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교수님과 기자님 두분 터키 답사 다녀오셨을 때 처럼.. 직접 답사를 하고 오시면 훨씬 더 생생하고 재밌었을 것 같네요. 과거에 일어났던 얘기만하면 뭔가 막연하고 동화 같은데 현재 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라든가 지형과 문화 생활 풍습 같은 소소한 얘기도 그때 전쟁 때문에 이렇다 하면서 함께 들으니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예산 문제 뭐 이런게 있겠지만 인기리에 방영되는 만큼 투자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27 무적함대 2:11 영국경제 3:28 사략선 4:34 바다,범선. 06:34 선원. 7:31 뚜껑이 열리는 스페인 10:28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편에 있는 이야기 (헨리 8세,블러드 메리,메리 스튜어트) 20:49 반드시 네덜란드를 완전 지배 해야해 22:02 돈 후안을 파견 24:56 '드레이크의 급습' 25:58 산타크루스의 제안 26:55 화약. 29:01,31:09 전쟁준비. 32:28 급수 33:10 스페인의 나쁜 상황. 34:23 메디나 시도니아 36:28 펠리페 2세 단점 38:05 결정 안하던 사람
사실 진짜 이유는 기항할 때 안 내보내주면 선원들의 불만이 폭발하기 때문이죠. 배에 갇혀있다가 기껏 육지를 밟아서 신선한 음식도 먹고 선술집에서 술도 마시고 여자도 만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풀어야 하는데 배에 가둬두면 선원들이 얼마나 짜증내겠어요. 이런 식으로 적당히 스트레스도 풀어주고 해야지 선원들이 따르죠. 제가 볼때 보급품 이야기는 걍 웃자고 하는 소리인듯.
헨리 8세가 이혼할 때 교황이 거절했던 이유는 카를 5세의 병력에 의해서 당시 로마가 싹 약탈당하고(사코 디 로마) 교황청 근위병도 기존의 스위스 용병대가 아닌 란츠크네히트로 강제로 바꿔야 했을 정도로 황제의 눈치를 봤고, 당시 스페인은 카를 5세의 영지였기 때문에 망설였던건데 거기서 그 기회를 이용해서 헨리 8세가 성공회를 만들어버리면서 가톨릭과 결별했고, 그게 후에 스페인-잉글랜드 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된거죠.....ㅎㅎ 나비효과가 엄청났더랍니다....
얼마전부터 임교수님 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이세환기자님이 기업체강연 영상을 먼저 본 사람이라 좀 더 애착이 갑니다.그래서 뭔가 도움 드릴게 없나 찾아보니....없어요 ㅠ.ㅠ 제 소소한 마음이라도 담아 네이버 멜에 야동이라도 몇개보내드릴까요? ㅋㅋ 글고 유튜브 담당자님 빨리좀 올려주세요. 저도 지역 케이블 가입자라서 방송이 않나와요.
듣다 보니까 결국 이거는 선적 및 적하 기술이 없었던거네요. 오늘날이야 컨테이너에 미리 실어놨다가 크레인으로 한방에 배에 싣지만, 당시에는 보급품을 축축한 나무 선실에 일일히 짱박아야 할텐데 뭐 다 쌓기도전에 안에서부터 썩겠네요ㅋㅋㅋ 2차대전에도 양륙기술이 없어서 배로 하루 종일 실어날라도 1개 사단도 못먹였다는데, 이건 뭐 중세에 군단급을 수송작전에 동원한다는게, 애초에 당시 기술상 불가능한 전략을 입안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