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라켓 헤드가 위로만 올라가면서 공이 맞으면 공의 옆면을 헤드의 면이 얇게 스치기만 하고 공이 라켓에 머무는 시간이 짧고 스핀만 많이 걸리고 스피드는 많이 나지 않는 그런 걸 얇다고 보통 말하고, 반대로 라켓 헤드를 앞으로만 스윙하면서 공이 맞으면 헤드의 면이 공 전체를 두껍게 앞으로 밀게 되고, 탑스핀은 걸리지 않고 힘이 많이 실리고 스피드가 더 나오게되는 그런 쪽을 두껍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두껍기만하면 네트에 걸리거나 길어서 아웃될 확률이 높겠죠. 상대의 공이 느리고 짧고 치기 좋고 내가 여유가 있는 상황이면 두껍게 빵 때려서 공격적으로, 반대라면 수비적으로 탑스핀을 많이 거는 느낌으로 얇게 스윙...하면 되겠죠... 영상의 배우는 분은 백스윙 저점이 낮은 편이고 손목 스냅이 좋은 편이라, 굳이 팔로우까지 탑스핀 감을 생각을 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감는 스윙이니 안정적이긴 하지만, 더 빠른 볼을 만들어내려면, 무게중심을 앞으로 보내면서 팔로우를 조금 앞쪽으로 스윙해서 공을 두껍게 때리라는 말... 열심히 설명을 해봤는데 도움이 되려나 몰겄네. 더 어렵나 이게...?
은석 배우님 구력 2년 치고는 엄청나네요. 포핸드 타점을 좀 더 빨리해서 앞으로 채는 스윙을 하라고 하시네요. 저에게도 꼭 필요한 팁인 거 같습니다. 내일부터 이렇게 해서 두껍게 맞고 강하게 나가는 포핸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라코치님, 넘 감사합니다~ 이소라테니스티비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