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주 팽창으로 인한 은하의 적색편이를 단순히 “도플러 효과”만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 시공간 자체가 팽창하면서 빛의 파장이 늘어지는 우주론적 적색편이(cosmological redshift)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번에도 다양하고 자세한 우주 이야기 들려드릴 수 있게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주의 나이를 이야기할때 항상 궁금한점이 ...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 이고 우리가 138억년 - 38만년 까지의 우주를 볼수있다면... 빙백이후 38만년만에. 우주의 크기가 138억광년의 크기로 커졌다는 것인가요.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우주는 빛에 3만6천배의 속도로 확장을 했다는 것인가요???? 전에 이런 질문을 했을때 대답이 우주는 지금도 팽창 중이기 때문이다 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도대체 우주의 팽창속도가 얼마나 빠르기에 이런 모순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건가요. 그리고 지금도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면 얼마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나요???
이분은 진짜 넘사벽이네요. 고차원적 우주 지식을 이해하고 있는 것도 놀라운데 그것을 일반인도 대략 알아들을 수 있는 평이한 개념과 사례 및 비유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 명확한 딕션 + 적절한 템포로 전달한다는 것은 ... 자연과학, 인문과학에다 예술미학적 안목까지 겸전한 homo universalis modernus
원래도 우주나 천문학 쪽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편인데 설명법이 굉장히 이해하기 쉬우면서 전문성이 돋보이게 아주 말씀을 잘 해주시니까 더욱 천문학이 재미있어졌어요..관심 없던 사람들도 재미를 느낄 것 같아요 심지어 깔끔하기도 하고 따로 자막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귀에 쏙쏙 박히며 지루할 틈이 없이 쭈루룩 설명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딱 포인트를 집어주는 게 너무 좋음..
쉽게 생각하면 빛의 속도는 정해져있지만 우주가 너무 크고 계속 팽창하기에 인간의 눈에 어둡게 보이는것임 예를들어 원룸에 불을 다 끄고 쥐똥만한 불빛 몇개만 키면 여전히 어두움 근데 거기서 쥐똥불빛이더라도 1천개를 켠다? 그럼 원룸의 크기는 정해져있어서 빛이 사방팔방 튀겨져서 망막에 도달하기에 존나 밝을것임 하지만 여기서 방안의 공간이 빛보다 빠른속도로 팽창해버리면? 빛이 원룸에 튕겨져야 우리눈에 들어와야하는데 그 물질이 계속 멀어지니까 눈에 도달하는 빛 자체가 적을 수 밖에 없어서 주변은 어둡게 보일 수 밖에 없는것임
제가 어렸을 때부터 궁금해했던 질문이에요!! 여기저기 물어봐도 명확한 답을 못찾았던 시절… 다들 저보고 엉뚱하다고만 했지요ㅠㅠ 그러다 얼마 전에 다른 유튜브에 우주 관련 영상이 있어 이 질문을 올렸는데, 대댓글로 무식한 질문이라는 댓글이 달려 상처받았었어요ㅠㅠㅠ 그런데!!! 드디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다 마신 기분이에요
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천문학이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공상과학소설이나 철학의 영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 지구의 나이 46억년,태양의 나이도 지구와 비슷한 46억년 우연인가! 먼지들이 뭉쳐서 행성이 됬다는 이야기! 그런데 지금 행성들은 나름 질서를 가지고 움직여서 충돌하지 않는 것 같은데... 무질서한 우주가 어느날 갑자기 질서가 있는 우주가 됬다!
어릴 때 전기도 없던 시골에 그믐밤믄 말 그대로 암흑천지였다. 이웃집으로 밤마실을 가다 길에서 사람과 마주치면 박치기를 할 정도였다. 그래서 늘 밤중에 길을 나서면 주기적으로 "으흠,으흠! " 인기척을 하여 마주칠지도 모를 사람에게 나의 위치를 알려야 했다. 어두운 우주의 이야기를 들으니, 60년대 어릴적 시골 생각이~
우주를 알면 알 수록 생명체와 비슷한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내가 세포단위였을 때부터 태어나 경험을 기억할 수 있는 때가 되기 전의 내 모습을 스스로는 절대 알 수가 없는 거잖아요 ㅎ 그럼 우주 밖 존재만이 우리 우주의 어린시절을 알 수 있겠네요. 부모님 혹은 산부인과 초음파 사진같은거요 ㅎㅎ
빛이 100만광년 거리의 별을 갔다해도 우리가 보는건 100만년 전의 과거의별이 아닙니다. 인간의시력은 지금 이순간을 보는것입니다. 밤하늘 멀리있는별을 보세요.별이 멀리있다고 보는데 몇시간이 걸리나요.. 그럼 몇시간이상 오래쳐다보면 안보였던별이 서서히 한두개씩 늘어나 보이나요? 빛은 거리로 가지만 인간의 시력은 시간과 거리적 개념이 없습니다
단순히 별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파장이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별과 우리 사이의 공간 자체가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을 따라 흐르는 빛의 파장도 늘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엄밀히는 틀린 것이 됩니다. 즉, 공간 팽창에 의한 파장의 연장과 상대운동에 의한 도플러 효과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므로 우리에게 가까워지고 있는 별에서도 거리와 운동상태에 따라 적색편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도플러 효과에 의한 것이라면 우리가 가까이서 관측하건, 멀리서 관측하건 같은 파장을 얻을 수 있겠지만 공간 팽창의 영향으로 관찰자와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파장이 다르게 나타날 것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 우주론적 적색 폌이와 도플러 효과 를 분리하여 설명하시는데 분리하지 않았을때와의 차이가 있나요? 다시말해서 소리또는 빛을 내는 광원 혹은 음파원이 직접 멀어지는 것과 그사이의 공간이 늘어나서 멀어지는 것 간에 차이가 있나요?? 결과론적으로는 둘 사이에 거리가 멀어진다. 그로인해 파장이 길게 늘어진다. 와녁하게 똑같이 보여지는데요. 제 기억으론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에서도 도플러 효과로 적색편이를 설명하거든요.
천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때 가장 먼저 뭔가 이해가 되는 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은 바로 우리가 보고 있는 별은 광년의 단위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빛의 속도로 온 것을 보는 것이므로 지금 현재의 모습이 아닌 떨어진 광년 만큼 과거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우주는 가만히 있지 않고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거리가 더 멀어지고 있다라는 개념을 단순히 이해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곰곰히 생각하다보면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뜨뜻해짐 매일 아둥바둥 일상을 살다가 감히 상상조차 안되는 압도적이고 무한해 보이는 우주의 스케일에 쉽게 상상력이 미치지 못함 그래서 이해가 쉽지않고 힘듦
언제부턴가 뉴스도 못보고, 연속극도, 그렇게 좋아하던 영화도 못보게 되면서 유튜브 짧은 지식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우연히 찾은 보다 채널 제 휴식처가 되어 버렸습니다. 집중 하고 있지 않아도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잠들기전에 틀어놓으면 광활한 우주에서 유영하는 꿈을 꿉니다😊 보다 채널 감사합니다❤
저는 천문학은 잘 모르겠지만 물리학을 전공한 사람인데요 도플러효과는 결국 상대속도에 비례하는 H 원자의 라이만 라인 (이미 파장을 알고 있는) 의 파장 길어짐이 얼마냐 하는 것으로 상대속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게 우주 공간이 늘어나던지 은하의 이동속도가 늘어나던지에 상관없이요 그냥 광속대비 90%는 몇 % 파장 shift 이런식으로 물론 라이안 지외선이 가시광선 영역을 지나서 적외선 영역으로 가겠지만 그게 뭐 원리적으로 달라지나요 같은 원리인데
우리가 아는 가장 작은 단위의 좌표를 가진 물질 경계는 원자고 그들 사이에 어떤 힘이 작용해서 의지가 유지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간이라고 고대에도 표현했던 무엇이 이들 물질 사이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 인정되는 상황이 이상합니다. 작용은 소통을 해야 뭔 사건이 생기는 것이지 그냥 밀면 밀리고 떙기면 딸려오는 상태로 만들어졌다면 이미 우리는 이런 형태가 아닌 어떤 곤죽으로 뭉쳐져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들을 포함한 모든 것이 거의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그 모양이나 구조나 원리를 알고 싶겠지만 우린 만질 수도 볼 수도 없고 일어난 결과만 받아 들여야 하는 처지입니다.
눈으로 보면 검은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파장으로 보거나 또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파장의 빛으로 보면 사실 우주는 빛으로 둘러쌓여 있다.. 오...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그리고 빅뱅도 천체가 이동하는게 아닌 공간이 늘어남으로써 멀어지는거라 도플러현상과는 다르다! 하도 빅뱅설명하는 내용에 도플러현상으로 설명하다 보니.. 이동하는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계념이였네요!! 하나 궁금한것이 있어요 우주적 관점에서 크기에 관해서 정의가 가능하나요? 크고 작음의 정의요~
우주가 깜깜한 이유를 말씀해주실 때 의문점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읽어보시고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 다른건 아니고 같단해 보이는 부분인데 멀리 보게될수록 우리가 보게되는 우주의 영역(구 모양)이 확장되게되면서 보게되는 별의 개수가 구가 가지는 표면적에 비례, 즉 멀리보이는 거리의 제곱에 비례해서 많은 별을 보게된다고 해주셨더라구요. 그런데 구의 표면적보다는 부피에 비례해서 영역내부에 들아와있는 별의 개수가 늘어나는게 맞지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쭈어봅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를 함께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