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빈 관련 얘기하시는 거에서 공감해서 바로 구독 눌렀습니다! 올빈만 추구하고 이런 비싼거 안마시면 와인 제대로 못 즐기는거다라고 하는 여러 말들을 카페나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지금 당장 마실 수 없는 와인을 사는 건 저나 요즘 젊은 사람들(?) 어쩌면 저랑 비슷한 환경일수도 ㅎㅎ😂 요즘 제 주변 친구들이나 학교 후배들 보면 위스키를 더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깔끔하니.. 와인은 너무 어렵고 따지는게 너무 많아요 😭
최대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와인은 병입후에도 흔히 숙성이라고 말하는 화학작용이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와인의 맛이 달라지고, 좋은 품질의 와인의 경우 숙성된 와인의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높은 가치를 인정 받습니다. 코르크가 아닌 스크류캡의 경우도 병목에 산소가 남어있기때문에 마찮가지로 숙성은 진행됩니다. 이정도면 대답이 될까요?🙂 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마세토 이탈리아 경험이 엄청 부럽네요~ 저도 이태리 가서 ~ 다소 비싸다 느껴져도 어차피 여기서 사면 그 이상일텐데~ 레스토랑에서 그런 경험 꼭 해보고 싶어요~ 와인은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누구와 함께 먹는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라이아 저도 첨 먹어보고. 깜놀. 비슷한 팔렛에 반가워요^^ ~
까고 싶으면 까고 먹고 싶으면 먹는 거죠 내돈내산인데 ㅎ 근데 저 급의 와인들은 쌩 영빈의 겉절이 맛도 좋지만 잘 익은 맛이 '더 좋으니까' 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영빈 깐다고 뭐라 하는 건 잘못된 거지만 그렇다고 맛있는 와인이 영빈일 때 맛있으면 익으면 더 맛있는 건 팩트. 충분히 익은 올빈 못 구한다고 하시는데 요즘 직구도 많고, 모임도 많아서 올빈 접할 기회는 찾아보면 많습니다.
좋은 와인을 까내려서 내가 마시는 와인을 정당화 시키는 방법도 물론 좋은 접근법이죠. 로마네콩티와 루이자도를 구분 못할거라고 자위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지금껏 살아보면서 느낀건 내가 좋은 와인을 마셔볼 수 있는 사람이 되보려고 노력하는게 더 값지다는 거였는데 아직 그 정도 깨달음은 없으신가봅니다. 블라인드를 해서 못맞추는 사람이 많을 수 있죠. 하지만 내가 못맞춘다고 다들 그럴거라도 생각하진 맙시다. 세상은 그게 되는 소수가 바꾸고 움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