겁니다. 짧은 시간도 아니고 20년이였어요... 미군이 20년동안 쏟은 돈이 약 2650조인데... 2650조면 나라 몇십개를 살릴 수 있는 규모에요... 미군이 지원해준 아프간 군인 6명중 5명이 비리로 월급만 타먹은 사람들이에요.... 몇 프로도 아니고 과반수 이상인데.... 군인만 봐도 말 다 했죠.
아프간이 1970년대까지는 왕정국가 였다 그런대 78년도인가? 그때 왕이였던 형이 잠깐 외국으로 간 사이 동생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앗지 그뒤 문제였던게 동생은 그 당시 공산주의적 정치를 펼치려고 종교를 파괴시키며 결국 내전으로 진행되고 결국 동생또한 도망가게된다 그뒤 무술림국가가 되어 1978년 이전 모습보단 훨신 보수적인 국가가되었지 하지만 정치적 비리가 너무 심하여서 결국 극우세력이였던 탈레반에게 무너지게된다 그뒤 머 알고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미군과 전쟁을하며 탈레반은 세력이 크게 잃게되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지만 그 정부또한 비리가 심하였기에 결국 미군철수까지 가게되었지 만약 1978년 당시 동생이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고 그랬다면 어쩌면 아프간은 전세계 무슬림 국가중에 가장 민주적인 국가가 될수도 있었겠지
나 모로코갔을때 (유명관광도시아님) 카페에 들어갔는데 여자가 한명도 없고 나를 쳐다보는 아저씨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여자들은 카페이용못한다고ㅡㅡ.. 선물용으로 전통 의상살려고하니 그건 남자옷이라고 못사게 하고... 그나마 거긴 이슬람 법?이 약한편인데도 숨막힐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한국에 살고있는 무슬림인데요. 여성이 부르카하라는걸 강요하라는건 저희 법에 없습니다. 그리고 교육받지 말라는법도 없고 의무적일때는 남자한테 진료를 받아도 됩니다.그리고 부르카는 자유고 히잡은 약간 억압됩니다 히잡은 다가린건 아니고 얼굴은 보이는 것 입니다. 물론 안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 나라에서는 안쓰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그러니까 담배에 비유른 해보겠습니다. 담배는 나쁜거지만 흡연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쁜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TV에서 금연하라고 광고 하는것처럼 저희도 히잡을 해야하는건 맞지만 안한다고 때릴 필요까진 없습니다. 오히려 그 여자의 어머님이 자기딸한테 히잡하라고 합니다. 근데 탈레반이 거기에 끼어든것이죠. 그래서 탈레반 때문에 이슬람 전체가 비난 받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지. 원래 아랍 지역을 제외한 중앙아시아에서는 이슬람 교리에 얽매여 있는 걸 거부하고 세속적으로 살았다고 함.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불편러들이 세속적으로 살아갈 수록 방탕해지는 게 아니냐며 철저히 이슬람 교리에 따라 살아야한다고 ㅈㄹ함. 그래서 탈레반이 생겨나고 알카에다 그리고 이란의 호메이니가 생겨났던 거임.
@@김성훈-j1j ??? 여성 소득보다 남성 소득이 몇배나 차이나고 세계적 부호들과 자산가 사업가들은 대부분 남성인데... 이무슨 괴랄한 논리지??ㅋㅋ 여기 이해 못하고 부호라는 단어에 얽매이시는 분들을 위해 말하겠는데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건 기업의 역할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의 소유자들은 남성인게 이미 조사결과가 나와있어요
옷 자체도 문제가 맞는데 옷 자체가 문제라기엔 어렵다는 말은 뭐지..;; 그리고 종교에 극단적으로 심취한 사람들은 진짜.. 그 종교가 언제 생겼는지를 떠올려봐도 이해하기 쉬운데.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많아서 직관적으로 해석하면 위험하다. 근데 그 위험한걸 쟤들이 하고있네.
심지어 예전에 와이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신원확인하려고 불렀더니 남편도 얼굴을 모르는 사례도 있었고 바다(물놀이)에 들어갈 때도 부르카를 써야하는 곳도 있어서 엄청 위험하다고 해요. 이슬람권에 거주하시는 분 말로는 부르카만 아니라 히잡도 안에 부스럼등 위생상 문제가 많다는데 부르카는 아마 더 그렇지 않을지...
이 댓글에서 종종 보이는.. 댓글 유형 중 하나가 '한국 여자들 감사해라'(대체 누구한테? 뭐를?), '한국 페미 다 저기로 보내버려야 한다.' 이런 댓글인데.. 진짜 충격적이네요.. 공감 능력이라곤 하나 없는.. 그렇다고 비판적 사고도 없는게 자유는 당연한거고요.. 여성의 자유는 남성에게 시혜적 차원에서 부여받는 개념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윤리 과목, 아니 중등 과정만 공부했어도 아는 거를..
단적으로만 생각해봐도, 여성 인권을 짓밟는 저런 탈레반들로부터 우리나라가 잠식당하지 않도록 지금 이 시간에도 나라를 지켜주는 한국 군인들, 그리고 그 병역 의무를 진 분들에게 감사해야하지 않을까요? 자유는 당연한게 아닙니다. 역사적으로도 자유가 당연했던 적은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공감만 찾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현실을 직시해보시는게 어떨까요?
@@IlIIllIlI 제 말에 어폐가 있었던 것 같네요. 군인분들께 감사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죠. 자유를 누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애써왔고, 또 애쓰고 있고요. 그런데 제가 말한 자유는 행복추구권이나 자기결정권 같은 기본권을 의미했던거였어요. 이건 누구에게 부여받은게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자유는 당연하다고 말한겁니다. 당연하니까 서로 침해하지 않기 위해 법과 규칙, 제도 등을 만들어 애쓰고, 그게 지켜지지 않으면 무력시위를 포함한 시위도 했던거고요. 그리고 공감적 사고는 윤리 문제를 생각할 때 꼭 필요합니다. 님처럼 '군인에게 감사합시다.'라는 의견을 '기본권이 다 파괴되어버린 곳에 가서 정신차려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비공감적인거죠. 저는 언어의 '표현'에 있어서 공감적 문제를 따진겁니다.
@@달지-y5e 제가 작성한 댓글은 (님도 알고있다시피) 님이 작성한 댓글의 어폐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군인에게 감사합니다.'라는 의견을 '기본권이 다 파괴되어버린 곳에 가서 정신차려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 적 없습니다. 왜 왜곡하여 해석하려고 하시나요? 그리고 '언어의 표현에 있어서의 '공감''이라는 구체적이지 못한 표현을 사용하고, '공감'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의견에 동조를 이끌어내려는 방식도 좋지 않아보입니다. 기본권와 자유의 당연함. 맞는 말입니다. 듣기도 좋고요. 그러나 그런 교과서 속에서 등장하는 내용이 지금 총탄이 오가는 저 영상 속 상황에서도 통용이 될까요? 냉혹한 현실 속에서의 자유는 결코 그런 식으로는 설명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님이 찾는 그런 자유는 적어도 냉혹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영상의 댓글창에서는 더더욱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영상을 통해 느껴야하는 것은 권리와 자유의 당위성이 아닌, 오히려 그와 대척을 이루는 '우리가 이 자유를 어떻게 얻을 수 있었는지'일 것입니다.
@@IlIIllIlI 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네요. 핸드폰으로 댓글을 쓰다보니 글이 명확하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님께서 그런 식으로 표현하시지 않으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상에서 저런 식의 댓글을 많이 보았고, 님처럼 '자유와 권리를 지켜주는 군인께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식으로 충분히 공감적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댓글이 충격적이어서 위 댓글을 달았습니다.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은 영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자유권이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곳엔 누구나 가기 싫겠죠. 그런데 그런 곳에나 가야 정신차린다는 표현은 역지사지의 사고, 즉 보편화사고를 못하는, 공감능력이 결여된 표현이라 생각되서 이런 식의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해 댓글을 쓴겁니다. 공감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해 제 생각을 동조하려 한 것이 아니라, 전 공감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의견을 말한 겁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것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비판입니다. 그치만 저는 교과서에 쓰여있을 만큼 기본적이고 가장 궁극적인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아프가니스탄에서 궁극적인 이야기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필요한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결국 기본권 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항상 잊지 말아야 하는 거고요. 제 댓글에 다른 시각의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님 댓글읽고 좀 더 심도있게 고민할 수 있었네요.
@@은진이-t3g 애초에 의녀는 다른 남자 의관들 처럼 같은 대우를 받았을까요? 배움의 깊이도 완전 달랐습니다. 오죽했으면 의녀가 양반들 사이 점잖은 '기생'이라고 놀렸을 까요...;; 조선 말기때 실제로 서양 의학 배움을 받은 곳이 이화학당에서 시작해서 그곳에서 초등 중등, 고등 대학, 미국에서 의학대학원 그 다음 의학박사까지... 김정동(박에스터)이라는 분이 우리나라 최초 여의사가 된 후 당시 여성들의 교육의식과 발전이 커지게 되었죠. 그리고 실제로 여성들과 아이들, 노인분들을 위해 많은 봉사와 헌신을 통해 비록 조선시대 였지만 의사로써 신뢰 또한 높았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지상직 승무원으로 일한적이 있었다. 그때 새벽에 들어오는 첫 비행기를 받으러 터미널 내 셔틀트레인을 타러갔다가 승강장에서 까만 부르카를 뒤집어쓴 중동 여인을 맞딱드리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분명히 그 검은 천 안에 나랑 똑같은 인간, 여성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왜 난 소름이 끼쳤을까. 그땐 무섭기만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속에 갇혀있었을 한 여성이 가엽게 느껴진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