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라는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지만 실제로는 저기 나오는 이야기의 일부분뿐만이 아니라 엄청 혹독하고 가혹한 일들이 비일비재해서 마음의 상처 받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았습니다. 저는 해병대 출신인데 저것보단 훠씬 더 심한 악습과 위계질서가 2003년에도 존재했었다는거지요. 물론 미화되고 개그소재를 섞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군생활이 좋아진것 같긴 합니다.물론 좋아진것이지 근본이 해결 된것은 아닙니다만... 사실 자유를 맛보면 자유를 상실했다는것이 제일 힘든겁니다. 게다가 사회처럼 밖에서는 시달리더라도 집에서 회복할 시간이 있지만 군대는 24시간 돌아가서 그런부분도 힘들어지게 많드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장병들은 항상 고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henryy819 공수 유격 IBS... 특수수색훈련 말고는 다 받았습니다. 뭐 이야기의 취지 자체가 현역인데 제가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해서 그런거 같은데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군생활이 편한건 사실이지요. 20여년전이 지금보단 훨씬 열악하고 힘들었고 저의 세대보다 위에 계신분들은 더 씹창이었겠지요. 허나 군생활이라는게 위에도 언급했지만 자유롭게 살던자들을 울타리 안에서 자유를 속박하는데서 부터 기인한다고 할수 있으며 시대와 부대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가 근무하는데가 제일 힘들다는데서 정리가 가능하지요. 아무튼 현역이신데 몸조심해서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