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보면 200마력 남짓한 성능이지만 오버스티어성향이 강해서 86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기는 어려운 차인데 진짜 운전 잘하시네요. 솔직히 높은 출력으로 빠르게 달리는건 차만 좋으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런 차들을 제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기는 웬만한 실력으로는 쉽지않죠. 후반에 란에보도 나오는데 란에보 시승기도 한번 보고싶네요.
사람들이...203마력하니까 아무것도 아닌거라 생각하시는데 투스카니 엘리사가 2650cc에 165마력인가 그렇습니다..2000cc 자연흡기에 203마력이라는것은 터보킷 아무거나 달아놓고 부스트 압력 대충 찍어도 삼백마력(엔진파워)은 그냥 넘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내구성있는 튜닝이 가능하다는 얘기죠...현대 지디아이 엔진 2400cc랑 급이 비슷하군요. 거기에 수평대향엔진...엔진만 갖고 따져봐도 정말 좋은차입니다.
+zul raul 현재 신쿱2.0 배기,고맵 오너이고, FR-S를 약 1개월 리스했었습니다. 86의 경우 이미 압축비가 높아서 그렇게 못합니다. 12.5:1 이죠. 가솔린 차량 양산의 경우 11:1 이 최대치고, 13:1이 한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12.5:1 의 압축비는 압축비만 놓고 보면 이미 이 차는 내구성을 어느정도 버린 풀튠이란 소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6수동이 일반유 다이노가 145마력에 17토크 나옵니다. 젠쿱은 고사하고 투카 엘리사한테도 밀리는 스펙이죠. (신쿱 2.0이 순정상태로 일반유 다이노 220~230마력, 고급유 다이노 230~240마력입니다.) 고회전형 엔진이라곤 하나 그다지 고회전 형도 아니고, 고회전으로 돌리기엔 일반유 셋팅으로는 노킹때문에 못돌립니다. 엔진만 갖고 따져도 지금 시대에는 좀 시대착오적이죠. 203마력이 엔진마력인데 수동 다이노가 145마력이면 FR구동계 손실률이 28% 라는 소린데, 현대도 20%가 넘질 않습니다.;; 막장이죠. 이정도면.과거의 86이 그랬듯이 여전히 동시대의 차량들에 비해, 뒤떨어집니다. 이차는 와인딩 로드를 공략하는 즉, 횡G에 대응하는 코너링의 가치가 뛰어난 차이지요. 한국 시장 외에는 젊은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매우 장점인 차량이죠.
Ae86 후기모델이라 하기엔 너무 괴리감이 크다. Ae86 구형모델 자체가 사실 실사용 출퇴근 교통길에 데일리카 기반이고 짐적재 실용성에 해치백인데... 다만 후륜구동차 일뿐... 이런차를 만화가 살려낸것이고 실제 일본 드라이버분이 살려낸것일뿐임. 생각해봐라.... 만약 한국에 구형프라이드 모델에 후륜구동으로 설계되어 우리나라 레이싱 대가가 멋지게 타고 다니면 그차가 달라보이지... 게다가 구형차는직렬4기통 이었음 이차와는 엔진 디자인 모든게 다른차임. 이름만 같은 차일뿐....
사실 86자체가 그렇게 안좋은 차는 아니지만 스펙과 사양에 비해 가격이 비싼건 분명 사실이예요. 저도 서킷을 타면서 이 차를 많이 봤지만 직빨은 사실 그냥 그렇고 수평대향엔진으로 무게중심을 낮추고 우수한 밸런스를 가진 차로서 서킷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타는 차이기는 해요. 차라는게 직빨도 중요하지만 코너에서 잘 돌고 잘 서는 것도 분명 중요하죠. 특히 서킷이라면 그것이 랩타임에 중요하니까요. 분명 잘 만든 차이기는 하지만 요즘 나오는 쟁쟁한 고성능 세단이나 스포츠카에 비해 큰 경쟁력을 가질만큼 대단한건 아니예요.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요. 저라면 음... 그냥 다른 차를 살 것 같아요.
스펙과 디자인이 별볼일 없다니.. 전 호주에 살고있고요, 이차 산 친구들이 꽤 됩니다.. 가격데에 비해거 이렇게 이쁜차 없어요.. 헨들링 도 ㅊㄱ.. 파워가 좀 딸리지만 터보 튜닝 하면 350 마력정도? 나오고요.. 호주에선 인기가 많아서 살려면 6 개월정도 기다려야하고요. 모르면서 아는척 하지 맙시다..
윤경식 뒷북 죄송한데 젠쿱보다 많이싸고 하찌로꾸 박서엔진이 커서 터보 튠은 엔진 바꾸는거 만큼 힘들고 젠쿱이 브레이크 같은 여러 부품이 란에보, 임프레자랑 같아서 마켓 부품도 많아요. 또 젠쿱이 자리가 넉넉한 만큼 튜닝 잠재력도 커서 실상은 현대 일본지부가 없는데도 일본에서 억지로 젠쿱 사들고가는 실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